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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 재건축, 이제 공사비 전쟁"…한미글로벌, 건설사업관리 맡는다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넘어 본격적인 사업비·공사비 결정 단계에 들어서면서 전문 건설사업관리(PM)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시공사와의 도급계약을 앞두고 공사비 적정성을 검증하고 설계 단계에서 비용을 줄이는 작업이 향후 조합원 분담금과 사업 속도를 좌우할 수 있어서다. 한미글로벌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CM·PM) 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양사 컨소시엄은 은마아파트의 착공 전 프리콘(Pre-con) 단계부터 공사비 검증과 도급계약 협의, 설계단계 VE(Value Engineering) 등을 맡는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현재 지상 14층, 4424가구 규모에서 재건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49층, 29개동, 58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올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면서 정비사업이 인허가 중심의 준비 단계를 넘어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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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재건축 '일괄명도', 소송비용보다 무서운 사업지연
최근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이주 개시와 동시에 세입자 전원을 상대로 명도소송과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을 제기하고, 이주를 완료한 세입자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소를 취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핏 보면 아직 이주를 거부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미리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과도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수많은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수행한 경험에 비추어 점유자 전원을 상대로 명도소송을 제기하는 '일괄명도' 또는 '통명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비사업에서 가장 비싼 것은 '시간'이다 수천 세대 가운데 99%가 이주했더라도 마지막 몇 세대가 남으면 철거와 착공이 지연된다. 이주 단계에서는 이미 수천억 원에 이르는 이주비와 사업비가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사업이 늦어지는 만큼 막대한 금융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일괄명도를 위한 법무용역비는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한두 달의 금융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명도비용을 아끼려다 사업이 몇 개월 지연된다면 오히려 훨씬 큰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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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피하다 15층 아래로 추락...스프링클러도 없는 노후아파트서 모자 사망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자 2명이 숨진 가운데 노후 아파트의 열악한 소방시설이 참사를 키운 배경으로 지목된다. 불이 난 곳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영구임대아파트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만큼 노후 임대주택의 소방시설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5분쯤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던 60대 여성과 30대 남성 등 모자지간 2명이 숨졌다. 모자는 베란다 방면 아파트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불을 피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가정으로 모친은 뇌병변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함께 거주하던 남편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1992년 준공된 영구임대아파트다. 스프링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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