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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시정 엉망" vs "든든한데?"…鄭·吳 열전에 달아오른 서울
"민주주의 사회의 선거는 일 못하는 사람 바꾸는 것.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성동구 유세) "이재명 대통령 도움 없이 한 걸음도 뛰지 못하는 후보 뽑아 줄건가.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구로구 유세) '6. 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 21일 정원오·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거리 유세 등판에 선거 열기가 달아올랐다. 두 주자는 시민 속으로 파고들어 "내가 일 잘하는 후보"라고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쳤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는 정 후보를 기다리는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정 후보의 유세차에서는 1990년대 인기가요 '버스안에서'를 개사한 응원가가 퍼졌고, '시너지 유세단'이 음악에 맞춰 율동을 했다. 광장에서 만난 50대 A씨는 "이재명 대통령이 1년 동안 일을 잘하고 있는데 오 후보 시정은 엉망이다. 잘한 일보다 못한 일만 기억에 남지 않느냐"며 "일 잘하는 시장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의 열기는 정 후보 도착과 함께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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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서 시작한 오세훈 "'민생 도탄·국민 무시' 청와대에 경고장 날려달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 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자신의 당선이 정부 부동산정책의 방향 전환과 이재명정부에 대한 견제를 이끄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초등학교 다녔던 '삼양동'서 초심 다진 吳 "청와대에 경고장 날려달라"━ 오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강북구 삼양동 주택가에서 '서울시장 선거 대시민 메시지'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경제 전문가 유승민 전 의원이 동행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첫째로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민생 정책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정부에 대해 정책 방향 전환을 촉구하는 선거"라며 "이재명정부는 지금도 고집스럽게 실거주, 대출제한, 세금 중과만을 고집한다. 이에 매매가가 서울 전지역에서 오르고 전월세 사시는 분들은 전세 소멸, 월세 폭등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로는 국민을 무시하는 잘못된 길로 가려는 청와대에 매서운 경고장을 전달하는 선거"라며 "하나의 축인 사법부가 허물어질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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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가 된 신뢰, 고개 숙인 업계
공정거래위원회가 밀가루 가격 담합행위에 대해 역대 최대규모인 67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초강도 제재를 내리자 제분업계가 일제히 사과하며 준법체계 강화조치에 나섰다. 적발된 기업들은 내부 시스템 관리가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20일 CJ제일제당은 공정위의 제재조치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정한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경쟁사와의 접촉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제분협회를 탈퇴하기도 했다. 삼양사 역시 해당 시장에서 지위와 영향력이 제한적인 사업자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내부관리의 미흡함을 전적으로 인정했다. 삼양사 측은 "일부 B2B(기업간 거래) 영업관행과 내부관리 체계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가격정책과 영업활동 전반에 대한 내부기준과 의사결정 절차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와 준법체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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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값 6년간 짜고 올렸다… 7개사에 과징금 6710억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조동아원·CJ제일제당 등 '밀가루 담합'을 진행한 7개 제분사에 역대 최대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010년 6개 LPG(액화석유가스) 공급회사 담합사건에 부과한 6689억원을 넘어선 액수다. 공정위는 설탕·제지·밀가루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품목에 대한 대규모 담합에 '철퇴'를 가한 데 이어 여타 품목에서도 위법이 발견되면 엄정대응할 계획이다. 공정한 경쟁을 회복해 민생품목의 가격안정을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공정위는 20일 7개사가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에 걸쳐 진행한 밀가루 담합행위에 대해 독자적 가격재결정명령 등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710억4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담합규모는 5조6900억원에 달한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 7개 제분사와 담합에 가담한 임직원 총 14명에 대해 고발조치도 완료했다. 7개사는 △사조동아원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삼양사 △대선제분 △삼화제분 △한탑이다. 이들은 국내 B2B(기업간 거래) 밀가루 판매시장에서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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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담합' 역대 최대 과징금…반복 담합에 칼 빼든 공정위
이번 '밀가루 담합'에 부과된 역대 최대 과징금은 반복된 담합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중처벌적 성격이 짙다. 시장점유율이 90%에 육박하는 7개 제분사들이 상·하위 사업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위반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가 반복된 담합에 대한 강한 제재 의지를 내비쳤던 만큼, 이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설탕·제지·밀가루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품목에 대한 대규모 담합에 '철퇴'를 가한 데 이어 여타 품목에 대해서도 위법이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공정한 경쟁을 회복해 민생품목의 가격안정을 이끌어내겠단 취지다. 20일 공정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대한제분 등 7개 제분사의 밀가루 공급가격 및 공급물량 담합 행위에 대한 과징금(6710억4500만원)은 관련매출액(5조6900억원)에 부과기준율(상위 사업자 15%, 하위 10%)을 적용한 뒤 가중·감경 사유를 반영해 결정됐다. 담합 사건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위반행위나 가담의 정도를 고려해 상위 사업자는 15% 부과기준율을 적용했고 하위 사업자의 경우 10%로 조정했다"며 "LPG 때가 관련 매출액은 더 높은데, 그때보다 (부과기준율) 기준이 높아져서 과징금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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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6710억' 과징금에 구조적 조치 만지작…고개 숙인 제분업계 긴장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7개 제분업체의 밀가루 가격 담합 행위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67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초강도 제재를 내리자 제분업계가 일제히 사과하며 준법 체계 강화 조치에 나섰다. 적발된 기업들은 내부 시스템 관리가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0일 CJ제일제당은 공정위의 제재 조치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공정한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국민 신뢰를 다시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경쟁사와의 접촉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제분협회를 탈퇴하기도 했다. 삼양사 역시 해당 시장에서의 지위와 영향력이 제한적인 사업자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내부 관리의 미흡함을 전적으로 인정했다. 삼양사 측은 "일부 B2B(기업간 거래) 영업 관행과 내부 관리 체계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가격 정책과 영업활동 전반에 대한 내부 기준과 의사결정 절차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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