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미디어과학부 응원 1
기자 프로필
박건희 기자
.
- .
주요 스포트라이트
총 3553 건
-
'국감 시즌' 앞둔 과기정통부 "반복 지적 사항 17건 중 14건 조치 완료"
국회가 이달 부처 대상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5년간 국정감사에서 반복 지적된 사항 17건 중 13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일 과기정통부는 최근 5년간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총 17건 중 13건을 법령·제도 개선, 예산 확대, 사업 시행 등을 통해 해결했고, 소관 기관 관련 4건에 대해서도 개선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2024년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당시 연구 생태계를 되살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26년도 R&D 예산 35조5000억원에 이어 내년도에는 전년 대비 11. 2% 증액한 39조5000억원 예산안을 제출한 상태다.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구축과 투자를 촉진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허가 간소화, 시설·전력 특례 등을 담은 'AIDC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을 지난 6월 공포했다고 했다. 특별법은 2027년 3월 시행 예정이다. PBS(연구과제 중심제도) 제도에 관한 지적에 대해서도 PBS 제도 폐지와 함께 '과기분야 출연연 정책 방향, 'PBS 폐지 추진현황 점검 및 향후 이행 고도화방안' 등을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
3일마다 한반도 살피는 '하늘의 눈'…12월 본격 임무 시작한다
약 3일에 한 번씩 한반도 상공을 날며 국토를 지켜보는 '하늘의 눈'이 초기 운영을 마치고 12월 본격적인 임무를 시작한다. 1일 우주항공청, 국토교통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국토위성 2호)와 차세대중형위성 4호(농림위성)의 초기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5월3일 발사한 국토위성 2호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이 운영하는 국토관리 위성이다. 2021년 발사한 국토위성 1호와 '쌍둥이 위성'으로 한반도 전역 및 해외 지역을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위성의 해상도는 흑백 0. 5m, 컬러 2. 0m다. 이는 우주에서 내려다볼 때 지상에 주차된 차량의 종류까지 구분할 수 있는 정도다. 양효진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 연구관은 "2호 발사 이후 1호와 2호를 동시 운영하며 4. 3일에 한 번 통과하던 한반도 상공을 이제 2. 3일에 한 번 통과할 수 있게 됐다. 특정 지역을재촬영하기 위해 대기하던 시간이 2분의 1로 줄어든 것"이라고 했다. 1호와 2호는 위상각 약 65도의 간격을 두고 궤도를 돈다.
-
양자컴, 이젠 연구실 넘어 '창업'하는 시대…어떻게 키울까
7대 SEED(시드·씨앗) 프로젝트와 K-문샷 프로젝트 등을 통해 '양자기술 키우기'를 본격화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 성과 기반의 창업 지원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서울대에서 양자기술 분야 창업 및 사업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양자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정하고 전폭적인 육성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 1월 발표한 '제1차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양자컴 풀 스택 개발 및 QPU(양자 칩·양자컴퓨터의 최소 단위) 양산화에 방점을 찍고 소부장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구체화된 것이 지난달 선정 결과를 발표한 '양자 클러스터'다. 양자 클러스터는 양자 기술을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해 '양자 전환'(QX) 특화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내 첫 양자 클러스터로 △서울(양자컴퓨팅) △전남광주(양자통신) △동남권(부울경·양자센싱)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3개 지역에는 양자기술 R&D(연구·개발)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인력을 집적한다. 전날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의결된 '7대 SEED 프로젝트'에도 양자기술 분야 주요 사업이 실렸다.
-
강상희 전기연 신임 원장 "국가 전력 정책 핵심 싱크탱크 될 것"
강상희 한국전기연구원 신임 원장이 1일 '국가 전력 정책의 핵심 싱크탱크 도약'을 핵심 경영 목표로 내걸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전기연은 1일 경남 창원 본원에서 제16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전기연이 △잘 해야만 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더 잘해야 할 일이라는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잘 해야만 하는 일'로는 국가 전력망 통합분서 플랫폼 고도화를 꼽았다. '잘할 수 있는 일'은 디지털 전환·AI 전환 기반의 지능형 전력망 혁신과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국과의 협력이라고 했다. '더 잘해야 할 일'로는 8GVA(기가볼트암페어)급 대전력 시험 인프라를 꼽았다. PBS(연구과제중심제도) 폐지와 공통행정 전문화에 대해서는 "연구에 몰입할 훌륭한 기회"라고 했다. 강 원장은 "명지대 교수로 32년간 재직하며 전기연의 발전을 지켜보고 교류해왔다"며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며 쌓은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원장이 먼저 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강 원장의 임기는 2029년 9월28일까지 3년이다.
-
가축 분뇨에 '음쓰' 섞인 악취, 5분 안에'싹' … 이유는 방사선? [르포]
"어, 진짜 악취가 사라졌네요?" 오물로 가득 찬 원통에 공기 팩을 갖다 대고 냄새를 '뽑아'왔다. 가축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가 섞인 듯한 강한 악취가 코를 찔렀다. 한참 코를 막고 서 있는데, 연구자가 또 다른 공기 팩을 내밀었다. 악취 제거 시스템으로 냄새를 정화했으니 한 번 맡아보라고 했다. 미심쩍은 마음으로 다시 코를 갖다 댔다. 사실이었다. 독한 분뇨 냄새는 사라지고, 살짝 시큼한 물 향기만 은은히 남았다. 지난달 29일 빙문한 전북 정읍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의 전자선실증연구동이다. 전자선은 전자총(Electron Gun)으로 전자를 발생시킨 뒤, 고전압 환경에서 빠르게 가속해 물질에 쏘는 방사선이다. 물질에 들어간 방사선은 물질의 분자구조를 바꾸거나, 미생물을 완전 사멸시킨다. 분뇨 악취가 감쪽같이 사라진 것도 이 때문이다. 200keV(킬로전자볼트) 저에너지 구간에 해당하는 전자가속기에서 전자를 가속한 뒤 악취를 일으키는 물질에 쏜다. 방사선에 의해 악취 원인 물질의 분자 결합이 파괴되고, 자연스럽게 냄새도 사라진다.
-
[인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인공지능정책협력담당관 정재욱 △과학기술·인공지능미래전략담당관 박길재
-
K-문샷 'AI 과학자' PD 공석 채웠다…임성빈 고려대 교수 선임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됐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문샷 프로젝트' AI 과학자 미션의 PD(총괄지휘자)로 임성빈 고려대 통계학과 부교수가 낙점됐다. 30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NST는 이날 임성빈 고려대 통계학과 부교수를 국가특임연구원에 임용했다. 임 교수는 K-문샷 프로젝트의 'AI 과학자' 미션을 이끌게 된다. K-문샷은 과학기술 R&D(연구·개발)에 AI(인공지능)를 투입해 2035년까지 혁신적 성과를 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범부처 사업이다. 지난 5월 △AI 과학자 △휴머노이드 △신약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12개 분야 PD를 위촉하고 출발을 알렸지만, 6월 AI 과학자 PD로 임명된 이민형 대표가 정부 R&D 사업과 기업 활동 간 이해충돌을 이유로 자진 사임하며 난항을 겪었다. 공백을 채우게 된 임 교수는 고려대에서 정치외교학과 수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화재, 카카오브레인 등 산업계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래대응기금 4조 투입하는 '7대 미래 씨앗'…SMR·반도체 SPC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대응기금 중 약 4조원 규모를 SMR(소형모듈원자로)·핵융합에너지·양자 등 '미래 씨앗'에 투자한다. SPC(특수목적법인)·펀드형 등 투자형 R&D를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미래성장동략 7대 SEED(시드·씨앗) 프로젝트 추진 계획안'을 의결했다. 반도체 초과세수로 조성한 '미래대응기금' 중 4조원을 △SMR(소형모듈원자로) △핵융합 △한계돌파형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핵심광물·소부장) 등 7대 분야의 R&D에 투자한다. 주요 목표는 △2030년 국산 양자컴퓨터 개발 △2030년 달 착륙 △2035년 경수형 i-SMR 상용화 △2035년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등이다. 구조 면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산업계 간 협력이 눈에 띈다. 연구 분야 주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 과학기술 출연연이 맡고, 기술을 산업으로 잇는 산업 분야 주관은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핵융합혁신연합 등 업계 협회가 맡는 구조다.
-
"AI로 R&D 가속" K-문샷 프로젝트 로드맵 나왔다…2035년 목표는
과학기술 R&D(연구·개발)에 AI(인공지능)를 투입해 혁신적 성과를 내는 'K-문샷 프로젝트'의 로드맵이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K-문샷 전략 로드맵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K-문샷 프로젝트는 과학 AI를 기반으로 △신약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태양전지 △핵융합 △SMR선박 △피지컬AI △휴머노이드 △우주데이터센터 △소재△ 반도체 △양자 △AI과학자 등 12개 분야의 난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중 총괄지휘자(PD)가 공석인 AI과학자 미션을 제외하고 11개 분야의 로드맵이 나온 건 지난 2월 추진전략 발표 후 약 7개월 만이다. 우선 AI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2027년 핵융합실험로 'K-STAR'(케이스타) 지원을 시작으로 출연연 실험 데이터를 AI용 데이터로 변환한다. 아울러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로 나온 AI모델을 과학 추론 특화 모델로 고도화한다. GPU(그래픽처리장치) 8000여개가 탑재된 슈퍼컴퓨터 6호기를 중심으로 연구기관 간 GPU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문샷 미션 전용 GPU를 확보한다.
-
박세웅 ETRI 원장 "자율성도, 성과도 제대로 보장하는 조직 만들 것"
PBS(연구과제 중심제도) 폐지로 변화를 앞둔 시기 국내 최대 전자통신 국책연구기관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를 이끌 박세웅 신임 원장은 "연구자에게 자율성을 주고 도전을 응원하며 성과는 제대로 보장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박 원장은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R&D(연구·개발) 체질의 근본적 혁신'을 꼽았다. 경쟁형 수탁과제 중심 체계에서 기관 고유 및 국가 전략임무 중심 체계로 전환되는 만큼 사업 구조를 대폭 조정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원장은 "현재 22% 수준인 임무형 연구 비중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경쟁형 수탁 연구는 꼭 필요한 정부 수탁 사업 등을 중심으로 축소한다. 박 원장은 "연구자들이 '어떤 과제를 따올 것인가'가 아니라 '국가가 ETRI에 맡긴 임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연구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연구를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연구 분야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강화한다.
-
"인건비 보장과 자율성, 함께 갈 수 있을까" PBS 폐지 대책 놓고 '진통'
PBS(연구과제 중심제도) 폐지 이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방향성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와 연구현장 간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는 모습이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PBS 폐지 현황 및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연구자 대표들은 정부가 제안한 PBS 폐지 이후 대책을 두고 "연구자 자율성이 침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자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해 출연연 기관장이 참석했다. 연구자 측 대표로는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출연연 연구자 인건비를 확대 보장할 방침이다. 외부 과제를 수탁해 인건비를 채우던 PBS 제도가 폐지된 만큼, 정부가 인건비를 보장해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이 과정에서 '전략연구사업'이 신설됐다. 국가전략기술을 각 출연연 별 고유 임무와 연결해 대형 성과를 내는 사업이다. 올해 77개로 시작한 전략연구사업은 내년 40여개 신규 사업을 추가하며 본격화한다.
-
개원 32주년 맞은 한의학연…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 개소
개원 32주년을 맞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뇌과학 융합연구와 국제협력을 확대한다. 한의학연은 1일 대전 본원에서 개원 32주년 기념식과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의학연 개원 32주년을 맞아 새롭게 구축한 연구 기반을 토대로 한의학과 첨단 과학기술의 융합 연구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한의뇌신경과학연구센터는 뇌·신경계 질환을 대상으로 한의학의 치료 원리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뇌과학 등 첨단 과학기술과 연계한 융합연구를 수행한다. 센터 개소를 기념해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한다. 미국 하버드의대, 호주 모나시대학교, 스웨덴 룬드대학교 등 국내외 연구자가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성규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학과 첨단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성과로 잇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