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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책임의식 필요"...삼성 노조 '성과급 논란'에 입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노동조합의 책임과 연대 의식을 강조한 것은 막대한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노조)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읽힌다. 특정 민간기업 노사 관계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깬 것으로 이 대통령이 이번 논란과 관련한 언급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동 전쟁 등 대외 변수로 국내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서 노조의 과한 요구가 기업 경쟁력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기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를 해서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게 된다"며 "책임의식과 연대의식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가운데 노조가 수십 조원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노조는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하는 상한선 없는 성과급 지급을 제도화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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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뉴딜·모두의 창업' 힘 싣는 김용범 실장 "멈춰선 청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사회, 멈춰 있던 청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 그 든든한 토대를 끝까지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년뉴딜'과 '모두의 창업' 등 정부의 청년 정책에 거듭 힘을 실어준 것이다. 김 실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재정경제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한 '청년뉴딜' 론칭 행사를 보며 이 정책을 처음 구상하던 순간들이 다시 떠올랐다"며 "청년뉴딜은 단기적인 일자리 숫자를 늘리는 처방이 아니다. 청년들이 다시 사회라는 궤도 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경로를 설계하는 일"이라고 적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청년뉴딜 보고회'를 열고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도약·경험·회복'이라는 세 가지 트랙을 제시하고 원활한 구직활동과 채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 인프라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관련 예산도 추가경정예산에 약 8000억원 반영됐다. 특히 삼성, SK 등 채용주체인 민간기업이 직접 설계·운영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 'K-뉴딜 아카데미'를 1만명 규모로 신설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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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韓증시 여전히 저평가…큰돌 몇개 집어내, 이제 잔돌 차례"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한국 증시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자본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거듭 주문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6700선을 처음 돌파하는 등 중동 전쟁 장기화 악재에도 파죽지세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이 대통령의 판단이다. ━李대통령 "한국 증시 여전히 저평가 상태죠?"…금융위원장 "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여전히 우리 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하면 많이 저평가돼 있는 상태이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그렇다"며 "최근 기업들의 실적이 굉장히 올라왔다"고 보고했다. 특히 "기업 PER(주가수익비율) 대비로 (분석) 하면 (한국 증시가)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가 많이 있다"고 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25. 99포인트(0. 39%) 오른 6641. 02로 마감했다. 장 중 6712. 73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에겐 "주식시장 정상화 조치가 계속돼야 한다"며 "정책실 등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은 언제쯤 볼 수 있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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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국 증시 여전히 저평가 상태죠?"…금융위원장 "네"
"여전히 우리 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하면 많이 저평가돼 있는 상태죠?" (이재명 대통령) "네 그렇습니다. " (이억원 금융위원장)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주고받은 말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6700선을 처음 돌파하는 등 중동 전쟁 장기화 악재에도 파죽지세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 대통령의 물음에 이 위원장은 "최근 기업 실적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면서도 "기업 PER(주가수익비율) 대비로 하면 (한국 증시가)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가 많이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에겐 "주식시장 정상화 조치는 계속돼야 한다"며 "정책실 등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은 언제쯤 볼 수 있나"라고 물었다. 김 실장은 "법률 부분과 거래소 구조 개혁 등 두 가지가 (있다)"라며 "거버넌스(지배구조) 문제도 있다. 준비해서 보고 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1월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세계 최고의 자본시장 제도를 만들 수 없나, 제도 전반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다는 취지의 말을 해서 금융위와 거래소를 포함해 제도를 근본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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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버팀목 흔들릴까… 정부도 노심초사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실적에도 불구하고 노사갈등 격화로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반도체 '초격차' 회복의 골든타임을 맞은 시점에 자칫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는 표면적으로 '노사 자율'을 외치지만 파업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의 파업은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산업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현재의 이익과 미래의 경쟁력을 조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도기업이던 인텔과 일본의 사례를 들면서 적시투자를 놓치면 결국 산업생태계가 붕괴할 수 있다는 위험성도 경고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노조의 파업예고는 반도체가 대한민국 수출의 '독주체제'를 견고히 하는 시점에 불거졌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급증하며 전체 수출비중의 23%를 차지해 사실상 한국 경제를 나홀로 견인했다. 아울러 AI(인공지능) 산업발전에 따른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폭증으로 업황이 역대급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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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글로벌 AI 허브' 핵심파트너"…딥마인드 CEO "적극 참여"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AI(인공지능) 리더로 꼽히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최고경영자)와 만나 "'글로벌 AI 허브' 설립 사업에 딥마인드가 핵심 파트너로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사비스 CEO는 "적극 참여할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7일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하사비스 CEO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하사비스 CEO는 단백질 구조 예측 AI인 '알파폴드'를 개발한 공로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겸 기업가다. ━ 李대통령 "기본소득, 지금이야말로 필요"…하사비스 CEO, 필요성 동의━ 이 대통령은 이날 독보적인 기술력과 역량을 지닌 딥 마인드가 글로벌 AI 허브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했고 하사비스 CEO는 한국이 이같은 의제를 추진하는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AI 허브는 국제 기구 AI 관련 부서들과 한국 정부 및 민간 기업이 협력하는 글로벌 AI 플랫폼이다. 이 대통령과 하사비스 CEO는 또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해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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