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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감사의 정원, 초·중·고 현장학습 공간…'극우 호소' 아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 '감사의 정원'에 대해 선거철 극우 표심에 호소하기 위한 조형물로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제기하자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초·중·고등학생들이 현장 방문 학습을 할 만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12일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에서 공약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쪽에서 전시성 사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현장에서 본 다음 평가를 내놓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광화문 광장은 국가상징 공간이다. 그런데 조선시대의 가치를 보여주는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동상은 있어도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 평화, 시장질서 등 가치를 찾아보긴 어려웠다"며 "이같은 가치를 조형물 형태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선거 직전에 준공식을 해 비판이 나오는데, 국토교통부 공사 중지 명령 때문에 1개월 늦게 한 것"이라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개장식에 참석하게 된 것에는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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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에 들어선 '감사의 정원'…"세계 시민 연대 기억하는 공간"
서울시가 6·25 전쟁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과 주한미군, 국군 참전용사 등을 광화문 광장에 초청해 감사의 정원 준공식을 열었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한 각국의 연대와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는 행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광장 한쪽에선 반대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준공식이 열리는 공간은 펜스로 둘러 보안 요원의 통제를 받아야 입장할 수 있었다. ━미8군 부사령관·참전국 무관·한국군 참전용사, 한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같이 갑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6·25 전쟁 참전국의 헌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상징하는 6. 25m 높이의 석재구조물 '감사의 빛 23' 옆에선 준공식이 열렸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 대행을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호주, 에티오피아 등 22개 6·25 전쟁 참전국 주한외교공관 관계자들과 윌리엄 윌커슨 미8군 부사령관, 한국군 6·25 전쟁 참전용사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사를 통해 6·25 전쟁 참전국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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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선거용 졸속사업" vs 吳 "저급한 프레임"…'감사의 정원' 공방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감사의 정원'으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정 후보는 "지방선거 전 졸속으로 추진된 선거용 사업"이라고 비판했고 오 후보는 "구태하고 저급한 프레임으로 여론을 호도한다"고 맞섰다. 정 후보 측은 사업 진행 절차와 과정을 문제 삼으며 추후 감사를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후보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감사의 정원은 200억원 넘게 시민의 세금이 투자됐고, 그간 원래 취지가 많이 훼손됐다"며 "절차까지 무시하고 위반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고 개장식까지 하겠다고 한 것을 보면 참전국에 대한 감사용이 아니라 선거용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일"이라고 오 후보를 겨냥했다. 박경미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시민적 공감도 충분한 숙의도 없이, 행정적 절차도 도외시한 채 밀어붙인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의 결정판"이라며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준공을 서두르는 이유는 본인의 선거 공보물에 채워 넣을 준공 사진 한 장을 위해서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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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광화문에 받들어 총 조형물, 오세훈 선거용 사진 위한 거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감사의 정원' 준공식에 대해 "오세훈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 채워 넣을 사진 한 장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감사의 정원은 시민적 공감도 충분한 숙의도 없이, 행정적 절차도 도외시한 채 밀어붙인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의 결정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광화문광장은 민주주의의 성지이자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역사적 공간"이라며 "그 고결한 공간에 군대 사열을 연상시키는 '받들어 총' 조형물을 세우는 것은 광장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초 22개 참전국을 기념하겠다던 취지와 달리 정작 참여 의사를 밝힌 국가는 일부에 불과하다"며 "그럼에도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시장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준공을 서두르는 이유는 자명하다. 본인의 선거 공보물에 채워 넣을 '준공 사진' 한 장을 위해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더욱 심각한 것은 불투명한 절차와 유착 의혹"이라며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긴급입찰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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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오세훈, 감사의 정원 선거용으로 졸속 추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감사의 정원'에 대해 "지방선거 전 졸속으로 추진된 선거용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서울 공간대전환'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사의 정원은 200억원 넘게 시민의 세금이 투자됐고, 그간 원래 취지가 많이 훼손됐다"며 "절차까지 무시하고 위반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고 개장식까지 하겠다고 한 것을 보면 참전국에 대한 감사용이 아니라 선거용이었다는 것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스스로 드러낸 일"이라고 말했다. 감사의 정원은 광화문광장에 6·25전쟁 참전국 기념 석재 조형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다. 광장에 '받들어총' 모습을 한 조형물을 세우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대 여론에도 서울시는 이날 감사의 정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조직적 훼방과 거짓 선동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정원은 광화문광장 한편에 자리 잡아 소중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목숨 걸고 싸워주신 영웅의 헌신을 기억하고 굳건한 연대의 정신을 다지는 것은 우리 국민과 정부에 부여된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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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시당 선대위 발족…오세훈 "시민중심 선거로 '3無' 정원오에 승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공소취소 특별검사법' '전세 물량 부족' 등 국가·서울시 현안에 침묵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오 후보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했다. 서울시당은 선거를 22일 앞두고 선대위를 발족하면서 유명 정치인 아닌 시민들을 위원장으로 내세웠다. '시민선대위'를 구성한 오 후보 캠프의 콘셉트를 이어받은 것이다. 오 후보를 비롯해 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 박수민 의원과 함께 102세 이성우씨, 배달라이더 고영석씨, 재개발·재건축 전문가 장귀용씨, 정신건강 전문의 주수현씨가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오 후보는 "'삶의질특별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져주신 시민위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중심 선대위와 시민의 마음 속으로 더욱더 깊이 들어가 귀기울이고 전진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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