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용범 사퇴는 꼬리 자르기…이억원·이찬진도 물러나야"

안철수 "김용범 사퇴는 꼬리 자르기…이억원·이찬진도 물러나야"

이태성 기자
2026.09.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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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26.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이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데 대해 금융당국 수장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1일 SNS(소셜미디어)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결국 사퇴했다. 그러나 '레버리지 노답 삼형제' 중 이제 한 명이 물러났을 뿐"이라며 "남은 두 형제,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물러나야 한다"며 금융당국 수장들의 동반 사퇴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른바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문제 삼았다. 그는 "충분한 안전장치도 없이 성급하게 도입돼 대한민국 증시를 '롤러코스피'로 만든 실패작"이라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툭하면 발동하는 극심한 시장 혼란을 불러놓고 뒤늦게 뒷북 규제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불과 한 달 만에 개인투자자들은 관련 상품을 1조77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며 "일평균 거래대금도 규제 전의 19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석 달 만에 국민에게 버림받은 상품을 주도하고 국민의 소중한 투자금을 날린 주범"이라며 "김 실장의 사퇴가 그 실패의 책임을 덮는 꼬리 자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 "이재명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에 나서라"며 "남은 '노답 두 형제'인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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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2011년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 증권부, 사회부 사건팀, 산업1부 자동차팀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국회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14회 한국조사보도상 수상 2024년 제 19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언론상 신문보도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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