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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9.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2909313865942_1.jpg)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의 투표지 현장 검증과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검증을 지연시켰다"며 "국민의 불신을 부추겨 당권 유지 동력으로 이용하는 무책임한 정치를 끝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의 검증과 수사 결과에 승복할 것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장 대표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145일 만에 어렵게 열린 검증 현장에서조차 시위단을 향해 부정선거와 재선거 구호를 외쳐 달라며 진실 규명이 아닌 선전, 선동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특검팀과 선관위 직원, 국회 참관단 등 700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검증"이라며 "투표지의 기표, 인쇄 상태를 확인하고, CCTV와 투표지 분류기 등 관련 장비까지 살폈다. 역대급 인력이 동원된 만큼, 국민 참정권 침해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선거 관리에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향해 " 국회의 재검표 추진에 제동을 걸며, 특검을 통한 검증을 주장했으면서 정작 특검이 나서자 촬영 방식을 문제 삼아 검증을 지연시켰다"며 "의혹이 사라지는 것이 두려운 것 아니냐. 국민의 참정권을 정치 생명 연장에 밑천으로 삼고 국민의 불신을 부추겨 당권 유지 동력으로 이용하는 무책임한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감이 마무리되면 내년 예산과 민생 입법을 챙겨야 한다"며 "검증은 특검에 맡기고, 국회로 돌아와 선관위 개혁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선도하고 특검 도입을 주도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제도 개선으로 국민의 참정권을 지키겠다. 선거 관리 부실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