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수회담 목소리 높이는 野… '닷새째 단식' 張 출구찾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특검)을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수용하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여권 인사들이 연루된 쌍특검 관철로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한편 영수회담을 장 대표 단식의 출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란 분석도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가 오죽했으면 곡기를 끊고 단식을 하겠나"라며 "이 대통령은 쌍특검을 수용하고 장 대표와 민생경제 중심 국정운영을 위한 영수회담에 즉각 나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영수회담 요구의 핵심적이고 표면적인 이유는 여권 인사 관련 의혹을 파헤칠 특검 수용이다. 영수회담을 요청하면서 제시한 국정 기조 대전환 7대 방안 중 3가지도 특검 관련 내용이다. 국민의힘이 영수회담을 장 대표의 단식과 당내 갈등을 줄일 출구전략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수회담이 받아들여지면 장 대표는 자연스럽게 단식을 종료하고 이 대통령과 담판에 나설 수 있다.
-
연일 "단독 영수회담 하자"…장동혁 단식 출구찾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쌍특검'(통일교·공천헌금 특검)을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여야 단독 영수회담을 수용하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여권 인사들이 연루된 쌍특검 관철로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한편 영수회담을 장 대표 단식의 출구로 삼겠다는 전략이란 분석도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가 오죽했으면 곡기를 끊고 단식을 하겠나"라며 "이 대통령은 쌍특검을 수용하고 장 대표와 민생경제 중심 국정 운영을 위한 영수회담에 즉각 나서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첫 제안 이후 연일 공식 석상에서 영수회담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영수회담 요구의 가장 핵심적이고 표면적인 이유는 여권 인사 관련 의혹을 파헤질 특검 수용이다. 송 원내대표가 영수회담을 요청하면서 제시한 국정기조 대전환 7대 방안 중 3가지도 특검 관련 내용이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등 쌍특검을 전면 수용해달라"며 3대 특검 연장법의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도 요구했다.
-
여야 원내대표 회동 이틀연속 '평행선'…'쌍특검' 이견 여전
여야 원내대표가 통일교 특검법 협의를 위해 이틀 연속 회동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1시 40분쯤 국회에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한 가운데 2+2 회동을 가졌다. 한 원내대표는 "헌법정신에 있는 정교분리에도 특정 종교 세력이 정당 경선에 불법적이고 부당하게 개입한 문제를 특검하자는 게 본질"이라며 "이 본질을 따라가기 위해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같이하자는 건데 국민의힘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제도 송 원내대표와 만나 단둘이 진지하게 말했지만 합의가 안 됐고 오늘도 똑같은 내용이 반복됐다"며 "회담이 결렬된 것은 아니고 기회가 되면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의 수사 대상에 민중기 특별검사를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한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을 넣는다는 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민중기 특검을 빼고 통일교·신천지 동시 특검으로 다시는 종교가 경선 과정에 개입하지 못하게 한다면 저희는 수용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
이혜훈 '자진 사퇴' 질문에 "국민에 설명부터…자료 최대한 제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와 관련해 "국민에게 설명부터 드려야 한다"며 "제출할 수 있는 자료는 다 제출했고 (제출률은) 75% 정도"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청문회가 열려서 국민들 앞에 소상히 소명할 기회를 갖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여야 충돌로 시작부터 대치를 이어갔다. 이 후보자는 '야당에서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고 한다'는 질문에 "갖고 있거나 확보할 수 있는 건 다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또 '야당이 자료를 15%만 제출했다고 주장한다'는 물음엔 "과장이다. 75% 정도 제출했다"며 "추가로 요구하는 것은 최대한 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들이 내야 하는 자료들은 이미 자료 보존 기간이 지났고 심지어 30~40년 전 거를 달라고 하는데 국가기관이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못 내는 것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밤 중에 자료를 냈다고 하는데 제출한 기록이 있고 조금이라도 제출할 수 있는 자료들을 찾아서 일요일 오후 3시 다 제출했다"고 했다.
-
김병기, 결국 제명 수용…"재심 신청 않고 떠나겠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아직까지 윤리심판원의 결정원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며 제명 수용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로 인해 당 안에 이견이 생기고 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짐이 된다면 그 부담만큼은 제가 온전히 짊어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제 마음은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는 심정이지만 이 상황을 두고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지는 않는다. 지금의 모든 일은 제 부족함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 의원은 다만 "그동안 저는 제명을 당하더라도 스스로 당을 떠나는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말해왔고 그 입장은 지금도 같다. 경찰 수사를 통해 확실하게 해명할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며 결백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어 "제가 재심을 신청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명을 처분한다면 최고위원회 결정으로 종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며 "굳이 의원총회 추인을 거치면서 선배, 동료, 후배 의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마음의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다"라고 요청했다.
-
단식 5일차 장동혁 "장미보다 먼저 쓰러지면 안돼"…김재원, 동조 단식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여당을 향해 쌍특검(통일교, 공천헌금)법 도입을 요구하며 5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같은 당 김재원 최고위원도 19일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당 지도부에서 동조 단식에 나선 건 김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국회 로텐더홀에 왔다. 오늘부터 단식투쟁 시작한다"는 짧은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에는 단식 농성을 벌이는 장 대표의 텐트 옆에 자리를 잡은 김 최고위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 최고위원은 그동안 방송 출연을 통해 "(조만간) 동조 단식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쌍특검법 도입을 요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15일부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장 대표는 전날 SNS에 "어제부터 장미 한 송이가 내 곁을 지키고 있다. 내 곁에 올 때부터 죽기를 각오했다. 내가 먼저 쓰러지면 안 된다"고 썼다.
-
李대통령 지지율 53% 두달만에 '최저'…민주 43%·국힘 37%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3. 1%로 약 두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2. 5%로 동반 하락했다. 장동혁 대표가 단식 투쟁에 돌입한 국민의힘은 37%로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1월 3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잘함)는 전주 대비 3. 7%P(포인트) 하락한 53. 1%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1주 조사 이후 약 두 달 만의 최저치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42. 2%로 4. 4%P 상승했다. '잘 모름'은 4. 8%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4800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중수청·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간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
-
대여 투쟁으로 내홍 수습...'무기한 단식 3일차' 장동혁의 노림수
이른바 '쌍특검(통일교 유착+공천헌금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이 사흘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연말 '24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이어 무기한 단식으로 대여 투쟁에 나선 것이다. 정치권에선 '내란 종식'을 키워드로 삼은 정부·여당이 쥐고 있는 정국 주도권을 되찾는 동시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사태로 불거진 당의 내홍을 수습하려는 전략적 승부수란 분석이 나온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 마련한 텐트에서 통일교 정치권 유착 의혹과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장 대표는 이날도 '법 입법 그리고 자유' '자유가 옳다는 착각' '환율전쟁 이야기' 등의 책을 들고 농성장에 머물고 있다. 단식 3일차다. 장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지도부 오찬 회동에도 불참했다. 이 대통령의 협치 구상을 특검을 명분으로 거부한 것이다. 송 원내대표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한가한 '오찬 쇼'를 할 때가 아니다"며 "제1야당 대표의 단식 농성 현장을 찾아 손잡고 야당의 절박한 요구가 뭔지 경청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임이자 재경위원장 "이혜훈 인사청문회 가치도 없어…사퇴하라"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청문회를 열 가치도 없다"며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임 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재경위원장실에서 긴급 기자회견를 열어 "후보자 지명 이후 제기된 각종 의혹과 문제, 그리고 그동안 걸어온 길 돌아볼 때 이 후보자는 검증이 아닌 수사 대상이다. 공직후보자로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한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하더니 정당한 문제를 제기한 한 국회의원을 오히려 고발하겠다고 했다"며 "결코 묵과할 수 없는 국민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각종 의혹에도 끝내 지명 철회를 하지 않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뒷배만 믿고 국회를 기만하고 있다"며 "이 지경까지 오고도 이 후보자가 그토록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한다면 국회를 즈려밟고, 지고가든 오고가든 꽃가마를 태우든 하라. 그 선택의 결과는 온전히 이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오후 5시까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할 경우 청문회 날짜(19일)를 미루기로 합의했다.
-
대여 투쟁으로 내홍 수습...'무기한 단식' 장동혁의 노림수
이른바 '쌍특검(통일교 유착+공천헌금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시작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이 이틀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연말 '24시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이어 무기한 단식으로 대여 투쟁에 나선 것이다. 정치권에선 '내란 종식'을 키워드로 삼은 정부·여당이 쥐고 있는 정국 주도권을 되찾는 동시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제명 사태로 불거진 당의 내홍을 수습하려는 전략적 승부수란 분석이 나온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전날부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 마련한 텐트에서 통일교 정치권 유착 의혹과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법 입법 그리고 자유' '자유가 옳다는 착각' '환율전쟁 이야기' 등의 책을 들고 농성장에 머물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지도부 오찬 회동에도 불참했다. 이 대통령의 협치 구상을 특검을 명분으로 거부한 것이다. 장 대표의 단식 투쟁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역할을 분담해 공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
-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2차 특검법도 국회 본회의 넘었다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의혹 추가 규명을 위한 '2차 종합특검법'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저지에 나섰지만 범여권 정당이 이를 강제 종료시키고 법안을 표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2차 특검법)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법안은 재석 174명 중 찬성 172명, 반대 2명, 기권 0명으로 가결됐다. 2차 특검법은 민주당이 지난해 말부터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쟁점 사안이다. 3대 특검의 1차 수사 과정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과 추가 의혹 등을 최장 170일 동안 추가 수사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전날 오후 2차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즉각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특검이라는 특별한 칼을 죽은 정권의 부관참시를 위해서만 쓸 순 없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재탕·삼탕의 2차 특검이 아니라 현재 살아있는 권력의 부패를 도려내는 통일교·돈 공천 특검"이라고 강조했다.
-
[속보]필리버스터 종료…'2차 종합특검법' 與 주도로 가결
16일 서울 여의도 본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