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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김자연, 70세 손영권 삼성전자 고문과 결혼…25세 차 극복
슈퍼모델 출신 김자연(45)이 삼성전자 고문이자 하만 이사회 의장인 손영권(70)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자연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분, 저 결혼했어요! 늘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김자연은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줄 알았는데 마흔을 훌쩍 넘어 돌고 돌아 저의 한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각자의 분야에서 다른 길을 걸어온 저희는 2년 전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며 "처음에는 선후배로서 자연스럽게 알아가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조금씩 가까워졌다"고 손 고문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미국, 한국, 유럽을 오가며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됐다"며 "2년간 좋은 지인으로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연인이 된 후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손 고문에 대해서는 "제 남편은 삼성전자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고, 현재 삼성 반도체 자문위원회 위원장(Samsung Semiconductor Advisory Board Chairman)이자 하만 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창업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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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질 뻔한 플라스틱 4톤, '공감'으로 재탄생[넷제로케이스스터디]
지난 27일 찾은 서울 종로구 플라스틱방앗간. 시민들이 가져온 병뚜껑을 색깔별로 분류하는 공간 한편에 비닐봉지로 커버를 만든 다이어리가 놓여 있다. 제주 업사이클링 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비닐봉지 수거 캠페인이다. 병뚜껑을 모으며 시작한 활동이 일상에서 버려지는 다른 자원으로 넓어지고 있었다. 플라스틱방앗간은 서울환경연합이 2020년 시작한 시민 참여 캠페인이다. 출발점은 분리배출과 실제 재활용 사이의 간극이었다. 병뚜껑처럼 작은 플라스틱은 선별 과정에서 골라내기 어려워 다시 자원으로 쓰이지 못하는 일이 많다. 재활용할 수 있는 재질이어도 제대로 모이지 않으면 버려진다. 재활용 시스템의 사각지대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살려보자는 문제의식이 출발점이었다. 플라스틱방앗간은 이 가운데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과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따로 모아 재활용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분류한 플라스틱을 잘게 부수고 녹여 금형에 넣은 후 치약 등을 끝까지 짜 쓰는 튜브짜개와 생활용품으로 다시 만든다. 병뚜껑을 모아 제출하는 참여 시민들에게는 '참새클럽'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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