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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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면 가능혀" "김경욱은 다를 겨"…충주 '리턴매치' 승자는?
"이번엔 다를겨"…'설욕전' 김경욱 "충주 발전의 적임자" [2024 빅매치 르포] '대전·충청' 격전지를 가다-충북 충주ⓛ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후보 "내가 택시비 깎아주면서 모은 사람이 몇이나 되는 줄 알어? 이번엔 다를겨!" 지난 23일 오후 2시쯤, 충북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거리.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4·10 총선에 출마하는 김경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마주치자 "내가 (김 후보를 위해) 두 팔 걷고 움직이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응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양손으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이번에 한 번 꼭 바꿔봅시다"라며 "누가 한 번이라도 더 뛰느냐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교통물류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을 지낸 '교통·물류' 전문가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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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줄테니께 잘 혀봐"...'재선 도전' 문진석 "천안을 100만 도시로"
"우리 문진석 의원이 열심히 혔어. 내가 못 걷는 한이 있더라도 찍어줄겨" 지난 25일 오후 3시45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중앙시장.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한 어르신이 4·10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반갑게 인사하며 "테레비에서 잘 보고 있어. 초심만 잃지 말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상인이 문 의원의 어깨를 툭툭 쳐주며 "나도 문 씨여"라며 친근감을 표한 뒤 "조금만 더 잘 혀봐. 밀어줄테니께 나라가 좀 잘 좀 돌아가게 혀봐"라며 말을 보탰다. 문 의원은 경기도 성남 풍생고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천안에서 사업을 하며 정당 활동을 이어오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며 정계에 본격 입문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정책특보 등을 거치며 정치 내공을 쌓았다.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천안갑 후보로 출마해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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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회의장 가는겨" "황정아 팬이어유" …'과학도시' 유성 격돌
"황정아 후보, 팬이에요"…'과학 도시' 유성에 뜬 '카이스트女 모델' '대전·충청' 격전지를 가다-대전 유성을ⓛ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후보 "반갑습니다. 국회의원 후보 황정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 노동조합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부 노조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직원들과 인사하기 위해 구내식당에 들렀다. 직원들은 "영광입니다" "화이팅 하세요"라며 황 후보를 맞았다. 한 60대 남성 연구원은 "황정아 후보님 팬이에요! 제 아들도 좋아해요"라며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50대 연구원 A씨는 황 후보와 인사한 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R&D(연구개발) 연구지원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 워낙 이쪽 분야에 본인이 계셨어서 연구원의 고충이나 이런 부분도 잘 알고 계시지 않나"라며 "또한 유성구에 오래 사셨고 자녀들도 여기서 키우셨기 때문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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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팍팍 밀어줄껴"...대전 동구 '젊은 피' 장철민의 수성전
"내가 팍팍 밀어줄껴. 열심히 혀!" 지난 21일 오후 1시40분쯤, 대전 동구 용운시장. 한 행인이 4·10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마주치자 이같이 말했다. 그러자 시장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한 상인이 "내가 우리 장철민 의원을 잘 알아"라며 "처음 왔을 때는 열심히 좀 하라고 '쿠사리'(핀잔이라는 뜻의 일본어)를 좀 줬는데 좀 심하게 했었나 싶어서 미안해"라고 맞장구를 쳤다. 장 의원은 2012년 의원실 7급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거쳐 21대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 민주당 험지로 여겨지던 동구에서 36세 최연소로 당선돼 화제가 됐다. 이어진 의정활동에선 젊은 피 다운 패기와 묵직한 정치 구력을 토대로 대전의료원 건립 확정, 혁신도시·도심융합특구 추진 등 성과를 냈다. 이번 총선에선 당내 3인 경선을 1위로 통과하며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국민의힘에서 윤창현 의원(비례대표)를 공천하면서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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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가 큰 인물" "동네 잘 될라믄 전재수"...부산 북구 5선 vs 현역
"큰 인물이 온 건 맞지"…'부산시장 출신' 서병수의 6선 도전기 '낙동강 벨트' 부산 북구 갑-서병수 국민의힘 후보 "서병수라는 큰 인물이 온 건 사실이잖아." 20일 오전 7시 부산 북구 광덕물산패션아울렛, 남산정역 인근 교차로 횡단보도를 지나던 한 시민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 의원이 4·10 총선 북구갑으로 출마한 것이) 구민으로서 기분 좋은 일"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날 부산의 최저기온은 섭씨 4도. 부산치곤 쌀쌀한 날씨에도 서 의원은 '북구, 위대한 변화! 서병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길거리에 서서 유세를 시작했다. 서 의원은 길을 지나는 사람들과 차량들에 대고 "날씨가 쌀쌀합니데이" 등의 말을 건네고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손으로 숫자 2 모양의 'V' 표시를 만들어 흔들기도 했다. 시민들은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속도를 줄이고 창문 밖으로 꽉 쥔 주먹을 내보이며 "힘내시라" "화이팅" 등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은 "2번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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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이 일 잘해" "변성완이 좀 바꿔줘"…'젊은' 부산 강서의 선택은?
"애 하나 더 어떻노" "깔깔"…허물없는 스킨십, 김도읍의 4선 도전 '낙동강 벨트' 부산 강서구-김도읍 국민의힘 후보 "애를 셋이나 놨는데 입학금도 못 받았어예~" "미안한데 강서구는 올해부터 준다카네. 넷째 보는 건 어떻노." 지난 20일 오전 8시쯤 부산 강서구 한 아파트 단지 안, 등원 버스에 탄 아이와 인사를 마친 30대 여성 유권자 A씨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마주치자 구의 다자녀 입학지원금 정책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 의원이 사과하며 농담을 건네자 A씨는 "어머 어머"하고 깔깔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4·10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은 지역구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현역 의원인 만큼 인지도가 높아 보였다. 많은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 스스럼 없이 말을 걸었다. 한 70대 노부부는 김 의원의 손을 덥석 잡고는 "평소 뵙고 싶었다. 힘 내시라"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아파트 단지를 찾기 전 김 의원은 강서구 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들에 일일이 손을 흔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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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vs 원희룡 일기토'...74석 걸린 '인천·경기', 총선 승패 가른다
4·10 총선의 승패는 사실상 인천·경기 지역에서 갈릴 전망이다. 전국 지역구 의석(254개)의 3분의 1에 가까운 74개 의석이 걸려 있는데다 유독 스윙보터(부동층 유권자) 지역구가 많아서다. 최근 수 년 사이 인천·경기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급등으로 서울에서 이 지역으로 옮겨간 젊은 층이 늘어난 것 등과 무관치 않다. 실제로 4년 전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경기도 59석 가운데 51석을 쓸어담았다.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7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인천에서도 민주당이 11석, 미래통합당이 1석(향후 복당한 무소속 윤상현 의원까지 2석)을 얻었다. 앞선 19대, 20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경기 지역에서 각각 21석, 19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변화다. 인천 역시 19대, 20대 총선에선 보수 정당이 각각 6석, 4석(윤상현 의원 포함 시 5석)을 따냈었다. 이번 총선에선 4년 전보다 인천·경기 지역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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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안철수다" "이광재, 이겨줘요"…재건축 걸린 '분당 대첩'
"와! 진짜 안철수다" 초등학생도 아는 '위인전 셀럽', 분당을 달린다 경기 성남 분당갑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와! 진짜 안철수다, 진짜 안철수다!" "저 가다가 돌아왔어요! 저도 찍어도 돼요? 우와 진짜 찍었어!" 20일 오전 8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송현초등학교 사거리에서 난데없이 즉석 '팬클럽' 행사가 열렸다. 등교를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들이 교통봉사 겸 출근인사 중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목격하고 환호했다. 친구들을 데려와 함께 안 의원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전화해 자랑하기도 했다. 위인전 등에 실린 덕분에 초등학생들에게도 통하는 안 의원의 높은 인지도와 대중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일부 학생들은 인스타그램 '맞팔'(서로 팔로우)을 요청하며 자신의 ID를 건네기도 했다. 최근 안 의원이 초등학교 인근에서 교통봉사를 하면서 그를 목격한 학생들이 안 의원에게 맞팔을 요청하며 DM(다이렉트메시지)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안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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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한정민의 공영운 추격전...하버드·삼성·현대맨의 '동탄혈전'
현대맨·하버드와 붙는 '삼성맨' 한정민…"동탄 바꿀 진짜 동탄 사람" 경기 화성을-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동탄은 제가 살아왔고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도시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탄을 좀 더 좋게 만들고 싶습니다." 시원한 호수 바람이 불던 지난 1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 호수공원. 국민의힘 경기 화성을 후보로 나선 한정민 삼성전자 DS 부문 연구원(휴직중)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삼성전자 입사 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동탄에 살아온 '진짜 동탄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1984년생인 한 후보는 1985년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 1964년생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하기 위해 경기 화성을로 전략공천을 받았다. 동탄2신도시 전체를 관할하는 경기 화성을 지역의 유권자 평균 연령은 34.7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이 근처에 있어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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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치워야죠" "원희룡도 못 이겨"...미니 대선 '명룡대전'
"이재명 치워야죠" 원희룡, '이천수·엄홍길' 함께 계양산 오른 이유는 [2024 빅매치 르포] 인천 계양을-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히말라야가 아무리 높아도 우리가 함께 손잡고 도전하면 반드시 넘을 수 있습니다. 계양산 땅 밟으면서 지역민들의 사랑 가슴에 한껏 담고 맞잡은 손으로 함께 들어올려서 돌덩이도 치우고, 계양 발전의 앞 길도 엽시다." 봄볕이 따스했던 지난 16일 오전 계양산 초입인 인천 계양산성 박물관 앞.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운집한 주민들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밝힌 치워야 하는 돌덩이란 이 지역구 현역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킨다. 이날 '계양 희(喜)말라야 원정대' 행사는 주민들에게 '계양 발전'이란 기쁨을 드리고 싶단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산행엔 세계 최초로 해발 8000m 이상 산악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이천수 후원회장이 '계양 원팀'으로 함께했다. 최원식 계양갑 후보, 윤형선 계양을 상임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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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우주戰 한국은 준비됐나… "GPS 교란 방어책 확보"
GPS(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 주파수 신호를 교란해 혼란을 일으키려는 시도가 한반도 상공에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선 이미 R&D(연구·개발)를 통해 방어책을 확보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공위성을 둘러싼 공격이 '창과 방패의 대결'처럼 끝나지 않을 싸움이라고 본다. 1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GPS 공격은 보통 2개 양상으로 전개된다. GPS가 수신하는 주파수에 강한 주파수를 쏴 원래 수신해야 할 신호의 파형을 찌그러트리는 전파 방해(재밍·jamming)와 GPS 신호와 흡사한 신호를 송출해 원래 신호를 다른 신호로 바꿔치기하는 기만(스푸핑·spoofing)이다. 국내에선 두 공격에서 위성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10여 년에 걸쳐 모두 개발했다. 이상욱 ETRI 위성항법연구실 박사는 "한국은 재밍과 스푸핑을 방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밍을 방어하는 이른바 항재밍(anti-jamming) 기술에는 재밍을 일으키는 재머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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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간섭' 한국 위성도 당했다…"중국 소행 가능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5호 등 지구 저궤도(LEO·200~2000㎞)를 도는 인공위성들이 우주에서 '주파수 간섭' 피해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은 특정 지역을 촬영하고 지상국으로 영상 데이터를 보내는데 주파수 간섭을 당하면 영상 데이터 처리·저장 과정에서 '영상 깨짐'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피해 원인을 역추적한 결과, 중국 인공위성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1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를 종합하면 아리랑 5호와 차세대중형위성 1호 등 저궤도 위성들은 중국 인공위성 등으로부터 '무선 주파수 간섭'(RFI)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항우연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는 위성 궤도정보를 역추적해 위협군 50여개를 추렸다. 이중 대다수가 중국 위성이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항우연 관계자는 "위성은 과거보다 늘어났지만 주파수 대역이 한정적이다 보니 '주파수 간섭'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면서 "지상국이 영상을 받을 때 데이터 처리가 안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