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DR 9% 뚝…유가 하락에도 반도체 매도 지속[뉴욕마감]

SK하이닉스 ADR 9% 뚝…유가 하락에도 반도체 매도 지속[뉴욕마감]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07.29 05:5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28일(현지시간)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과 반도체주 매도에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엇갈려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5.60포인트(0.21%) 오른 7428.78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37.24포인트(1.03%) 오른 5만2747.3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5.17포인트(0.22%) 하락한 2만4876.91에 마감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세가 증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호르무즈해협 문제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정산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4% 내린 배럴당 79.26달러, 브렌트유는 4.8% 떨어진 84.09달러를 기록했다.

배럴당 100달러 안팎까지 치솟았던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우려도 다소 누그러지면서 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구성종목도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반도체주는 이날까지 4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과 ADM는 각각 8% 넘게 하락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9%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헬스케어와 금융주로 옮겨가면서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시장의 관심은 오는 29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으로 향한다.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연준이 향후 금리 방향을 두고 어떤 신호를 줄지가 관심사다. 아마존과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업체 실적 발표는 기술주 추가 하락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DC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