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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국, 李 정부 '문재인 시즌2'로 인식…안보 자해"
국민의힘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시 핵시설' 발언 논란에 대해 "미국이 이재명 정부를 '문재인 정부 시즌2'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미동맹 파열과 안보 자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정치적 편의주의가 조건을 앞질러선 안 된다'며 전작권(전시작전권) 조기 전환 추진에 강력한 경고음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한미 정보 공조마저 흔들리는 상황에서 정치적 사안에만 매몰된 이재명 정부의 접근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라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이동 여부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가 전작권 전환을 논하는 것 자체가 순서가 뒤바뀐 처사이며,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명백한 안보 도박임을 보여준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더욱 심각한 것은 미국이 이재명 정부를 사실상 '문재인 정부 시즌 2'로 인식하며, 대북 정보 및 협상 전략 공유를 엄격히 제한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라며 "과거 문재인 정부는 동맹과의 정보 단절로 인해 하노이 회담 결렬의 근본 이유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수치를 당한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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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유해송환 인도식, 3년만 공개행사…韓中관계 회복 신호
국방부는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13차 중국군 유해송환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식은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쉬야오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차관급)이 공동주관했다. 3년만에 차관급 공개행사로 재개된 인도식은 양측 대표 임석 하에 유해 인계·인수 서명, 중국 측 자체 추모행사, 유해 운구 및 군용기 안치, 양측 대표 인사말 등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부는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11구의 중국군 유해를 송환한 바 있으며, 올해는 12구를 송환했다. 올해가 13차 송환으로, 이번을 포함해 송환된 중국군 유해는 총 1023구다. 올해 행사는 2023년 이후 3년 만에 정부 차원의 공개 행사로 진행된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한중관계 개선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공군 소속 대형 수송기인 윈(運)-20B는 지난 20일 중국 화중 지역의 한 공항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향했다. 윈-20B는 제13차 한국전쟁 참전 중국군 유해 송환을 위한 임무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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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한국서 사드 반출 안 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21일(현지시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여전히 한반도에 있다고 밝혔다. 미군 고위관계자가 공개석상에서 사드 시스템 반출이 없었다고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한반도의 사드를 빼 중동에 재배치한 것이 대북 억지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을 받고 "어떤 사드 시스템도 옮기지 않았다"며 "사드는 여전히 한반도에 있다"고 답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또 "우리는 탄약을 보내고 있고 (탄약이) 이동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브런슨 사령관이 언급한 탄약이 사드 시스템을 구성하는 탄약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 탄약을 얘기하는 것인지는 다소 불분명하지만 발언의 맥락상 사드 요격미사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달 9일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배치된 사드 시스템 중 일부를 이란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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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축구 격차, ACLE에서도 벌어진다... 한국 16강 전멸인데 일본 '두 시즌 연속' 4강팀 배출
남·여 축구 A대표팀은 물론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과 일본 축구 간 격차가 클럽팀 레벨에서도 심상치 않게 벌어지는 모양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최고 클럽대항전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K리그 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반면, 일본 J리그 팀들은 두 시즌 연속 4강 진출팀이 나올 정도다. 일본 비셀 고베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ACLE 8강전(단판)에서 알사드(카타르)와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앞서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 2위로 대회 16강에 올랐던 고베는 FC서울과 16강전에서 1·2차전 모두 승리해 8강에 오른 데 이어 알사드마저 제치고 이번 대회 4강 진출권을 가장 먼저 따냈다. 알사드는 '탈아시아급 전력'으로 평가받던 알힐랄(사우디)을 16강에서 제치고 8강에 오른 팀이다. 비셀 고베가 대회 4강에 오르면서 일본 J리그는 ACLE가 출범한 지난 시즌 가와사키 프론탈레(준우승)에 이어 두 시즌 연속 4강 진출팀을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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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조폭설 사과 요구' 李대통령에 "가짜뉴스 유포 물타기 애써"
송언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조폭연루설'과 관련해 당에 사과를 요구하자 "(이 대통령) 본인 SNS(소셜미디어) 가짜뉴스 영상 유포로 곤란해지니 물타기 하려 애쓰신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15일 SNS에 "대통령의 충동적인 SNS 정치가 더이상 선을 넘으면 곤란하다. X(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폐쇄할 것을 진지하게 권유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김대업 병풍(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 아들 병역 비리 의혹), 광우병 선동, 천안함 음모론, 세월호 괴담, 사드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등 더불어민주당은 본인들의 유구한 조작 선동 역사에 대해 사과하셨느냐"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국힘(국민의힘)은 조폭설 조작유포에 대해 사과 안 하시나"라며 "어린 아이들도 잘못한 게 드러나면 사과하고 또 그렇게 하라고 가르친다. 공당인 국힘도 큰 잘못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이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힘당 소속 장모씨가 '이재명 조폭 연루'를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조폭설을 퍼트려 질 대선을 이겼다"며 "장모씨의 유죄 확정 판결로 조폭설이 거짓말로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닐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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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주한중국대사 만나 "남북관계복원, 중국이 역할 해달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 특명전권대사를 접견하고 한·중 국방교류협력과 한반도, 지역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 장관과 다이빙 대사는 올해를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들자는 지난해 1월 한중정상회담의 의미를 상기하고, 양국이 원활히 국방 분야 교류·협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자고 했다. 안 장관은 한반도, 지역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해 남북 신뢰를 회복하고,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노력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중 관계와 국방교류협력의 중요성, 양국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어 2014년부터 진행한 한국전쟁 전사 중국군 유해 송환에 한국이 지속 협조하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국방부는 오는 22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와 한국전쟁 중국군 유해 송환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송환은 지난해 9월에 이어 12차 송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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