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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담론 없고, 파묘만 남았다…'D-10' 전당대회, 정치원로의 '돌직구'
"내부 싸움이니 선을 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자제해야죠.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7일 머니투데이 the300(더300)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전당대회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원래 경쟁을 하면 과열이 된다"면서도 "경쟁이 끝나면 승복하고 힘을 합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8·17 전당대회까지 10여일 앞두고 당권주자간 갈등은 심각한 과열 양상이다. 과거 들추기 경쟁에 이어 책임 공방, 네거티브가 이어지면서 미래 담론은 뒷전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대'가 아닌 '전쟁'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김용·임미애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이성윤 최고위원 후보(친청계)가 '주석야청(낮에는 김민석, 밤에는 정청래)'이라는 글을 올리자 강하게 비판했다. 임 후보는 "빨치산의 위협 때문에 낮에는 대한민국, 밤에는 공산당이었던 아픈 역사를 호남 당원들에 빗대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김용 후보 역시 "즉시 게시물을 삭제하고 호남 시민과 희생자 유족 앞에 사과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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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대, 부동산·증시 '정책 책임론'...제 발등 찍는 '네탓 공방'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부동산 정책과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자산시장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증시 변동성을 키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두고 후보들 간에 신경전이 과열되는 모양새다. 상대를 겨냥한 책임론에 소모적 '네 탓 공방'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정청래 당 대표 후보는 7일 SNS에 올린 글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도의적·정치적으로 김민석 전 총리가 사과해야 할 문제"라고 썼다. 정 후보는 앞서 지난 5일 열린 후보 토론회 이후 이 문제를 계속 부각하고 있다. 정 후보는 토론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김 후보가 총리 시절에 입법 예고하고 4월 총리 주관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것으로 안다"며 책임론을 처음 제기했다. 친청(정청래)계 한민수 최고위원 후보도 이날 "김민석 후보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에 대해 정녕 국민 앞에 사과할 생각이 없으신가"라며 "총리 재임 시절 도입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결국 어떤 결과를 낳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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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40분 일정 시작…'전대 D-10' 김민석, 호남서 광폭행보
8·17 전당대회를 10여일 앞두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남을 찾는 등 호남 민생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7일 오전 4시40분쯤 전남광주 목포시 목포수협 위판장을 찾아 새벽 경매 현장을 둘러보고 어민·수산 관계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번 목포 방문은 당권 도전 선언 이후 두 번째 일정으로, 지난달에는 목포 동부시장을 찾았다. 김 후보는 "우리가 잘 모르는 새벽에 참 많은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했다"며 "오늘 제기된 경매 방식과 수산물 유통 및 어업 관련 제도적 문제, 해상 풍력 발전에 따른 조업권 문제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집권 여당으로서 제대로 논의하고 풀어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30분에는 전남광주 무안군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서 전남 지역 농협 조합장 40여명과 '전남지역 농업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조합장들은 초고령화와 기후변화 악화로 인한 농가 어려움, 농협 감사·경영 압박 완화, 농협법 개정 등 현장 민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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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임미애, 이성윤 '주석야청' 맹공…"한심한 수준, 표로 심판해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의 '주석야청' 발언과 관련해 "호남 당원 비하 발언을 당장 멈추고 사과하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7일 SNS(소셜미디어)에 "정청래 후보는 '영남의 깨시민들이 호남으로 간다'며 호남 당원을 아직 깨지 못한 사람 취급하더니 이성윤 후보는 한 술 더 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의 SNS에 "주석야청, 호남의 민심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임 후보는 "주석야청, 대체 무슨 뜻이냐"며 "빨치산의 위협 때문에 낮에는 대한민국, 밤에는 공산당이었던 아픈 역사를 호남 당원들에 빗대는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호남 당원들이 살기 위해 눈치 보며 낮에는 김민석을, 밤에는 정청래를 지지하고 있느냐"며 "대체 누가 폭력이고 누가 권력이냐. 왜 당원을 전당대회의 들러리로 만드냐"고 했다. 임 후보는 "당원주권주의자라더니 이게 당원주권이냐"며 "아무리 급해도 당원에 대한 존중은 있어야 한다. 말로는 당원 주권을 외치면서 당원에 대한 존중은 전혀 없는 후보가 어떻게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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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전대 달군 '삼전닉스 레버리지' 책임론..."김민석 사과해야" VS "당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에 대한 책임론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김민석 후보를 겨냥해 "(도입) 당시 국무총리로서 사과하라"고 공세를 펼쳤고, 김 후보와 가까운 서미화 최고위원 후보는 "당시 당 대표는 정 후보였다"며 맞불을 놨다. 정 후보는 6일 SNS(소셜미디어)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피눈물 흘리는 국민에게 김 후보가 전직 총리로서 사과해야 하지 않느냐"며 "이것도 신천지처럼 뭉개고 가면 안 된다. TV 토론 때 질문했는데 답변이 없어서 다시 촉구한다"고 적었다. 정 후보는 전날 2차 TV토론회에서 "김민석 총리 때 신중하지 못하게 처리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로 실제로 많은 사람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금감원은 드러누워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했다는데, 이 부분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영길 후보는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을 총리나 대통령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라 당이 다 책임지는 것이 집권 여당 대표의 자세"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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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도 이렇게 안 뽑는데"...'先투표·後연설' 두고도 與 계파갈등
"돌아온 탕아를 안아주시는 부산과 민주당에 말씀드립니다" (김민석) "오늘 부울경에서 이기겠습니다. 조직은 바람을 이기지 못합니다. " (정청래) "가덕도 신공항 조기 착공과 완성을 위해 뛰겠습니다!" (송영길)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 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는 부산 권리당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지만 결과적으론 뒤늦은 외침이었다. 부·울·경 권리당원들은 온라인, 전화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이미 전날 마감한 상태였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매주 주말 합동연설회를 연다. △충남·충북·대전·세종 △울산·부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전남광주·전북 △경기·서울 순이다. 당대표 후보 3명에게는 7분, 최고위원 후보 8명에게는 5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후보자들은 직접 연설문을 쓰거나 캠프 실무진들과 협의해 주제를 정한다. 문제는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는 후보자들이 각 지역 권리당원들을 대상으로 비전과 공약을 제시하는 자리인데 사실상 '선투표, 후연설'로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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