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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지역 오만 남방 외해까지 확대…75명 추가 파견
정부가 청해부대의 작전지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확대하고 해상초계기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장비를 비롯해 병력 75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5일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해역 및 오만 남방 외해 파견 연장 수정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임무가 종료되는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일대(약 600노티컬마일·해리)다. 이번 수정 동의안은 이를 호르무즈 해협 인근인 오만 남방 해역(약 1200노티컬마일)까지 약 2배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호르무즈 해협 남단에서 약 650km(350노티컬마일) 떨어진 지점이다. 기존 파견 중인 구축함에 더불어 해상초계기와 EOD, 무인 잠수정·수상정·ROV(수중탐사로봇) 등 무인소해장비도 추가한다. 75명을 추가 파견해 총 395명 이내로 파견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임무 확대가 인근 해역 내 증가한 해적 활동에 대응해 우리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교전으로 주요 해상전력이 홍해 인근에서 집중하고 있다"며 "아덴만 해역의 해적활동이 전년대비 3배 이상 급증했고 오만 남방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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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순항미사일 탑재' 3600톤급 잠수함 서희함 진수…2028년 인도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3600톤(t)급 최신예 잠수함 '서희함'이 진수된다. 기존 3000톤급 잠수함보다 탐지·타격 능력과 은밀성, 생존성을 강화한 서희함은 2028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3일 오후 경남 거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장보고-Ⅲ 배치(Batch)-Ⅱ 2번함인 서희함(SS-088)의 진수식이 열린다. 서희함은 지난해 10월 진수된 장영실함에 이은 두 번째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이다. 서희함은 국내 기술로 독자 설계·건조한 3600톤급 디젤잠수함이다. 길이는 약 89m로 기존 장보고-Ⅲ 배치-Ⅰ(도산안창호급·3000톤급)보다 약 6m 길어졌다. 선체가 커지면서 무장과 장비 탑재 능력도 확대됐다. 특히 잠수함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와 눈·귀 역할을 하는 소나체계의 성능을 개선해 장거리 다중 표적을 식별하고 정밀 타격하는 능력을 강화했다. 어뢰와 기뢰뿐 아니라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국산 리튬전지체계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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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서 유조선 3척, 기뢰에 폭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2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3척이 기뢰에 부딪혀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알자지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사이 규정을 위반하고 호르무즈 해협 남쪽의 미승인 항로를 통과하던 유조선 3척이 기뢰와 충돌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IRGC는 "해당 유조선들은 모든 레이더·항법 장치를 끈 상태였다"며 "IRGC 해군이 보낸 경고를 무시하고 해협 남쪽의 미승인 항로로 진입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 내 미승인 항로는 위험 요인으로 오염된 상태"라며 "이 경로를 통과하는 선박의 선주와 선원들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퍼뜨리는 허황된 주장에 현혹되지 말라"며 "미군 지원이나 사주로 해협 내 규정을 무시하는 도발 행위를 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5일 미 중부사령부는 X를 통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주요 통과 항로에는 이란 기뢰가 없는 안전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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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명령 떨어지면 96시간 내 이란 타격"…美 '대규모 작전' 대기
미국 중동 주둔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지면 96시간 이내에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군은 중동 현지에 나흘 안에 대규모 공격을 실행하기에 충분한 미군 병력을 이미 배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작전은 레이더와 발사대 등을 목표물로 삼는 제한적 타격으로 상대 전력 증강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미 중부사령부와 전쟁부(국방부)는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과 군사시설, 핵시설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타격 목표 목록을 작성해 왔다. 현직·전직 군 관계자들은 작전 여부가 아니라 시점의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대통령 명령은 연말 이전에 언제든 나올 수 있지만 미국 중간선거 이후가 될 공산이 가장 크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란군이 미군 전술에 익숙해져 모든 목표물을 효과적으로 파괴하기는 이전보다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 미 정보당국은 이란과 예멘 후티 반군은 미국·이스라엘의 공격 재개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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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인 공격" 첩보에... 미국, 중동 4개국 대사관 인력 감축
미국 국무부가 이란의 중동 내 미국인 대상 공격 첩보를 입수한 뒤 중동 4개국의 미국 대사관 인력을 감축한 알려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재공습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다시 중동 전쟁 확산 위기가 고조된 분위기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CNN, 악시오스 등 외신은 미국 국무부가 요르단, 레바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4개국 주재 대사관 인력을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비필수 외교 인력과 가족들에게 출국 명령을 내렸다. 악시오스가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가정보국은 마크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란이 미국 정부 인력을 겨냥한 공격 시도를 대폭 강화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중동과 일부 다른 국가에서 미국 시민들을 겨냥한 이란의 살상 공격 계획이 상당히 진전된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에서 "우리는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할 수도 있다"며 이란 재공습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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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유가 끌어올리려 거짓말해…사악한 정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 중간선거 전 유가를 올리려 거짓말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를 끌어올리려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정치적 타격을 주려 이란이 유가 상승을 자극한단 것. 지난 20일에는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에 성과를 안 주려 종전 협상을 미루고 있단 로이터통신 보도도 나왔다. 이를 위해 이란이 거짓 발표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심지어 가짜 피격·공격까지 꾸며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 발표가 거짓이란 것이다. 이에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공보실은 페르시아만에서 선박 7척에 불이 났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 3척이 기뢰에 부딪혀 불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는 전쟁 전보다 더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르시아만에서 나오는 원유는 이란 전쟁 전보다 더 많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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