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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뮤비 소송' 어도어 승소…2심도 "돌고래유괴단이 10억 배상"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와 뉴진스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돌고래유괴단 사이 벌어진 소송전의 2심에서도 소속사 측이 승소했다. 뉴진스의 노래 ETA의 뮤직비디오 감독판 공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돌고래유괴단이 10억원을 배상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서울고법 민사5-3부(부장판사 강성훈)는 29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돌고래유괴단과 신우석 감독을 상대로 제기한 1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1심과 동일하게 돌고래유괴단이 어도어에 1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했다. 이밖에 항소 비용 중 어도어-돌고래유괴단 사이의 비용은 각자가, 어도어-신 감독 사이의 비용은 어도어가 부담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돌고래유괴단이 ETA 뮤직비디오 감독판 영상을 자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것이 용역계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돌고래유괴단 측은 영상 게시 전 민희진 당시 어도어 대표이사의 구두 협의를 거쳤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설령 민희진 대표의 동의를 구두로 받았다고 할지라도 사전 동의 없이 영상을 추가하고 나아가 애플의 로고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상을 게시한 건 어도어와의 용역계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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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를 가장 잘 다루는 걸그룹, 아일릿 '브레이크 이븐'
베이스는 오해의 악기다. 저음이라는 태생적 특징 때문에 소리가 잘 안 들리고, 줄 수도 기타보다 두 줄이 적다는 이유로 베이스는 연주자와 리스너들로부터 똑같이 무시되곤 했다. 적어도 밴드 음악이 주류였던 시절엔 그랬다. 그땐 멤버를 구해도 베이시스트는 귀했다. 아마도 팀 내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포지션을 꺼렸던 것이리라. 물론 베이스라는 악기에 대한 저 모든 상식은 오해요 편견이다. 잘 안 들리는 건 멜로디와 리듬을 이어주는, 악기 자체가 짊어진 겸양의 위치 때문이며 재즈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의 ‘Rio Funk’에서 마커스 밀러의 슬래핑이나 베이스를 전면에 내세운 레드 핫 칠리 페퍼스, 프라이머스 같은 밴드들의 음악이 가르쳐주듯 현(弦)의 수라는 것도 아무 덧없는 평가 기준일 뿐이다. 여기까진 밴드 음악의 예였다. 베이스가 케이팝에 내려앉는 순간 그것은 모든 소스 위에 군림한다. 스포트라이트는 어느새 이 악기를 향하고 멤버들의 춤 동선, 곡의 생명줄을 거머쥔 드롭(Drop) 파트 등은 거의가 베이스의 자장 아래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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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수술' 외인 감독 없이도 또 이겼다! 25점 폭발 독일 국대 MVP...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또 울리고 KOVO컵 최다 7번째 정상
사령탑의 갑작스러운 허리 수술에도 대한항공 점보스의 우승에는 문제가 없었다. 독일 국가대표이자 새 외국인 공격수 잰더 케트진스키(26)의 화력과 베테랑 세터 한선수(41)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또 한 번 무너뜨렸다. 대한항공은 25일 전남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점수 3-1(26-24, 21-25, 25-23,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통산 7번째 우승(2007·2011·2014·2019·2022·2025·2026년)을 달성했다. 컵대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고 2위 현대캐피탈(5회)과 격차도 2회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둔 뒤 준결승에서 우리카드를 3-0으로 완파했다. 결승에서도 현대캐피탈을 제압하면서 5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의 재대결에서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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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돌과 정반대" 74세 이수만 또 통했다...걸그룹 '초고속 1등'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가 선보인 신인 걸그룹이 데뷔와 동시에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짧은 곡과 따라 하기 쉬운 안무가 주목받는 K팝 시장에서 고음과 칼군무를 앞세운 이른바 '이수만식' 아이돌 제작 방식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A2O 라이트(A2O LITE)의 데뷔곡 '니온'(NEON)은 지난 13일 오후 6시 발매된 후 29시간 만에 멜론 메인 차트 톱100 1위에 올랐다. 멜론이 차트를 개편한 2021년 이후 신인 그룹으로는 가장 빠른 기록이다. 지난해 올데이 프로젝트의 '페이머스'(3일), 2022년 뉴진스의 '어텐션'(8일) 보다 빠르다.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와 유튜브 뮤직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애플뮤직과 이탈리아·말레이시아 아이튠즈 종합 차트 등 해외 8개 국가와 지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음악방송에서도 데뷔 일주일 만에 1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SBS Life '더쇼'에서 첫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1일 MBC M '쇼챔피언',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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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도 OP도 옵션이 둘이지요' 무서운 대한항공, 헤난 감독 자신감 "다양한 패턴-해결법 있어야,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 [여수 현장]
'플랜 B'도 제대로 통했다. 전날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에 저녁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낮 경기에 나섰지만 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의 날개를 꺾어놓을 순 없었다. 헤난 달 조토(66)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0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OK저축은행과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A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16-25, 25-20, 25-20) 승리를 거뒀다. 전날 오후 7시에 시작한 대전 삼성화재전에서 3-1 승리를 거뒀지만 충분한 휴식을 치르지 못하고 곧바로 오후 1시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헤난 감독은 '플랜 B'를 가동했다. 이날 한선수 대신 아시아쿼터 세터 야마모토 류(등록명 류)를 선발 투입시켰고 동시에 전날 부진했던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 대신 아웃사이드 히터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잰더 케트진스키(등록명 케트진스키)를 아포짓 자리에 배치했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한선수는 2세트 잠시 투입됐던 걸 제외하면 줄곧 벤치를 지켰고 케트진스키는 양 팀 최다인 24득점, 공격 성공률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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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대신 류→케트진스키 25점 폭발' 우승후보 대한항공, OK저축은행 잡고 2연승 질주 [여수 현장리뷰]
역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이었다. 레전드 세터 한선수 대신 야마모토 류(등록명 류) 카드를 꺼내들고도 낙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20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OK저축은행과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A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16-25, 25-20, 25-20)로 이겼다. 전날 첫 경기에서 대전 삼성화재를 꺾은 대한항공은 디펜딩 챔피언답게 2연승에 달리며 미소를 지었다. 반면 전날 풀세트 접전 끝에 천안 현대캐피탈에 패했던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이날 한선수 대신 아시아쿼터 세터 류를 선발 투입시켰다. 아웃사이드 히터 잰더 케트진스키(등록명 케트진스키)와 정지석, 정한용이 동시에 투입됐고 미들블로커 김민재와 최준혁이 출전했다. 리베로는 이상욱과 김선호. 반면 OK저축은행은 전날에 이어 세터로 다시 신예 김대환을 내보냈고 아포짓 스파이커엔 대한항공 출신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 아웃사이드 히터엔 김정호와 전광인, 미들블로커로 아시아쿼터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등록명 페이즈)와 박창성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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