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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약 경쟁, 감량률 다음은 '의료비 절감'…K-제약사 새 과제로

    비만약 경쟁, 감량률 다음은 '의료비 절감'…K-제약사 새 과제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경쟁이 체중감량 효과에서 의료비 절감 여부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을 주도하는 일라이 릴리가 비만치료를 통해 약값 외 의료비를 낮출 수 있다는 실사용 근거를 제시하면서다. 아직 비만치료제를 상용화하지 못한 국내 제약사들에도 감량률과 투약 편의성에 더해 장기적인 비용효과가 향후 입증해야 할 경쟁력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최근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지속해서 투여한 55세 이상 비만·과체중 환자의 의료비가 미치료군보다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미국 의료보험 청구자료를 활용해 젭바운드 투여 환자 1만5843명과 인구학적·임상적 특성이 비슷하면서 GLP-1 계열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은 환자를 비교했다. 젭바운드 약제비를 제외한 월 의료비는 투여 6개월 시점에 미치료군보다 환자당 최대 181달러(15%), 12개월 시점에는 최대 607달러(38%) 적었다. 젭바운드 투여군은 입원과 응급실 이용률도 낮았다.

    2026.09.01 16:07
  • 온코크로스, 앱티스와 공간단백체 기반 ADC 공동개발 계약 체결

    온코크로스, 앱티스와 공간단백체 기반 ADC 공동개발 계약 체결

    온코크로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기업 앱티스와 공간단백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규 항암 타깃과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이중항체-약물 접합체(BsADC)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앱티스는 동아에스티의 ADC 전문 자회사로, 항체를 변형하지 않고 특정 위치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3세대 ADC 접합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온코크로스는 암 조직의 공간단백체 및 표면단백체 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항암 타깃을 발굴하고, 앱티스는 앱클릭 접합기술을 결합해 ADC 또는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로 구현하고 후속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데이터 분석부터 신규 타깃 발굴, 항체 후보 도출 및 개발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ADC는 암세포의 특정 표적을 인식하는 항체에 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을 결합한 치료제다. 이중항체 ADC는 서로 다른 두 표적을 동시에 인식하는 이중항체에 약물을 결합한 차세대 치료제다.

    2026.09.01 15:06
  • 식약처, 성장호르몬제 전 품목 안전관리 강화…8개사 21개 제품 대상

    식약처, 성장호르몬제 전 품목 안전관리 강화…8개사 21개 제품 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처방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성장호르몬제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국내 유통 중인 소마트로핀 성분 성장호르몬제 21개 전 품목에 위해성 관리 계획을 적용하고, 환자 대상 사용 안내와 이상사례 관리 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식약처는 성장호르몬제 8개사 21개 제품에 위해성 관리 계획(RMP)을 적용해 1일부터 관리한다고 밝혔다. 위해성 관리 계획은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이에 따른 약물감시와 위해성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안전관리 제도다. 대상에는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투', 노보노디스크제약 '노디트로핀', 머크 '싸이젠', 싸이젠코리아 '싸이트로핀에이', LG화학 '유트로핀', 한국화이자제약 '지노트로핀', 한국페링제약 '조맥톤', 대웅제약 '케어트로핀' 등이 포함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품목 허가권자는 환자용 사용설명서와 의사·약사 등 의료전문가용 설명자료를 의료현장에 직접 배포해야 한다. 국내외 이상사례 보고 등 위해성 관리 계획의 이행 결과도 매년 평가해 식약처에 제출해야 한다.

    2026.09.01 08:24
  • '허가는 빠르게, 약값은 낮게'…차기 FDA 수장 인선에 제약업계 '촉각'

    '허가는 빠르게, 약값은 낮게'…차기 FDA 수장 인선에 제약업계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약 허가 가속과 의약품 가격 인하를 동시에 추진할 차기 식품의약국(FDA) 수장 후보를 낙점하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임상시험과 허가 절차 간소화는 미국 시장 진입에 긍정적이지만, 약가 인하는 현지 판매와 로열티(경상기술료)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혈액제제, 백신 등 미국 사업의 형태와 진출 단계에 따라 기업별 영향도 엇갈릴 전망이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하이디 오버턴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 부국장을 차기 FDA 국장 후보로 지명했다. 의사 출신인 오버턴 후보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펠로로 활동한 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미국우선정책연구소(AFPI)를 거쳐 2기 행정부에 합류했다. 현재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버턴 후보자 지명을 발표하며 신약 허가 가속과 미국의 제약 혁신 확대, 임상시험 제도 개혁, 의약품 가격 인하 등을 주문했다.

    2026.08.29 10:03
  • "외국도 쓰는 韓신약 '엑스코프리'…출시되면 사회적 비용 줄어들 것"

    "외국도 쓰는 韓신약 '엑스코프리'…출시되면 사회적 비용 줄어들 것"

    "한국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는 현재 전 세계에 출시된 뇌전증 약 중 가장 좋은 약입니다. 약물로 조절이 안 되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발작이 없도록 획기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2019년 허가돼 판매되고 유럽에서도 쓰는데 정작 한국은 못 씁니다. 하루빨리 출시돼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미국서 6년 전 출시된 국산 신약 '엑스코프리', 난치성 환자에 효과 제일 커━엑스코프리 연구개발에 참여한 이상건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26일 머니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개발해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 판매되는 약이다. 국내에서는 동아에스티가 허가와 판매를 담당한다. 미국에서 2020년 처음 출시됐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에선 구하기 어렵다. 엑스코프리는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혁신 신약이다. 이 교수는 "전체 뇌전증 환자의 20~30%는 현재까지 나온 약물로 조절이 안 되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라며 "난치성 환자에 기존 약을 썼을 때 발작이 완전히 없어지는 확률이 30~40%인데, 엑스코프리는 7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2026.08.26 14:37
  • "눈 촬영 1분 안에 심혈관 위험 진단"…AI의료기기 신속 도입한다

    "눈 촬영 1분 안에 심혈관 위험 진단"…AI의료기기 신속 도입한다

    ━망막촬영 기반 심혈관 위험 측정 AI '닥터눈', 세브란스병원 등서 활용돼…합병증 사전 예방 등에 도움━"눈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1분간의 촬영으로 눈 질환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측정해 당뇨 환자 합병증 관리 등을 사전에 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의 정확도는 심장 CT(컴퓨터단층촬영)와 동일합니다." 김혜경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4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내 당뇨병센터에서 안저검사를 시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촬영하고 약 10분 후 환자의 눈과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바로 측정돼 나왔다. 병원 내 강의실로 자리를 옮긴 김 교수는 환자 측정 결과를 보여줬다. 이날 안저검사에 응한 51세 남성은 '닥터눈 심혈관위험점수' 41점, 관상동맥석회화지수 100점 이상으로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으로 판정됐다. 망막질환도 '의심'으로 분류돼 추가 진료가 요구됐다. 김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은 2024년부터 망막촬영 기반 질병 예측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닥터눈'을 사용

    2026.08.04 15:14
  • 제네릭 넘어 신약·플랫폼으로…전통제약사 성장 전략 진화

    제네릭 넘어 신약·플랫폼으로…전통제약사 성장 전략 진화

    국내 전통제약사 성장 전략이 다변화하고 있다. 과거 복제약(제네릭)과 개량신약, 탄탄한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외형을 키웠다면 이제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 차세대 모달리티(약물전달방식), 디지털헬스 등 새로운 성장축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제네릭 약가 인하 등 기존 사업 환경의 변화가 예고되면서 이들이 수년 전부터 추진해 온 체질 개선 전략에도 다시 관심이 쏠린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전통제약사들은 기존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확보한 현금과 연구개발(R&D),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네릭과 개량신약 중심 사업을 축소하기보다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으로 유지하면서 신약과 플랫폼, 신규 사업을 키우는 '투트랙' 전략에 가깝다. 과거 국내 전통제약사 경쟁력은 비슷했다. 특허 만료 의약품의 제네릭을 빠르게 출시하고 개량신약을 확대하는 한편, 병·의원 영업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성장의 핵심

    2026.08.03 16:05
  • FDA가 바꾼 단어 하나…한 발 더 가까워진 의약품 비동물시험 시대

    FDA가 바꾼 단어 하나…한 발 더 가까워진 의약품 비동물시험 시대

    미국 하원이 신약 개발 규정에 남아 있는 '동물시험'이라는 표현을 '비임상시험'으로 바꾸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얼핏 단어 하나를 고치는 수준으로 보이지만 오가노이드와 장기칩,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모델 등 비동물시험법을 의약품 개발의 공식 평가 수단으로 활용할 규제 기반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국 역시 관련 시험법을 규제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 정비 및 제약사의 도입 움직임이 이어지는 중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FDA 현대화법 3.0'(FDA Modernization Act 3.0)을 통과시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시험계획(IND) 관련 규정에 사용된 동물시험(Animal Testing)을 보다 포괄적인 비임상시험(Nonclinical Testing)으로 변경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법안은 2022년 제정된 FDA 현대화법 2.0의 후속 조치다. 당시 미국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시험을 의무화한 연방법 조항을 삭

    2026.07.30 15:10
  • 동아쏘시오그룹, AI 신약개발 플랫폼 'AIDDP' 구축

    동아쏘시오그룹, AI 신약개발 플랫폼 'AIDDP' 구축

    동아쏘시오그룹의 IT(정보기술) 전문 계열사 DAI(디에이아이)와 동아에스티가 AI(인공지능)와 바이오데이터를 융합한 지능형 신약개발 플랫폼(온라인 기반 프로그램) 'AIDDP(AI Drug Discovery Platform)'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AIDDP는 신약 후보물질의 설계와 예측, 분석 결과의 시각화·관리까지 신약 연구 전반의 업무를 하나의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 통합 연구 플랫폼이다. 여러 분석 도구와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활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신약개발의 주요 연구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유기적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AIDDP에는 동아에스티 연구진이 축적한 신약 연구 경험과 컴퓨터 기반 분석 역량을 비롯해, 기존에 활용해 온 연구 과정과 AI 기반 구조 설계·분석 모듈 등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 탐색부터 표적 단백질과의 결합 가능성과 구조 안정성 검토까지 연구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2026.07.29 09:51
  • 동아쏘시오그룹, 외형·내실 다 잡았다…통합법인 출범으로 '새 도약'

    동아쏘시오그룹, 외형·내실 다 잡았다…통합법인 출범으로 '새 도약'

    동아쏘시오그룹이 중동전쟁에 따른 원·부자재비와 환율 상승에도 2분기 매출·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을 이뤄내며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물론 상장 계열사인 동아에스티, 에스티팜의 실적 상승세도 지속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하반기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흡수합병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제약·용마로직스 성장…비티젠 하반기 '기대'━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469억원) 대비 18.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전년보다 38.4%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분기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매출은 7634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3%, 19.8% 증가했다. 동아제약의 매출은 2282억원, 영업이익은 30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5.7%, 26.6% 성장했다. 세부적으로 노스카나와 같은 피부외용제의 판매 호조와

    2026.07.27 16:05
  • 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익 109억…전년 대비 170%↑

    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익 109억…전년 대비 170%↑

    동아에스티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70%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2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6.07.27 14:50
  • 동아ST, AAIC서 GPX4 활성제·타우 응집 저해제 비임상 연구 결과 발표

    동아ST, AAIC서 GPX4 활성제·타우 응집 저해제 비임상 연구 결과 발표

    동아에스티가 이달 12~15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알츠하이머 국제 학회(이하 AAIC)에서 GPX4 활성제 'DA-7505', 타우 응집 저해제 'DA-75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13일 '새로운 GPX4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의 페롭토시스 및 신경염증 억제를 통한 인지기능 저하 개선'을 주제로 DA-7505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 결과 DA-7505는 신경세포 내 GPX4에 결합해 촉매 활성을 높이고 페롭토시스 환경에서 단백질의 분해를 막아 지질 과산화와 페롭토시스에 의한 세포 사멸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특히 기존 활성산소(ROS) 제거 기전의 억제제 대비 우수한 항염 효능을 확인했다. 알츠하이머병 마우스 모델에서 우수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나타내 질병조절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DA-7505는 신경퇴행과 신경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병뿐 아니라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로의 확장 개

    2026.07.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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