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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곳 불 지르고…"누가 끌까 봐" 약수터 바가지까지 박살 낸 방화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 화성' 일대 팔달산에 불 지른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가 범행 직전 주변 약수터 바가지를 부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팔달산 방화 혐의를 받는 40대 A씨가 계획적으로 범죄를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확인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11시10분쯤 수원 팔달산 7개 지점에서 불을 질렀다.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A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산책 나왔을 뿐"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주변 CCTV에 A씨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심지어 A씨는 방화 전 약수터에 방문해 비치된 물바가지 3개를 고의로 파손했다. 방화했을 때 지나가던 시민이 약수를 이용해 초기 진화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였다. 검찰은 해당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A씨를 추궁했고, 결국 A씨는 "누군가 불을 끌까 봐 미리 약수터 바가지를 부쉈다"며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 이번 팔달산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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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생활 길어지자...술 취해 동생명의 빌라에 불 지른 형
술에 취한 상태서 거주 중인 빌라에 불을 지른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임주혁)는 현주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9일 주거지인 부산 한 빌라 내부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건조대에 걸린 베갯잇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불길은 주방 바닥과 벽면 일부를 태워 재산 피해를 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장기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신변을 비관하던 중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거주하던 빌라는 그의 동생 명의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은 여러 사람이 공동 거주하는 빌라에 불을 지른 것으로 위험성이 매우 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행 이후 피해 복구 노력을 하지 않았고, 여러 전과를 가지고도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안 좋다"며 "다만 빌라 소유자인 동생이 선처를 탄원 중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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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실화자 '무관용 원칙' 엄정 대응…내달 15일까지 특별 단속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봄철 산불 위험이 높은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 실화자 등에 대한 특별 단속·검거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산불을 낸 사람에게는 고의나 과실을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산불 예방 수칙을 어겨 과태료가 부과된 4672건을 분석한 결과 불법소각이 62. 5%로 가장 많았고 무단입산 25. 9% 등 대부분이 실수나 부주의가 원인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발생한 산불 1334건 중 원인 제공자의 검거율은 32. 9%로 일반 방화 사건(85. 1%)보다 크게 낮았다. 재판 결과 실형을 선고한 경우는 3건에 불과해 처벌이 미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부는 이번 특별 단속·검거기간 동안 전국에 산림특별사법경찰 1252명을 투입, 영농부산물 불법소각과 입산통제구역 출입 등을 집중 단속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예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산불 원인 제공자에게는 과태료 부과뿐만 아니라 민사책임 청구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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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까지 0:1→9회 1:1→10회 3:1' 포기 안한 롯데, 키움에 짜릿 역전승! 3연승 질주 [고척 현장리뷰]
야구는 결국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리한다는 격언을 증명한 한판이었다.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 후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키움 히어로즈에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두고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는 1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서 3-1로 이겼다. 8회말까지 0-1로 끌려갔지만 9회초 1-1 동점을 만들어냈고 10회초 점수를 추가해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롯데는 7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키움은 다 잡은 경기를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레이예스(좌익수)-노진혁(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한태양(2루수)-손성빈(포수)-전민재(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로 외국인 우완 제레미 비슬리가 나섰다. 이에 맞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브렌턴 브룩스(1루수)-안치홍(지명타자)-최주환(3루수)-이형종(좌익수)-어준서(유격수)-박찬혁(우익수)-박한결(2루수)-김건희(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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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집에 화염병 던지고 오픈AI 방화 위협한 용의자 체포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 집에 화염병을 투척하고 오픈AI 본사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남성이 이날 새벽 4시12분쯤 올트먼 CEO의 자택을 향해 화염병을 던졌다. 자택 외부 출입문에 불이 붙었고 남성은 즉시 달아났다. 부상자는 없었다. 1시간쯤 뒤 오픈AI 본사를 불태우겠다는 취지의 협박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올트먼 CEO 자택에 불을 지른 용의자와 비슷한 인상을 가진 남성을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며 용의자가 범인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올트먼 CEO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례적으로 가족 사진을 게시하며 화염병 투척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올트먼 CEO는 "사진에는 힘이 있다. 나는 가족을 몹시 사랑한다"며 "평소 사생활을 노출하지 않지만 집에 화염병을 던지는 사람이 또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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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4→8:4→8:7' 김민석 연장 11회 결승타! 두산, KT 6-4 꺾고 2연승 질주 [수원 현장리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혈투였다.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KT에 8-7로 승리했다. 1만 1337명의 관중이 위즈파크를 찾은 가운데 승부는 11회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두산이 한 점씩 점수를 쌓고 KT가 빅이닝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팽팽한 0의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처는 연장 11회였다. 구원 등판한 김민수를 상대로 선두타자 다즈 카메론이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김민석은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체인지업을 밀어 쳐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조수행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지훈의 땅볼 때 상대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마저 홈을 밟았다. 빅이닝에 빅이닝으로 갚아준 두산이다. 강승호가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자 KT 배터리는 박찬호를 고의4구로 걸렀다. 하지만 폭투가 나왔고 안재석의 중전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승부의 추는 완전히 두산에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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