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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결제주기 단축은 글로벌 추세…증권사·외국인은 '속앓이'
국내 주식시장의 결제주기 단축 방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르면 2028년 중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대금을 하루 빨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10단계 이상의 결제업무를 하루에 몰아 처리해야 하는 증권업계와 시차 부담을 안은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가 관건이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주식시장 결제주기를 현행 2영업일(T+2)에서 1영업일(T+1)로 단축하는 내용의 로드맵 초안을 발표했다. 2028년 중 전환을 목표로 관련 시스템과 업무체계를 정비하되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시장참가자들의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결제주기는 주식 매매가 체결된 날부터 실제 주식과 대금이 교환되는 날까지 걸리는 기간이다.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투자자들의 자금 활용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식 매도대금을 하루 빨리 회수해 다른 투자에 활용하거나 자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전체의 결제 위험도 줄어든다. 매매 이후 결제가 끝나지 않은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하루 줄어 결제 불이행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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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저PBR 기업 151곳 공개…기업가치 제고 법적 의무화 필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한국거래소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151곳 명단 공개와 관련해 "(저PBR) 꼬리표가 부끄러움에 호소한다면 법은 책임을 묻는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법적 의무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명단 공개에서 멈춰선 안 된다. 법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의무화시켜 모든 주주가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저PBR(Price Book-value Ratio)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비율인 주가순자산가치가 1배 미만인 상태를 뜻한다. 기업의 청산가치(모든 자산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돈)보다 주식 시장에서 매겨진 총 시가총액이 더 낮다는 의미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한국거래소는 이마트와 롯데쇼핑, 현대제철, 한화생명 등 151개 기업의 저PBR 명단을 처음 공개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PBR은 약 0. 25배로 전체 상장사 평균의 7분의 1 수준이다. 3일부터 증권사 주식 거래 화면에도 '저PBR' 표시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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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닥?" 덥석 샀다간…美 AI 쇼크에 코스피도 '살얼음판'
미국발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11월 첫 거래일부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반도체 수익성 등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는 만큼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도 있다. 오히려 주가 조정으로 중장기적 투자 매력은 높아졌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그러나 변동성의 핵심 원인 중 하나인 수급 불안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물가·금리 등 거시경제 환경의 개선이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간 싸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일 증권가에선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를 당장 피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30일 이미 3. 48% 하락했고, 외국인이 1조6173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수급 공백까지 이어졌다. 외국인은 지난 10월 한 달 코스피시장에서 12조237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시경제 환경이 불안해지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보유 비중이 40% 수준까지 높아진 가운데 고금리·고물가 환경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낮아지며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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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쇼크, 주가 급락이 끝 아닐 수도…금융시장 연쇄 충격 시나리오
인공지능(AI) 산업 수익성 부담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이 주식시장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I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 반도체 수요가 둔화하는 데 이어 관련 기업의 대출과 회사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가 급락에 따른 단기적인 손실뿐 아니라 기업금융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서는 반도체주에 집중된 신용융자가 당장의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중장기적으로는 AI 투자 축소 시 데이터센터의 수익성과 관련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금융회사와 펀드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보유자산을 동시에 매각하면 주식과 채권시장에 추가 충격을 줄 가능성도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2. 86% 급락했다. 인텔과 아마존의 실적 및 투자계획을 계기로 막대한 AI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영향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 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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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되는 돈 VS 돈 되는 표…비즈니스 명운 가르는 美 중간선거
오는 3일(현지시간)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월가를 비롯해 시장은 선거 후 시나리오에 따른 산업군별 영향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미국 연방 상·하원 의석을 비롯해 주지사 등 지방정부 공직자를 뽑는 중간선거는 최대 10년간 미국 대외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중간선거는 민심을 좌우할 핵심 이슈인 'AI 데이터센터 확충' 문제가 맞물려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연산 능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민들은 소음과 환경 오염 등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의 4년 강세장을 견인한 AI 인프라 붐에 새로운 규제가 적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 투자자들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다. 먼저 월가에서는 상하원의 권력 균형에 따라 관세, 세금 등 다양한 경제 정책의 지속 여부가 달라질 것으로 관측한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에서만이라도 승리해 정국이 교착 상태에 빠지는 것이 오히려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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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에 발목 잡힌 오픈AI…기업가치·자금 조달 목표 모두 낮췄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따른 투자 위축 우려에 목표 기업가치를 낮췄던 오픈AI가 기업공개(IPO) 전 추진 중인 투자 유치 라운드의 자금 조달 목표액도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최근 추진 중인 투자 유치 규모 목표를 100억달러(약 13조3580억원) 줄였다"며 "최근 주식시장에서 AI 관련 매도세가 거세진 데 이어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IPO 임박으로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자 목표액을 낮춰 서둘러 투자 협상 마무리에 나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는 내년으로 예상되는 IPO 전 자금 공백을 메우기 위한 '징검다리' 성격으로 기업가치 1조2500억달러 기준 300억달러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최근 거세진 AI 거품 우려에 투자자들의 열기가 식자 오픈AI가 목표 기업가치와 자금 조달액을 모두 낮춘 것이다. FT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예전만 못한 투자자들의 열기에 IPO 목표 기업가치를 1조250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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