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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빚 갚아줬는데 연금까지 내놓으라니"…남편 피눈물
아내의 거듭된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를 25년간 홀로 감당하며 두 자녀를 키워낸 남편이 자녀들의 독립 후 이혼을 결심했지만 재산분할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25년째 국어교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대학 시절 창작 동아리에서 아내 B씨와 만나 결혼했다고 한다. 결혼 후 A씨는 교직 생활을 시작했고 B씨는 지인의 투자를 받아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업 초기에는 순탄하게 풀리는 듯했으나 거액의 사기를 당하며 결국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럼에도 B씨는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새로운 사업을 연달아 벌였지만 매번 실패로 끝났고, 집안의 채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A씨는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두 아이의 양육과 가사 노동까지 혼자 짊어져야 했던 반면, 사업에만 몰두한 B씨는 가정을 전혀 돌보지 않았다. A씨는 "아내는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던지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며 "그래도 아이들이 클 때까지는 가정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 아내의 사업 실패로 생긴 빚까지 감당하면서 25년을 버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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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점검" 학교 들어가 초등생 돈 '슬쩍'…출소 5개월만에 범행
초등학교에 몰래 침입해 학생의 지갑에서 돈을 훔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7단독 박경환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과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58세 A씨에게 징역 1년 9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28일 오후 1시 10분쯤 전남광주 서구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침입해 학생 지갑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과정에서 교사에게 적발되자 "교실 소화기를 점검하러 왔다"고 거짓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흘 뒤인 6월 1일에도 학생들이 자리를 비운 점심시간을 노려 전남광주 광산구의 한 초등학교에 침입했고, 교실을 돌며 현금 15만원을 훔쳤다. A씨는 과거에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절도와 건조물침입 범죄로 실형이나 집행유예,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9차례에 달했으며 지난해 12월 출소했음에도 불과 5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재범 위험성도 매우 높다"고 지적하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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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경 대경대 연기예술과 교수 '드라마 플레이 트레이닝' 2권 출간
대경대학교는 황승경 연기예술과 겸임교수가 자폐 스펙트럼을 비롯한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연극놀이 실천서 '드라마 플레이 트레이닝'(국제예술기획)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예술교육가이자 사회복지사, 장애활동지원사로 교육·복지 현장에서 아동을 만나고 있는 황 교수는 책을 통해 'DPT'(Drama Play Training)라는 연극놀이 기반 접근법을 소개한다. 아이의 관심사와 감각 경험에서 출발해 이를 놀이와 역할, 이야기와 관계로 확장한다. DPT는 특정 행동을 빠르게 교정하거나 아이를 어른의 기준에 맞추는 데 초점을 두지 않는다. 위험하거나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행동에는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하지만, 모든 반복행동이나 관심사를 문제로만 바라볼 경우 아이가 몸으로 보내는 신호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 황 교수의 설명이다. 버스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버스는 정류장과 노선, 출발과 도착을 담은 하나의 세계가 될 수 있고,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이름과 종류를 활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통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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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통비·체험학습비 지원…서울시교육청, '공약 백서' 전달받아
서울시교육청이 제24대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인 '배움이 행복한 서울교육위원회'(위원회)로부터 공약 추진 방향과 제안을 담은 백서를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위원회가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교육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검토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백서에 제시된 새로운 교육비전은 교육의 기본을 세우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을 존중하며 협력의 힘으로 모두의 행복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위원회가 제안한 비전을 바탕으로 교육지표를 '시작은 촘촘하게, 기본은 탄탄하게, 성장은 다양하게'로 확정했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창의와 공감의 미래형 전인교육 △모두의 배움을 보장하는 책임교육 △지속 가능한 민주시민교육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등 5대 목표를 설정했다. 위원회는 공약의 현장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5대 영역, 15개 약속, 50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공약 이행 방향을 제안했다. 유아 기본교육 기능 강화와 대중교통비, 초·중학생 현장 체험학습비 지원이 공약 이행 방향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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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부터 베팅한다…검거만 500명, 늘어난 '청소년 도박'
올해 도박 범죄로 경찰에 붙잡힌 청소년이 5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도박을 처음 접하는 평균 연령도 초등학교 5학년인 12. 5세까지 낮아졌다.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박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 도박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도박 범죄로 검거된 청소년(14~18세)은 290명이다.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5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2024년 처음 500명을 넘어섰는데 올해 다시 500명을 넘어설 수 있는 셈이다. 2022년까지 두 자릿수에 머물렀던 검거 인원은 2023년 169명으로 세 자릿수로 불어난 이후로 꾸준히 증가세다. 도박을 처음 접하는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발표한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의 평균 도박 시작 연령은 12. 5세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5~6학년 무렵부터 도박을 경험하는 셈이다. 2024년 12. 9세보다도 0. 4세 낮아졌다. 특히 어린 나이에 도박을 처음 접했다는 청소년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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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모르는지도 모를것" 해외 교실 'AI 퇴출' 이유는…생각하는 힘
미국 뉴욕시가 초등 및 중학생에 해당하는 학년 교실에 인공지능(AI) 사용을 금지토록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AI가 학습 역량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커졌고 이에 대한 연구도 속속 등장하면서다. 노르웨이 정부 역시 지난 6월 초등학생의 생성형 AI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중학생에 한해 교사 감독 아래 신중하게 쓰는 방안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 교육청은 지난 2일(현지시간) 초·중학생 AI 사용을 금지하는 기술 사용 정책을 발표했다. 뉴욕시 전체 공립학생 3분의 2에 해당하는 60만명이 고등학교 진학 전까지 AI를 쓸 수 없다. 초등학교 3학년 전까지 개별 기기 화면 사용은 일절 금지이고 교사 역시 AI에 과제 채점을 맡길 수 없다. 카마르 새뮤얼스 뉴욕시 교육감은 이날 "아이들은 어려운 문제와 씨름하고, 틀려보고, 다시 시도하여 마침내 맞혀낼 때 가장 잘 배운다"며 "그 어떤 앱, 챗봇, 알고리즘도 아이의 이러한 생산적인 투쟁을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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