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사
-
"무인로봇 늘리고 이송체계 혁신"…'첨단 대응체계' 전환 선언한 소방청장
소방청이 대형·복합 재난 증가에 대응해 첨단 장비 확충과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화재 예방 규제 개편까지 포함한 전면적인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무인소방로봇 도입 확대와 중앙 구급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데이터 기반 예방관리 체계 구축이 핵심 축으로 제시됐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27일 세종시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형·복합화되는 재난 환경에 대비한 첨단 소방장비 도입 및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등 현장 대응체계 전면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대원 안전 중심 '첨단 대응체계' 전환━소방청은 우선 '대원 안전 중심'의 첨단 기술 기반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재편한다. 최근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이나 대형 물류 시설 화재 등 유독가스와 폭발 위험으로 접근이 어려운 '난접근성 재난'이 늘어나면서 장비 중심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무인소방로봇을 향후 2년간 18대 추가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단계적으로 확대·배치한다. 또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국방 핵심기술을 소방장비에 적용하고, 무인수상정 등 공동 연구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
[르포]"반도체가 쌀알보다 작네?"…온 국민 나들이 명소 된 '과학축제'
"우리 딸, 방사광 가속기 이름 지어볼까?" "음…'빛이반짝'" 지난 24일 오후 2시께 찾은 일산 킨텍스 1전시장.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경기'가 열린 이 곳은 햇볕이 화창한 날, 아이와 함께 나들이 나온 학부모들로 활기찬 분위기였다. 서울, 경기는 물론, 대구에서까지 전시를 보러 온 '과학 꿈나무'들은 AI부터 로봇, 반도체, 양자, 항공까지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대구에서 온 40대 한 학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부터 4년간 매년 과학축제를 찾았다"면서 "올해 전국에서 하길래 부산, 대전 다 돌고 일산에 왔고, 사흘 간 숙박하려고 짐도 챙겼다"고 했다. 12세 자녀는 "매년 축제에 오니까 AI랑 로봇 기술이 어떻게 바뀌는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면서 "물리를 좋아하고, 화이트해커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드림버스'에서 만난 아이들은 '쌀알'보다 작은 실물 크기 반도체 모형을 현미경으로 접하고 "이렇게 작아요?"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부터 개최해온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이름에 걸맞은 온 국민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
'아빠 외투' 입다가 폐암 걸린 딸...옷에 묻은 '회색먼지' 정체
어린 시절 석면이 묻은 아버지 작업복을 즐겨 입었던 한 여성이 수십년 뒤 악성 폐암에 걸린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매체 미러 등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에 거주하는 헤더 본 세인트 제임스(57)는 어린 시절 추운 저녁이면 문 옆에 걸려 있던 아버지 재킷을 집어 들고 밖으로 나가 반려 토끼들에게 먹이를 주곤 했다고 밝혔다. 당시 헤더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아버지 롤랜드의 파란색 외투에 묻은 회백색 먼지가 발암물질인 석면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녀는 "그저 아버지 체취가 묻은 그 외투를 입는 게 좋았을 뿐"이라고 회상했다. 시간이 흘러 36세가 된 헤더는 첫째 아이를 낳고부터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엔 출산 여파라고 생각했으나 항상 피로감을 느꼈고, 가슴 위를 트럭이 짓누르는 듯한 심한 압박감과 고열도 점차 심해졌다고 한다. 결국 헤더는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헤더 폐 근처에선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 '악성 중피종'이라는 이 종양은 석면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폐암으로,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면 남은 수명은 15개월에 불과했다.
-
'건강 이상설' 네타냐후, 전쟁 중 '전립선암' 투병…"방사선 치료받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76)가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연례 건강검진 결과 발표 지연 등을 이유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24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X에 자신의 연례 건강검진 보고서가 공개됐다며 과거 전립선암 진단을 받아 방사선 치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암세포는 지난 2024년 1월 전립선 비대증 수술 후 정기 검진을 계속 진행했고 최근 검사에서 발견됐다. 1cm 미만 크기의 악성 종양이었다"며 "이 매우 작은 병변은 초기 단계에서 발견됐고 추가 검사에서도 전이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암 진단 후 방사선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고 현재 암세포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나는 건강하다. 전립선에 작은 문제가 있었지만, 완전히 치료됐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주치의 중 한 명인 아론 포포브처 박사는 "암 치료는 약 두 달 반 전에 시작됐고 최근 마무리됐다"며 "방사선 치료 이후 영상 검사와 혈액 검사 등 추적 검사 결과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졌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연내 고준위방폐장 후보부지 도출 …내년 지자체 공모 개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고준위방폐장) 건설을 위한 부지 기준이 마련됐다. 정부는 올해 안에 고준위방폐장 건설에 적합한 후보 부지를 도출하고 내년에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절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고준위위원회)는 24일 3차 회의를 열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적합성 조사계획'과 '2026년도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 시행계획' 2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고준위위원회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관리와 관리시설 부지 선정 등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정부 추천위원과 국회 추천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의결된 부지적합성 조사계획은 향후 건설될 고준위방폐장과 관련해 후보 부지를 어떻게 조사·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과 절차를 구체화한 것이다. 조사계획에 따라 고준위방폐장 부지는 △부적합지역 배제 및 기본조사 후보 부지 도출 △기본조사 대상부지 공모 △기본·심층조사 △주민투표 등의 절차를 통해 선정된다. 부적합지역 배제 기준으로는 지질학적 안정성, 환경적 적합성 등이 고려됐다.
-
"혈관 속 들여다보듯 '내비게이션' 역할"…심혈관 시술시간 반으로 줄인 '국산 1호 로봇'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수술실. 수술 로봇 '에이비아'(AVIAR)가 띄운 화면을 바라보던 집도의가 정밀 제어기를 쥔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이날은 흉통을 호소한 50대 협심증 환자가 관상동맥중재술을 받는 날이었다. 투명한 벽을 사이에 두고 수술대 옆 콘솔 앞에 앉은 의사의 손이 섬세하게 방향을 잡자, 스텐트(금속 그물망) 등을 장착한 로봇이 수갈래로 뻗은 혈관을 따라가며 협착 부위를 넓혀갔다. 국산 1호 관상동맥중재술 로봇 에이비아의 성공적인 본격 임상 데뷔 순간이었다. 관상동맥중재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풍선·스텐트를 넣어 혈류를 회복하는 고난도 시술이다. 집도의 숙련도에 따라 시술 시간도 극과 극이다. 좁아진 혈관에 넣는 와이어 삽입만 봐도 숙련된 의사는 5분, 막 전문의가 된 의사는 1시간씩 걸리기도 한다. 엑스레이를 사용해야 하는 의료진은 시술 내내 방사선에 노출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납복의 무게를 견디다 보면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곤 한다.
입력하신 검색어 방사선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력하신 검색어 방사선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