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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생각났다" 국민 유격수 머릿속에서 그려졌다, 삼성 전반기 1위 만든 '9회 병살' 어떻게 나왔나 [대구 현장]
삼성 라이온즈가 9회 1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고 11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그 배경에는 18년 전 영광의 기억을 떠올린 국민 유격수 박진만(50) 삼성 감독이 있었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LG에 6-5로 승리했다. 하마터면 경기를 내줄 뻔했다. 삼성이 6-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김재윤은 큰 위기를 맞았다. 먼저 무사 2, 3루에서 박해민의 1루 땅볼에 한 점을 내줬다. LG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오스틴이 7구, 송찬의가 9구 끝에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박동원마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상황은 5-6 한 점 차, 1사 만루가 됐다. 이때 삼성 유격수 김상준이 전진 수비로 병살을 노렸다. 그리고 그 전략은 적중해 김재윤이 천성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면서 6-4-3 병살로 삼성의 한 점 차 진땀승이 확정됐다. 놀랍게도 사령탑이 직접 그린 그림이었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 시절 KBO 리그를 대표하는 명 유격수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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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KS 뺨쳤다! 9회 1사 만루 김재윤 투혼의 37구 SV, 삼성 11년 만에 전반기 1위 확정 [대구 현장리뷰]
한국시리즈(KS)를 방불케 하는 경기였다. 삼성 라이온즈가 마무리 김재윤의 투혼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꺾고 2026시즌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LG에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 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삼성은 51승 2무 32패(승률 0. 614)로, 52승 33패(승률 0. 612)가 된 LG와 승차를 지우고 승률에서 앞선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이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한 건 2015년 7월 16일 이후 11년 만의 기록이다. 승부처는 삼성이 6-3으로 앞선 9회초였다. 마무리 김재윤이 등판했고 타석엔 대타 문성주가 들어섰다. 문성주는 시작부터 0B2S 불리한 볼카운트에 놓였으나,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홍창기가 좌익선상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고 박해민이 1루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LG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오스틴이 7구, 송찬의가 9구 끝에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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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찬 햄스트링→디아즈 어지럼증' 삼성 어쩌나... 휴식기 앞두고 핵심선수 줄줄이 부상 교체 [대구 현장]
치열한 전반기 1위 다툼 중인 삼성 라이온즈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 교체되며 걱정을 샀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디아즈 선수가 약간의 어지럼 증상이 있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5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르윈 디아즈는 얖서 양 팀이 3-3으로 맞선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전병우와 교체됐다. 시작부터 좋지 않아 보였다. 디아즈는 2회말 첫 타석부터 라클란 웰스의 커브와 슬라이더에 연거푸 헛스윙하면서 3구 삼진을 당했다. 3회말 2사 1, 2루에서도 웰스의 높은 직구를 계속 건드려 결국 중견수 뜬공 처리됐다. 그에 앞서서는 김지찬도 교체 아웃됐다. 김지찬은 1번 타자 및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1득점 1삼진을 마크했다. 김지찬은 3회초 무사 1루서 2루 땅볼로 선행 주자를 없애고 자신이 1루에 남았다. 이후 박승규의 볼넷 때 2루, 구자욱의 중견수 뜬공에 3루에 도달했고, 최형운의 우전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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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못 움직일 정도" 류지혁 뇌진탕 증세, 1군 말소 없이 귀가 조처... 그런데 최지광·백정현도 아프다 [대구 현장]
전날(8일) 수비 도중 강한 충돌로 병원으로 향했던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32)이 귀가 조처됐다.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심재훈(유격수)-양우현(2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원태인. 주전 2루수 류지혁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구장도 떠났다. 선수 보호 조치다. 경기 전 박진만 삼성 감독은 "어제 찍은 CT 영상에서는 큰 문제 없었다. 다만 목이나 어깨가 거의 못 움직이고 거동이 힘들 정도로 상체 쪽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 오늘 출근해 치료만 받고 바로 귀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전날 대구 LG전 6회초 무사 2루 상황 탓이다. LG 구본혁이 번트 시도한 공을 삼성 투수 백정현이 잡아 1루로 토스했다. 이때 1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 류지혁이 한 번에 공을 잡지 못하면서 충돌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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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 큰 부상 아니길" LG 홍창기, 만점 활약 소감 묻는 말에도 '1루 충돌→병원행' 삼성 베테랑 챙겼다 [대구 현장]
LG 트윈스 홍창기(33)가 만점 활약에도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한 류지혁(32·삼성 라이온즈)을 염려했다. 홍창기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LG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오랜만에 '창기 트윈스'에 걸맞은 활약이 나왔다. 1회 좌전 안타, 3회 삼진을 기록한 홍창기는 LG가 3-2로 앞선 4회초 2사 1, 3루에서 우중간 담장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LG가 5-2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 김성윤의 우전 안타 때 공을 잡아 정확한 송구로 2루서 홈까지 향하는 강민호를 아웃시켰다. 염경엽 LG 감독도 "타선에서 (홍)창기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또 5회에 홈 보살을 만들면서 상대의 추격 흐름을 끊은 게 컸다. 공·수에서 활약을 펼친 창기를 칭찬하고 싶다"라고 수훈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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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이야' 홍창기 3출루·2타점·홈 보살 만점 활약, 사령탑 찬사도 오랜만에 나왔다 "창기 칭찬하고 싶다" [대구 현장]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33)가 공·수 만점 활약으로 사령탑의 찬사를 받았다. LG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삼성을 8-2로 제압했다. 전날(7일) 패배를 완벽히 갚아준 승리였다. LG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7안타를 친 삼성을 눌렀다. 그중에서도 홍창기의 활약이 돋보였다. 홍창기는 1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좌완 잭 오러클린을 상대한 홍창기는 1회초 4구째 실투를 노려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3회초 삼진으로 쉬어간 홍창기는 LG가 3-2로 앞선 2사 1, 3루에서 우중간 담장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이 적시타에 오러클린이 강판됐다. 6회초 1사 3루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상대 폭투에 홈까지 밟았다.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장면을 찍었다. 1회초 우익수 김성윤의 홈 보살에 태그 아웃당했던 굴욕을 완벽히 갚아줬다. 홍창기는 LG가 5-2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에서 김성윤의 우전 안타 때 공을 잡아 정확히 홈까지 뿌리면서 2루 주자 강민호를 아웃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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