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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두 번의 결혼, 아이 4번 지웠다...'임신 금지' 계약 때문"
가수 윤복희가 결혼 생활 중 4번이나 아이를 임신했지만 지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윤복희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윤복희는 두 번의 결혼 생활 동안 아이가 없었다는 말에 "아이가 없는 게 아니라 아이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놀란 김주하가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라고 묻자 "아이를 낳으면 안 되는 계약서가 있었다. 매니저하고 계약할 때 다른 사람들은 괜찮다. 바뀔 수가 있는데 저는 바뀌면 안 되기 때문에 결혼해도 아이를 가질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불공정 계약'이 아니냐는 물음에 윤복희는 "그런 계약은 외국에 많다. 아기를 낳을 수 없었다. 아이를 지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피임이라는 걸 몰랐기 때문에 저나 제 남편이나 그런 걸 몰랐다. 그러고 나서도 계속 애가 들어서니까 한 4번 (수술)했다"고 털어놨다. 윤복희는 "제가 종교를 갖고 나서 제일 많이 회개한 게 그거다. 그게 살인이나 마찬가지니까"라고 죄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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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려면 잘 죽어야 한다…이 모순을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
동양에서는 유독 죽음이 금기시된다.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무례한 사람'이 되는 탓에 공개적인 논의나 의견 피력은 엄두도 내기 어렵다. 아무리 나쁜 짓을 했더라도 죽은 뒤라면 비판조차 꺼리는 독특한 문화도 있다.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존재하는 '사자(사망자) 명예훼손죄'가 대표적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중 한 사람인 소노 아야코의 에세이 '죽음을 대하는 태도'는 이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삶과 죽음은 늘 이웃해 있고, 죽음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오기 때문에 삶을 아름답게 살기 위해서는 먼저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죽음에 대한 인정은 괴롭고 무섭지만, 현재의 삶이 언제까지 계속되리라는 안도감에 취해 있어서는 안 된다. 이 같은 저자의 독특한 죽음관은 책 내내 배어 있다.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때는 바로 죽음을 목전에 뒀을 때다. 삶은 고난이고 수많은 어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죽음을 일종의 '해방'으로 받아들이면 두려움이 덜해진다. 적당한 때에 끝맺는 것도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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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거꾸로 흐르고 있다 [PADO]
아마 이슬람 혁명 직전인 1970년대 테헤란의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근하는 젊은 여성들, 나팔바지를 입고 공원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는 연인들, 수영장에서 비키니를 입은 사람들의 사진 말이다. 마치 파리나 밀라노, 로스앤젤레스처럼 보인다. 하지만 1979년에 혁명이 일어났고 이제 테헤란은 마치 이전 세기처럼 보인다. 때때로 나는 세상 전체가 그렇게 됐다는 생각을 한다. 시간을 거슬러 간 것처럼. 오늘날 세속화된 시대에 번성하는 종교 운동은 현대 문화의 상당 부분에 반대하는 전통주의 운동들이다. 혁명 이후 이란의 시아파 이슬람뿐만 아니라 정통 유대교와 보수적 가톨릭도 마찬가지다. 젊은 미국인들은 동방정교회로 몰려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세계가 현대화되면서 더 민주화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난 25년간 우리는 권위주의 독재로의 회귀를 목격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는 마치 16세기 유럽의 군주처럼 행동하며 대통령직을 자신의 개인적인 영지로 만들었다. 블라디미르 푸틴은 계몽주의를 거부하는 동방정교회 소속의 반자유주의 철학자 알렉산드르 두긴과 같은 반동적 사상가들의 아이디어를 차용하여 우크라이나에 대한 제국주의적 정복을 정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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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상 망치질 이어 수녀에 발길질...이스라엘 '종교 혐오' 논란
대낮 예루살렘 시온산 인근에서 프랑스 수녀를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예루살렘 시온산 인근에서 프랑스 국적의 수녀가 대낮에 거리 한복판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길을 걷던 프랑스 수녀의 뒤를 몰래 쫓다가 갑자기 달려들어 수녀를 거칠게 밀쳐 넘어뜨린다. 이 남성은 바닥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는 수녀를 두고 자리를 떠나는 듯했으나, 이내 다시 돌아와 무방비 상태인 수녀에게 수차례 발길질을 가했다. 현장을 지나던 행인이 이를 목격하고 제지하려 하자, 범인은 행인과 짧은 몸싸움을 벌인 뒤 현장에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이스라엘 경찰은 추적 끝에 당일 36세 남성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종교적 증오에 기반한 인종차별적 폭행 혐의 등을 두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수치스러운 행위다. 이스라엘의 건국이념인 존중, 공존, 종교의 자유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라며 피해 수녀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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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최대 330만원 지원"...근로·자녀장려금, 신청자격은?
국세청이 저소득 가구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민생 경제 회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2025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 정기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5년에 근로·사업·종교인소득이 있는 324만 가구에 안내문을 발송한다. 신청한 장려금은 소득·재산 등을 심사해 법정 지급기한(9월 말)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8월 27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정기 신청기한까지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12월 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산정된 금액의 95%만 지급(5% 감액)된다. 2025년에 근로소득만 있는 가구로 2025년 9월 또는 2026년 3월에 이미 반기 신청을 완료한 경우 정기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반기 신청 가구는 심사 및 정산을 거쳐 6월 25일에 추가 지급 또는 환수할 예정이고 반기 신청했으나 사업·종교인 소득이 확인된 경우는 정기 신청한 것으로 본다. 근로장려금 신청대상은 2025년 부부합산 소득이 단독 가구 2200만원, 홑벌이 가구 3200만원, 맞벌이 가구는 4400만원 미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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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화가' 고야, 서울 온다…일생 조망 전시회 6월 개막
세계적 거장 프란시스코 고야(1746-1828) 일생을 조망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UNC갤러리는 오는 6월26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는 주제로 프란시스코 고야 일생을 총망라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야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이자 판화가로 근대 미술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왕실 초상화, 풍속화, 종교화뿐 아니라 사회적 풍자 판화, 역사적 사건 기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했다. 시대적 현실과 인간 심리의 어두운 면을 탁월하게 포착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작인 판화 연작 '카프리초스'(Los Caprichos)는 당시 혁신적이었던 동판화 기법으로 감정과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함으로써 사회의 위선과 부조리를 날카롭게 풍자했다. 또 전쟁과 폭력, 인간의 고통을 담은 전쟁 판화(Disasters of War), 후기 흑색 회화(Black Paintings) 등은 인간성과 사회를 성찰하게 하는 강렬한 시각 언어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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