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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만 돕는 우방, 떠나는 부유층…후티에 흔들리는 사우디의 꿈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예멘 반군 후티의 거침없는 공세로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외교·경제 등 주요 국제행사가 잇따라 연기되고 부유층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맹국의 군사적 지원마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다. 사우디가 주도해 온 중동의 경제·안보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사우디를 보호하고자 왕립공군(RAF)의 타이푼 전투기를 투입하고 군수물자 수송기와 군사 고문단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제공하던 방공 장비와 공중급유 지원도 이어간다. 영국은 사우디와 수십 년간 무기 공급·군사훈련·방공 협력을 이어온 전통적 안보 파트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후티의 지역 불안정화 및 중동의 안보와 안전 훼손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며 후티의 미사일과 드론(무인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방공 장비를 이미 사우디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후티를 겨냥한 직접적인 공격 작전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이번 지원이 방어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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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후티 공습 맞선 사우디에 전투기 배치…군사 지원 확대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보호하기 위해 영국 공군(RAF)에 방어 임무 비행을 요청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넘 총리는 친이란 성향의 후티 반군으로부터 사우디의 도시와 기반 시설을 방어하기 위해 영국 공군의 타이푼 전투기를 배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국은 또한 사우디 전역으로 장비를 이동시킬 수 있는 수송 능력을 갖춘 아틀라스 A400M 수송기를 사우디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기반 시설 등을 잇달아 공격한 이후 나왔다. 특히 이달 사우디 리야드 공항에 가해진 공습으로 10여 명 이상이 사망하고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사우디 아람코의 다흐란 본사와 국토를 가로지르는 파이프라인 역시 후티 반군으로부터 타격을 받았다. 영국은 지난달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에 맞서 작전 중인 사우디 항공기에 공중급유를 제공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사우디는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자 중동 최대 투자포럼으로 일명 '사막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컨퍼런스'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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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폭발 이슈키워드] 포보스
포보스(Phobos)는 화성을 공전하는 두 위성 가운데 하나로, 감자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이 특징입니다. 가장 넓은 부분의 지름은 약 27㎞이며 화성 표면에서 약 6000㎞ 떨어진 궤도를 하루에 약 세 바퀴 돕니다. 포보스는 '공포', 다른 위성인 데이모스는 '두려움'을 뜻합니다. 그리스 신화 속 전쟁의 신 아레스의 두 아들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포보스는 공포증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포비아(phobia)'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최근 포보스에서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가져오는 탐사에 나섰습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일 오전 4시41분쯤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대형 로켓 H3 10호기를 발사했습니다. 탑재된 탐사선 MMX는 발사 약 1시간11분 뒤 로켓에서 분리돼 화성으로 향하는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MMX는 2027년 8월쯤 화성 궤도에 도달한 뒤 포보스를 관측하고, 2029년 두 차례 착륙해 로봇팔로 시료를 채취할 예정입니다. 이후 데이모스 근처를 지나며 관측한 뒤 지구로 귀환해 2031년 7월 시료가 담긴 캡슐을 호주 사막에 투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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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사막의 다보스' 내년으로 연기…후티 반군 공세에 차질
예멘의 친(親)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의 공격 수위가 높아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달 말로 예정했던 대규모 국제 투자 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마하 알 사우드 FII 연구소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당초 이달 26~29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 예정이던 제10회 FII 회의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알 사우드 CEO는 "행사의 규격과 특유의 품질을 완벽히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조만간 새 일정을 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막의 다보스'로 불리는 FII는 사우디가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인, 각국 정상들을 초청해 탈(脫)석유 경제 다각화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외국인 투자(FDI)를 유치하는 핵심 국정 무대다. 이번 행사에는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를 비롯해 스탠다드차타드, 씨티그룹 등 글로벌 금융계 최고경영진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번 개최 연기는 최근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군사·에너지·민간 인프라를 상대로 무차별 공격을 감행한 데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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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야생동물이 우리 아이 친구"...이케아, '알프탈' 어린이 컬렉션 출시
이케아가 히말라야의 자연과 야생동물에서 영감을 얻은 어린이 컬렉션 '알프탈(ALPTALL)'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알프탈은 이케아가 스웨덴 야생동물 보전센터 노르덴스 아크(Nordens Ark)와 협업해 선보이는 세 번째 컬렉션이다. 울창한 숲과 사막, 눈 덮인 산봉우리와 고원 등 다양한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히말라야를 주제로, 봉제인형과 텍스타일 제품, 일러스트레이션 등에 자연과 야생동물의 모습을 담았다. 컬렉션의 중심은 히말라야 일대에 서식하는 동물 8종을 본뜬 봉제인형이다. 레서판다, 눈표범, 벵골호랑이, 야생 야크, 쌍봉낙타, 마눌고양이, 반달가슴곰, 큰귀뛰는쥐 등 각 동물의 생김새와 생태적 특징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놀라면 두 팔을 번쩍 드는 레서판다, 긴 꼬리로 가파른 산비탈에서 균형을 잡는 눈표범, 영하 40도의 추위도 견디는 쌍봉낙타 등 동물별 특징을 인형과 제품으로 풀어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야생동물의 생태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봉제인형 외에도 동물의 발자국을 그려 넣은 러그와 레서판다의 얼굴을 표현한 후드타월, 히말라야의 풍경과 동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침구와 쿠션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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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넘어 산불 잡고 환자 구하고…국산 헬기 '수리온', 수출 날개 단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KUH-1)이 군을 넘어 경찰·소방·산림·해양경찰 등 공공 분야로 운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라크 수출에 성공한 수리온은 추가 수출을 모색하는 한편 핵심 부품 국산화 등 성능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군용에 관용까지…파생형으로 전방위 수주━수리온은 노후 외산 기동헬기를 대체하고 국내 항공전력을 현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2006년 KAI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해 개발에 착수했으며 6년 만인 2012년 양산에 들어가 대한민국 육군에 배치됐다. 통상 헬기 개발에 10년 이상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에서 11번째로 헬기를 자체 생산하는 국가가 됐다. 이후 수리온은 군용과 관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파생형으로 진화했다. 해양경찰용 헬기는 해상 수색·구조에 필요한 탐색레이더와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등을 갖췄다. 의무후송헬기는 환자감시장치와 인공호흡기 등 응급의료장비를 탑재해 환자 이송과 응급처치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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