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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外人 주식매도 환전수요 많아"...구윤철 "고환율에 가장 큰 요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을 넘나드는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는 데 대해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 달러로 바꿔 나가는 수요가 꽤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한국 주식시장이 (임기 초 대비) 3배 정도 올랐다. 그러니까 외국인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3배 정도 올랐다는 이야기고 한국 시장에 대한 비중이 오르는 바람에 비중 조정을 하는 거죠"라고 물은 뒤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대통령 취임 시기) 코스피 시가총액이 2300조원 정도 됐는데 지금 주가가 좋아 6300조원 정도로 약 4000조원이 늘었다"며 "외국인의 (코스피) 지분율이 약 30%라고 가정하더라도 외인 자산이 1200조원 정도 늘어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들이 한국 자산 평가액이 높아지니 그 중에서 상반기에 110조원 정도를 팔았다. 10% 정도를 리밸런싱했다"며 "(주식을 팔아) 환전을 하다 보니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그래서 일시적으로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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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금리 진정에 투심↑…8094.90으로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미-이란 종전 협상 영향으로 국제 유가와 장기채 금리 등이 다소 하락하면서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8000을 재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6일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 70포인트(2. 20%) 오른 8020. 41을 나타낸다. 이날 코스피는 223. 20포인트(2. 84%) 오른 8070. 91로 개장해 장 중 한 때 8094. 90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에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협상은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주말 중 협상 진전 소식이 종전 기대감을 재차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 덕분에 지난 25일 한국과 미국 증시가 휴장한 상황 속에서 WTI(미 서부텍사스유)가 6%대 하락하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4. 5%대를 하회, 일본 닛케이225가 2. 9% 오르며 첫 6만5000 돌파 등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전 몇 차례 경험했듯 협상 진전→후퇴→진전의 경로를 답습할 수 있기는 하지만, 군사작전 재개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와 같은 강대강 구도가 아닌 외교적 협상을 통한 해빙 모드 쪽으로 베이스 시나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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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ESL 마진 개선·AI데이터센터 모멘텀 기대…목표가↑-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은 솔루엠에 대해 주력 사업인 전자가격 표시기기(ESL) 부문의 마진개선과 탑라인 성장이 올해 가시화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솔루엠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6% 성장한 8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SL은 북미 대형 유통 고객사향 수주가 추가 수주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미래에셋증권은 봤다. 올해 1분기 수주잔고는 2조300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글로벌 빅테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파워모듈) 진입이 구체화되고 있어 추가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솔루엠의 ESL 가동률 상승과 신제품 비중 확대로 ICT 부문은 2개 분기 연속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신규 고객 확보, 판매망 확장, 우호적 환율 환경 등이 더해지면서 마진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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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2원 내린 1515.0원 출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 2원 내린 1515. 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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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금통위 '동결' 유력… "하반기 1~2회 인상 가능성 높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오는 28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한두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지난 22일 머니투데이가 채권시장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문가 전원은 한은이 28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2. 50%로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연말 기준금리가 3. 0%까지 오를 것이라고 관측한 전문가가 6명, 2. 75%라고 예측한 전문가가 3명이었다. 5월 동결전망의 배경으로는 여전히 불확실한 물가·성장 경로가 꼽혔다. 원유승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유가급등이 실제 근원물가에 얼마나 전이되는지 확인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금리를 올리기보다는 매파적 신호를 통해 시장과 기대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 접근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도 "현재는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압력이 데이터로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단계"라며 "만장일치 동결 후 점도표를 통해 연내 1~2회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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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어 EU도 철강관세 50%로 상향… 한국산 수출 '먹구름'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철강 관세인상에 나서면서 국내 철강업계에 부담이 커진다. 기업들은 고부가가치제품 확대와 생산량 조정 등 자구책을 추진하지만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로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EU에 대한 한국산 철강 수출량은 138만6775톤으로 전체 수출량(964만4248톤)의 14. 4%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142만7682톤을 기록한 미국과 함께 국내 철강업계의 양대 수출시장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유럽의회는 철강제품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상향하고 무관세 수입쿼터는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강화안을 승인했다. 해당 조치는 회원국 승인절차를 거쳐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한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는 추가 악재를 마주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시장에서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내수시장이 크지 않은 국내 철강업계 입장에선 경영악화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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