[the300]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한 남성의 난동으로 정회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17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전시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 지도부 선출에 돌입했다.
전당대회가 진행되던 중 한 중년 남성이 조명이 설치된 10미터 높이의 철제 구조물 위로 올라가 이재명 대통령 대선 포스터를 떨어트리고 소리를 지르며 양팔 매달리기를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다만 내부 소음으로 인해 남성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남성이 설치물에 올라간 지 10분 정도가 넘었을 때 소방 구조대가 도착해 구조물로 올라가 남성에게 다가가자 남성은 구조물에 매달리며 반항했다.
상황이 수습되지 않자 민주당은 잠시 장내 소란을 정리해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정회했다. 좌석에 있던 당원들은 남성을 향해 "내려와!"를 외쳤고 한 당직자는 "사람들이 모여있으면 저 사람이 뛰어내릴 수도 있다"며 해산을 요청했다.
구조대원과 잠시간의 대치를 하던 남성은 구조물에서 내려왔고 행사 관계자들에게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