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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호우·강풍·우박 피해 농가 지원…정부 "추석 전 복구비 지급"
정부가 폭염과 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에 추석 전까지 재해복구비와 보험금을 지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발생한 폭염과 호우, 강풍, 우박 등 4건의 재해 피해 농가에 대한 피해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추석 전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폭염으로 농림작물 3660여㏊(헥타르)가 피해를 입었고 가축 131만4000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어진 호우로는 농작물 132㏊가 침수되고 농업시설 0. 6㏊, 농경지 0. 1㏊가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28일 충남 부여·논산에서는 강풍으로 시설하우스 13㏊가 피해를 봤다. 같은 달 31일 경북 안동·예천·의성에 내린 우박으로는 과수원 129㏊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농촌진흥청과 농협, 지방정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해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수지 방수포 설치와 농기계 수리, 일손돕기, 현장 기술지도 등을 실시하고 추석 전까지 응급복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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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32년 '곰박'이 말했다…"미생물은 농업의 시간을 기억한다"
"이제 퇴직까지 딱 10개월 남았다.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홍승범 농업연구관이 최근 자신의 글을 시작하며 적은 첫 문장이다. '곰팡이 박사'를 줄인 '곰박'을 필명으로 써온 그는 지난 32년 동안 농업미생물은행(KACC)과 함께했다. 이름조차 낯선 곰팡이를 들여다보고, 분류하고,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이 그의 연구 인생이었다. 그런 그가 연구 인생의 끝자락에서 꺼내든 이야기는 의외로 '다윈의 진화론'이었다. 평생 곰팡이를 바라본 그에게 다윈은 160여 년 전의 생물학자가 아니었다. 논과 밭, 그리고 미생물은행의 작은 보존용기 속에서 여전히 생명력을 이어가는 '살아있는 유산'이었다. 홍 연구관은 '벼키다리병균(Fusarium fujikuroi)'을 예로 들었다. 벼키다리병에 걸린 벼는 이름 그대로 비정상적으로 키만 웃자란다. 일본에서는 '바보 모'를 뜻하는 '바카나에(馬鹿苗)'병이라고 부른다. 병원균이 식물 생장호르몬인 지베렐린을 만들어 벼를 지나치게 자라게 한 뒤 결국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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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말고 꼭 반품하세요"…중국산 목이버섯서 기준치 24배 농약
중국에서 수입된 목이버섯에서 국내 기준치의 24배에 달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섰다. 식약처는 지난 2일 수입식품 수입·판매업체 태림에스엠이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인 카벤다짐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해당 제품에서는 카벤다짐이 0. 24㎎/㎏ 검출됐다. 이는 국내 잔류허용기준인 0. 01㎎/㎏ 이하보다 24배 높은 수준이다. 카벤다짐은 과일과 채소 등에 곰팡이로 인한 병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살균제 계열 농약이다. 회수 대상 제품은 중국 업체 'XIANG YANG HEYUNCHANGSHUN FOOD CO. ,LTD'가 생산하고 태림에스엠이 수입·판매한 목이버섯이다. 총 수입량은 8350㎏이며, 포장 단위는 1㎏이다. 포장일자는 2026년 1월 14일로, 소비기한은 포장일로부터 2년으로 표시됐다. 잔류농약 허용기준은 농산물 등에 사용된 농약이 식품에 남을 수 있는 양을 정해 관리하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라 별도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에 대해 원칙적으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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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냄새나는데 천국의 맛"...코 막고 먹는 '이 과일' 인기
"하수구 냄새나서 도저히 못 먹겠어요", "코 막고 얼른 입에 넣기만 하면 크리미해 정말 맛있다" 악마의 냄새와 천국의 맛을 가졌다는 두리안에 대한 상반된 평가다. 자극적인 향 때문에 그동안 대중적 과일이라고 평가받기 어려웠던 두리안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에 수입 신고된 두리안(신선 기준)은 총 1751톤에 달했다. 해당 물량은 모두 태국산이었다. 두리안 수입 물량은 같은 기간 다른 열대과일인 망고스틴(690톤), 리치(108톤), 파파야(75톤) 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만 두리안의 경우 부적합 물량이 53톤에 달해 다른 열대과일보다 많았다. 망고스틴과 파파야는 부적합이 없었고, 리치는 2톤에 불과했다. 부적합 사유는 대부분 잔류 농약 기준치 초과였다. 두리안은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졌으나 특유의 불쾌하고 자극적인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뚜렷한 과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동남아 등 해외에서 두리안을 직접 맛본 여행객이 귀국해서도 두리안을 찾기 시작하면서 소비층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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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맞은 화학연… "세상이 못 푸는 문제, 화학으로 답할 것"
국내 화학 R&D(연구·개발)와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주도해 온 한국화학연구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1일 대전 유성구 본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가 모였다. 화학연은 1973년 중화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17개 기업이 설립자총회를 구성해 '한국화학연구소'를 발족한 것을 계기로 설립됐다. 산업계가 힘을 모아 세운 민간주도형 연구소인 셈이다. 1984년 산소계표백제를 개발한 데 이어 1994년 폴리부텐 제조공정, 2005년 고기능성 폴리이미드 소재 등 핵심 소재·공정을 잇달아 국산화했다. 의약·농약 분야에서도 1996년 국산 1호 신농약 '선봉', 2004년 세계 최초의 이미페넴 항생제 복제약 '프리페넴', 2021년 에이즈 치료제 '아이노베린' 등 신물질을 개발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해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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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13대 성수품 16만3000 푼다…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추석을 앞두고 사과·배·한우·계란 등 성수품 공급이 평시보다 1. 6배 늘어난다. 국산 농축산물은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된다. 추석 기준 역대 최대 할인 지원 예산인 590억원을 들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농촌 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추석 3주 전부터 13대 성수품을 16만3000톤(t) 공급한다. 평시와 비교해 1. 6배 많은 규모다. 사과·배·배추·무·양파·마늘·애호박·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 등 명절 수요가 많은 품목이 해당된다.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 대비 2. 6배로 공급을 늘린다. 축산물은 도축장 주말 운영과 농협 계통 출하 확대 등을 통해 평시보다 1. 3배,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 물량을 활용해 9배 확대한다. 장바구니 부담도 낮춘다. 추석을 기준으로 보면 역대 최대 할인 지원 예산인 590억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500억원에서 90억원 늘어난 규모다. 전통시장에서 지원되는 할인 예산도 작년 200억원에서 올해 390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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