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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러 정상회담 7주년 자축…"전 분야에서 협력 강화할 것"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북·러 간 전방위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25일 북한 외무성은 러시아 담당 부상 명의 담화를 통해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양 정상의 첫 상봉을 돌아보고 "새 시대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전환적 계기를 연 역사적 사변"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8년 만의 정상회담이자 두 정상의 첫 대면이었다. 이후 북러 관계는 빠르게 밀착됐다. 2023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이어 2024년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까지 이어지며 교류가 정례화됐고 이를 계기로 체결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통해 관계 수준을 동맹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한은 해당 조약의 실질적 이행 사례로 군사 협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전지인 쿠르스크 지역에 병력을 파견한 것과 관련해 "조약의 제반 조항 이행의 가장 충실한 행동적 표현"이자 "참다운 국제주의 정신의 귀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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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르무즈서 허우적대는 사이..."에너지 지원 가능" 끈끈해진 중·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별도의 자리에서 중국에 에너지를 지원할 수 있단 발언을 내놨다. 15일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시 주석이 라브로프 장관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백년에 한 번 있을 대변국에 양국은 더욱 긴밀하고 강력한 전략 협력을 통해 양국의 정당한 이익을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며 "대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전방위적 협력을 심화하고 다자주의를 확고히 수호하고 실천하며 유엔의 권위와 활력을 함께 회복시켜야 한다"며 "상하이협력기구와 브릭스 등에서의 긴밀한 협력과 조율을 통해 국제 질서가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엄중하고 복잡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 간 중요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실질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며 "양국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추진해 세계 평화와 안정에 더 큰 기여를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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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친트럼프·친푸틴' 오르반 총리, 16년만에 총선패배(상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이 16년간 장기 집권한 극우 포퓰리즘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의 패배로 끝났다. 이로써 16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오르반 총리가 친러 성향을 보인 탓에 우크라이나 전쟁 등 이슈마다 EU(유럽연합) 단일대오와 다른 목소리를 냈던 헝가리의 태도가 달라질지도 주목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개표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페테르 마자르 당수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티서당이 의회 199석 중 13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헌이 가능한 3분의 2를 넘는 수준이다. 현재 여당인 피데스당은 55석에 그쳤다. 마자르 당수는 지지자들에게 "오늘 헝가리 국민들은 유럽에 '예'라고 답했고, 자유로운 헝가리에 '예'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티서당은 국가 주요 기관 수장을 맡고 있는 오르반 총리의 측근들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오르반 총리는 "고통스럽지만 결과는 분명하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야당으로서 나라와 헝가리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르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지해 온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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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16년 만에 정권교체 확실시…'親트럼프·푸틴' 총리 패배 인정
헝가리 총선에서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패배를 인정하면서 16년 만에 정권 교체가 확실시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선거 결과는 우리에게 고통스럽지만 분명하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개표율 81. 5% 기준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여당 피데스 득표율은 약 29%로 야당 티서(약 68%)에 크게 뒤처졌다. 야당은 199석 중 137석을 확보해 개헌이 가능한 3분의2 의석 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오르반 총리의 16년 통치에 대한 국민투표 성격을 띠었다. 투표율은 79% 이상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오르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지해온 인사다. 로이터는 "이번 선거 결과는 푸틴 대통령이 유럽 주요 동맹국을 잃는 결과가 됐고 미국을 포함한 서방 우익 진영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국가들은 선거 결과에 환영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헝가리가 유럽을 선택했다"며 "한 나라가 유럽의 길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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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정교회 부활절 맞아 11~12일 휴전…"우크라도 동참하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을 맞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선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자정까지(현지시간) 휴전한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이 기간 모든 방향에서 전투작전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우크라이나도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적의 도발에 대응할 태세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부활절 휴전을 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부활절을 앞두고 휴전을 선포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은 서로 휴전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종전 협상은 영토 분쟁에 이어 미국-이란 전쟁이 시작되며 교착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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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다카이치 원유확보 안간힘, 푸틴 표정관리…중국 시진핑은?
이란전쟁에 따른 에너지 충격이 세계로 확산하면서 주요국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인도가 에너지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일본 유조선이 잇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러시아산 원유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세계 원유 공급난의 대안으로 떠올라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중국은 중재국 면모를 보이는 등 각자도생 길찾기에 나선 모습이다. ━일본·인도, 수입다변화 나서━아시아 주요 원유 소비국 중 하나인 인도는 2019년 미국의 제재로 중단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달 20일 미 재무부가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이란산 원유까지 제재를 한 달 간 해제하자 곧장 행동에 나섰다. 이미 인도는 지난주 이란산 LNG(액화천연가스) 4만4000톤을 구매, 자국 항구에 하역했다. 인도는 아울러 러시아에서 원유와 LNG를 도입하기 위해 러시아와 협상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인도 정유업체들은 이미 이달 공급분 러시아산 원유를 6000만배럴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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