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26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권한대행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전국동시지방선거투표용지부족사태등국민참정권침해진상규명및선거관리개혁을위한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10.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0710110981818_1.jpg)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무대행이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및 선거관리 실태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선거관리의 근본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했다.
위 직무대행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선관위 등 국정감사에 나와 "선관위가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마음 깊이 새긴다. 너무 송구한 심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 직무대행은 "지방선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로 국민과 국회에 큰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며 "특히 투표용지 부족과 미흡한 업무 처리로 선거관리의 신뢰를 훼손한 데 대해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일회성 과오가 아닌 선거 관리체계 전반의 문제로 인식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거관리의 근본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했다.
위 직무대행은 "선관위는 창설 이래 가장 무거운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대내외적 비판 속 조직 전반에 긴장과 피로가 쌓이고 직원들의 사기와 자긍심 동안 크게 위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조직의 어려움이 결코 위원회에 주어진 직무를 회피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
위 직무대행은 "그동안 누적돼 온 해묵은 관행과 안이한 태도가 빚어낸 결과라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며 "뼈저린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조직개편과 투·개표 절차 개선 등 전면적인 쇄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위 직무대행은 "제도개선의 상당 부분에 법률 개정이 수반되어야 하는 만큼 선관위 의지만으로는 완성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며 "국회의 깊은 관심과 입법적 지원이 절실하다. 앞으로 준비 과정에서 국회에 고견을 구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