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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미디어과학부 박건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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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으로 신약 개발 돌파구 찾은 韓 과학자들
국내 연구팀이 의약품 등에 흔히 쓰는 '피리딘 화합물'을 손쉽게 바꿔 쓸 수 있는 합성법을 개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BS(기초과학연구원) 홍승우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 단장 직무대행(KAIST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질소 원자 전위'(N-atom Transposition)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18일 0시(한국시간) 게재됐다. 피리딘(Pyridine)은 탄소 원자 5개와 질소 원자 1개로 구성된 육각형 고리 구조의 물질이다. 의약품 등 다양한 화학물질의 기본 골격으로 활용된다. 피리딘은 같은 구성의 치환기가 붙어 있더라도, 질소와 치환기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 분자의 성질과 효과가 달라지는 특성이 있다. 치환기는 분자의 기본 골격에 붙어 분자의 성질에 영향을 주는 원자 또는 원자단을 말한다. 이 때문에 신약 개발에서는 질소의 위치 관계만 조금씩 다른 '이성질체'를 만들어 기능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피리딘 고리에 붙은 치환기는 고정돼 있어 위치를 바꾸기 어렵다는 게 기존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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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라그랑주 4' 대신 '시스루나'로… 한국, 더 빨리 심우주 간다
한국의 우주 탐사 프로젝트가 목표 조정으로 속도를 낸다. 10년 뒤 지구와 약 1억500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4점(L4)에 가기에 앞서, 약 38만㎞ 거리, 지구와 달 사이 공간 '시스루나'(Cis-Lunar)로 5년 뒤 향한다. 16일 우주항공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L4 탐사선' 개발 계획을 지속하는 대신, '시스루나 탐사선' 개발에 집중한다. 2028년 개발 착수, 2031년 발사를 목표로 국제 우주계와의 협력 방안을 찾고 있다. 앞서 우주청은 이달 초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26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2026)에서 시스루나 공간에 과학탐사선을 보내는 내용의 탐사 계획을 발표했다. 우주청이 구상 중인 '태양권 물리 탐사선'(Heliospheric Physics Probe)은 'OSEL'(off-the-Sun-Earth-line) 접근에 필요한 위성 기술과 관측 역량을 검증하는 탐사선이다. OSEL은 '태양-지구 연결 선상에서 벗어난 궤도'다. 태양의 측면에서 태양 활동을 관측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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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AI과학자·웹 에이전트 등 '과학을 위한 AI' 서비스 공개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가 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AI(인공지능) 서비스와 플랫폼을 공개했다. KISTI는 이경하 초거대AI연구센터장 연구팀이 지난 13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데이터 마이닝 및 AI 분야 학술대회 'KDD 2026'에서 '과학을 위한 AI'(AI for Science) 분야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이 발표한 주요 성과는 △논문 분석 및 가설 생성을 자동 수행하는 'AI 과학자(AI Scientist)' △개인 이력서 및 연구계획서를 웹에 자동으로 입력하는 '웹 에이전트(Web Agent)'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및 효율적 운용을 지원하는 거대언어모델운영(LLMOps) 플랫폼 '고니-포지(KONI-Forge)' 등이다. AI과학자는 과학 문헌 데이터를 탐색·분석해 새로운 연구 가설을 도출하고 연구 방향성을 제안하는 모델이다. 웹 에이전트는 연구자의 이력서와 연구계획서 등 파일로 각종 웹 양식에 자동으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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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자협력담당관 한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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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해커팀, 세계적 해킹 대회 '데프콘 CFT 2026' 준우승
KAIST(카이스트) 해커팀이 세계적 해킹 대회 '데프콘 CTF 2026'(DEF CON CTF)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카이스트는 윤인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등 한국인 30명으로 구성된 '0x4b52'팀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 2026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한국팀 'DEFK0R' 우승한 이후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팀이 데프콘에서 거둔 가장 높은 성적이다. 데프콘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커 콘퍼런스 중 하나인 데프콘의 대표 행사다. 세계 각국의 정상급 해커들이 참가해 시스템 보안과 해킹 역량을 겨룬다. CTF(Capture The Flag·캡처 더 플래그)는 참가팀이 주어진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공격과 방어 등을 수행하며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의 해킹대회다. 제한된 시간 내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분석해 취약점을 찾아내야 한다. 전 세계 686개 팀이 참가한 예선에서 상위 12개 팀만 본선 진출권을 얻은 가운데, 0x4b52팀은 예선 5위로 본선에 진출한 뒤 최종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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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태양·대성, 우주항공청 초대 홍보대사 됐다
그룹 '빅뱅'(BIGBANG)이 우주항공청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우주항공청은 14일 빅뱅을 대한민국 우주항공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빅뱅은 지드래곤(리더·본명 권지용)·태양(본명 동영배)·대성(본명 강대성) 등 3인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우주청은 새 홍보대사와 함께 하반기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 등 향후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소통 활동을 추진한다. 누리호 5차 발사와 함께 국민의 꿈과 응원 메시지를 실어 우주로 보내는 '드림캡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주청 누리집 '드림캡슐' 페이지에서 메시지를 입력하면 누리호 탑승을 상징하는 탑승권(보딩패스)를 발급한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빅뱅 측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새로운 역사에 초대 홍보대사로 함께 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오태석 청장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빅뱅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며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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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시선에서… 韓 다누리, 121년만의 우주쇼 담았다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유럽 대륙을 관통한 개기일식 순간을 한국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우주에서 포착했다. 1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다누리임무운영센터는 12일 오후 5시42분쯤(현지시간·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42분) 유럽 대륙에서 관측된 개기일식을 달에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정확히 일직선으로 위치하며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문현상이다. 개기일식이 발생하면 낮도 밤처럼 어두워진다. 이번 개기일식은 아이슬란드와 스페인 북부에서 약 2분간 발생했다. 특히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는 태양의 99% 이상이 그림자에 덮이는 현상이 관측됐다. 스페인에서 이같은 규모의 개기일식이 관측된 것은 1905년 이후 121년 만이다.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스페인을 찾은 관광객만 800만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태양의 최대 96%가 덮이는 현상이 관측됐다. 이처럼 유럽 전역을 덮는 개기일식은 약 50년 이후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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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삼성重, 조선해양 핵심 기술 확보한다…공동연구센터 출범
KAIST(카이스트)와 삼성중공업이 공동연구 거점을 설립해 자율운항·무탄소 연료 추진 시스템 등 차세대 조선해양 기술을 개발한다. 카이스트는 13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삼성중공업-카이스트 차세대선박연구센터'(AMRC)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배충식 카이스트 총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가 참석했다. 연구센터는 미래 조선해양 산업의 핵심기술 확보를 목표로 △자율운항·지능항해 AI 기술 △무탄소·저탄소 연료 추진 시스템 △스마트 조선소·디지털 트윈 제조혁신 △조선해양 특화 로보틱스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자율운항 분야에서는 선박의 상황 인식과 최적 항로 설정, 충돌 회피 등 자율운항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무탄소·저탄소 연료 분야에서는 암모니아와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적용한 선박의 핵심 기자재와 연료공급 기술을 연구한다. 스마트 조선소 분야에서는 블록 탑재와 생산관리 등 복잡한 조선 제조공정을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로 최적화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원가와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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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21년만 지구 덮은 '세기의 일식'…韓 다누리가 포착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유럽 대륙을 관통한 개기일식 순간을 한국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우주에서 포착했다. 13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임무운영센터는 12일 오후 5시42분경(현지 시각·한국 시간 13일 오전 2시42분) 유럽 대륙에서 관측된 개기일식을 달에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개기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정확히 일직선으로 위치하며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천문 현상이다. 개기일식이 발생하면 낮도 밤처럼 어두워진다. 이번 개기일식은 아이슬란드와 스페인 북부에서 약 2분 간 발생했다. 특히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는 태양의 99% 이상이 그림자에 덮이는 현상이 관측됐다. 스페인에서 이같은 규모의 개기일식이 관측된 건 1905년 이후 121년 만이다.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스페인을 찾은 관광객만 약 8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태양의 최대 96%까지 덮이는 현상이 관측됐다. 이처럼 유럽 전역을 덮는 개기일식은 약 50년 이후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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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한국 60년 R&D 방향 재점검한다
국내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 결정 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1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제1차 PACST 과학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과기자문회의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공동으로 지난 60년간 국가 R&D(연구·개발)의 목적과 방향을 재점검하고 다음 60년의 목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인 홍성주 STEPI 선임연구위원이 기조 발제를 맡는다. 홍 위원은 '한국 혁신 생태계의 역사적 경로와 미래 전환 전략' 주제로 해방 이후의 국가 R&D 발전 경로를 시기별로 조망하고 국가 과학기술 전환 방향을 제안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연말까지 진행할 'PACST 과학기술 포럼'의 첫 회차다. 이후 회차는 각각 국가 R&D의 지원 방식과 성과, 지속가능한 연구환경 등을 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경수 부의장은 "국가 R&D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국가 R&D의 목적과 방향을 원점부터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포럼이 국가 R&D가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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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위성 5기 동시 발사" 누리호 실릴 군집위성, 준비 완료
누리호 5호에 탑재할 초소형 군집위성 2~6호의 개발이 완료됐다. 우주항공청은 초소형군집위성 2~6호 개발을 완료하고 주관기관인 KAIST(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와 운송 전 검토회의(PSR·Pre-Ship Review)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 사업은 100㎏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 10기를 지구 저궤도로 올려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밀도로 정밀 관측하는 사업이다. 위성에는 흑백 1m급, 컬러 4m급의 해상도를 가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자광학카메라가 탑재된다. 앞서 2024년 시제기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를 발사한 데 이어 지난 1월 검증기를 발사했다. 2~6호기는 시제기·검증기를 통해 확인한 기술력과 보완 사항을 반영해 양산형으로 발사하는 첫 위성 그룹이다. 이날 PSR에서는 1차 양산기 5기 제작 및 환경시험 결과와 누리호 탑재 적합성, 발사 준비, 지상국 및 초기 운영 준비 현황 등을 종합 점검하고 발사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2~6호기는 10월 초 발사 예정인 누리호 5호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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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픈소스 이온트랩 양자컴, 국내 기업이 풀스택 제조
국내 양자기술 기업 SDT가 캐나다 '오픈 퀀텀 디자인'(OQD)에서 이온트랩 양자컴퓨터 제조를 전담한다. SDT는 캐나다 OQD의 멤버사로 공식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OQD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를 목표로 세계 최초의 풀스택 오픈소스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캐나다 비영리기관이다. SDT는 OQD가 구상 중인 오픈소스 이온트랩 양자컴퓨터 전체를 위탁 제조하게 된다. 진공 체임버, 포획 전극, 레이저, 광학 소자, 제어 전자 시스템 등이다. SDT가 한국 양자 기업으로서 해외 기관의 양자컴퓨터 구축을 전담하게 된 첫 사례다. 앞서 SDT는 LG전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고려대 등과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공동연구를 이끈 바 있다. 그렉 딕 OQD 공동 창립자는 "개방형 상호운용 표준을 통해 양자 프로그램을 연결할 때 어떤 성과가 나올 수 있을 지 증명할 것"이라고 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SDT의 풀스택 설계 및 제조 전문성을 전 세계 커뮤니티에 제공, 글로벌 양자 공급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