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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요동친 수술실…온몸으로 환자 감싼 구마모토 의료진[영상]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 1 강진이 발생한 당시 수술 중이던 환자를 온몸으로 감싸 보호한 의료진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일본 공영방송 NHK는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에 있는 구마모토 종합병원 수술실에서 지난달 28일 촬영된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복부 수술이 진행되던 중 지진이 발생해 의료기기와 수술 조명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다. 수술대 양쪽에 서 있던 의사들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상황에서도 몸을 숙여 환자가 떨어지지 않도록 감쌌다. 간호사들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출입문을 열어 대피로를 확보했다. 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의료진의 침착한 대응에 찬사를 보냈다. 간호사라고 밝힌 누리꾼은 "훌륭한 대응이었다. 나라면 영상 속 간호사처럼 곧바로 문을 열지 못했을 것"이라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들은 "환자 끌어안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비상 상황 훈련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영상", "심한 흔들림 속에서도 환자를 지킨 의료진이 존경스럽다", "마취과 의사도 기관 삽관 튜브가 빠지지 않도록 붙잡고 있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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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터치 없이 손짓으로"…광운대 벤처 '옵틱믹스' 차세대 HMI 개발
터치스크린 중심의 인터페이스 시장에서 화면 접촉 없이 공중 제스처만으로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는 차세대 비전센서 기술이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에서 주목받았다. 광운대학교는 교원창업기업 옵틱믹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2026'(Viva Technology 2026)에 참가해 AI 기반 3차원 비전센서를 활용한 비접촉 핸드제스처 인터랙션 솔루션을 시연했다고 6일 밝혔다. 옵틱믹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연구개발진흥원(ITRC) 사업인 '실감콘텐츠단말기술연구센터' 과제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설립된 딥테크 기업이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별도의 장비나 컨트롤러 없이 손의 위치와 움직임을 정밀 인식해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는 차세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기술이다. 스테레오 카메라와 AI 기반 3차원 손 관절 인식 기술을 결합해 광범위한 시야각과 화면 가장자리 영역에서도 안정적인 입력을 구현했다. 이 기술은 위생 관리가 필수적인 의료 현장의 수술실 디스플레이, 운전자 시선 분산을 줄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다수 접촉을 줄이는 공공 키오스크, 장갑 착용이 필수적인 스마트팩토리 및 클린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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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있는 심장, 숨쉬는 폐 보냅니다…의사가 만든 장기이송 회사
장기기증과 이식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무척이나 긴박하다. 응급차뿐 아니라 시간단축을 위해 헬기가 동원되고 양쪽 의료진은 초긴장 상태다. 한건의 이식수술을 위해 수혜자 쪽에서는 여러 의료진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장기이식 성공률은 낮은 편이다. 기증자의 장기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경우가 있고, 이식 후에도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경우가 상당하다. 더 큰 문제는 이송 여건 탓에 아예 쓰이지 못하고 폐기되는 장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심장은 4~6시간이 골든타임이고 폐는 6~8시간, 간은 12시간, 신장은 24시간이다. 시간만 중요한 게 아니다. 장기운반은 얼음을 가득 채운 멸균 아이스박스를 이용하는데 기증자에서 아이스박스로, 다시 수혜자로 옮겨지면서 급격한 체온변화를 겪는 장기조직이 손상돼 이식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제로 장기기증 과정에서 폐기되는 장기가 상당하다는 게 의료현장의 목소리다. 아이러니한 것은 1960년대에 도입된 아이스박스 냉장운송 방식이 아직도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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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활용방안 최종 확정
전남광주시가 최근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사적지소위원회를 열어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방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관련 단체 간 이견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적지소위원회에서 공간 활용방안을 합의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시는 제11호 5·18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1980년 5·18 당시 시민 헌혈과 부상자 치료로 생명을 살렸던 나눔과 연대의 대동평화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한 '5·18대동평화관'(가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층은 '나눔과 연대의 대동평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기존 응급실을 보존하고 헌혈 교육·전시를 위한 몰입형 아카이브가 들어서며, 5·18 당시 자치공동체를 체험하는 공간과 시민친화형 오월시민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2층은 '5·18동행 플랫폼' 공간으로 가짜 뉴스와 허위·조작정보를 검증하는 팩트체크 스튜디오, 5·18 관련 진실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창작 스튜디오, 사회적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빛의 소통방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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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우선협상대상자에 조선대학교 선정
경기 파주시 서패동 일원에 조성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종합병원 건립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선정됐다. 파주시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지난 23일 사업계획 평가위원회를 열고 조선대학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선대는 500병상, 25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을 2029년 말 착공해 2032년 말 개원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병원에는 24시간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갖춰 응급·중증 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진료체계를 구축한다. 또 소아·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스마트병원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 병·의원과의 진료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종합병원이 들어서면 그동안 고양시와 서울 등 다른 지역 의료기관에 의존하던 중증·응급 의료 수요를 지역 내에서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개선되고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인력 등 의료·지원 인력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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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사이언스, "3분 지혈률 100%" 외산 독점 깬다…상장 7년 만에 상업화 결실
외과 수술실과 응급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은 단 3분에 불과하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출혈을 얼마나 신속하고 완벽하게 통제하느냐가 환자의 생존율과 수술 예후를 결정짓는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독점해 온 지혈제 시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생체모방 지혈제가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국내 대형 대학병원의 수술실 문턱을 넘으며 본격적인 상업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8일 SCL사이언스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4등급 체내 흡수성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디엘(InnoSEAL Plus DL)'이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의 치료재료 코드를 성공적으로 획득하고 초도 물량 출고를 완료했다. 이번 성모병원 공급은 SCL사이언스가 본격적인 매출을 일으키는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9년 2월 기술특례 상장 이후 7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빅5' 대형 종합병원 전체에 진입할 경우 월 5000개에서 최대 1만 개까지 사용량이 늘어나며, 약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체내 지혈제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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