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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계획' 더 매워졌다…병합·감자 꼼수 추가차단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우회방지 방안을 보완한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규정 개정안'을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10일 예고했던 기존 규정 개정안에서 주식병합·감자 제한규정 등을 수정한 데 따른 재예고 절차다. 거래소는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일로부터 1년 안에 주식병합이나 감자를 마친 상장사가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안에 또다시 주식병합·감자를 단행할 수 없도록 금지키로 했다. 또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안에 주식병합·감자를 하더라도 병합·감자의 총 비율이 10대 1을 초과할 수 없게 하고, 이를 위반하면 '즉시 상장폐지 사유'로 볼 예정이다. 기존 개정안 상폐 요건에 '병합 후 주가가 액면가 미만인 경우'가 포함돼 있었지만, 액면가를 변경하지 않는 감자를 택하거나 무액면주식을 발행한 경우 규제를 우회할 수 있어 관련 규정을 추가했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개정안은 올 7월1일 시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재예고 절차를 마친 뒤 다음달 중 금융위원회 승인절차를 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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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조원 풀어달라"…이란 해외 동결 자산, 종전협상 막바지 변수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추진되는 가운데 미국 제재로 묶인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여부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경제 재건이 절실한 이란이 이를 협상 조건으로 강하게 요구하면서다. 17일 알자지라에 따르면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산 규모는 1000억달러(한화 약 147조9200억원)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이란 국내총생산(GDP)의 약 4분의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여기엔 이란이 해외로 원유를 판 값을 받지 못하고 해외 은행에 묶여있는 돈 등이 포함된다. 이 동결 자산은 각국에 흩어져 있다. 중국 200억달러, 인도 70억달러, 이라크 60억달러, 미국 20억달러, 일본 15억달러 등으로 추산된다. 한국에도 60억달러가 동결돼 있었으나 카타르 은행으로 이전했다. 동결 자산 해제 문제는 핵무기 포기,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당면한 이슈에 가려져 있었지만 이란이 협상 테이블에서 요구하면서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이 20년 넘게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하면서 동결 자산이 다음 협상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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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역세권에 999가구 신규 주택단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방안 첫 적용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가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999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영등포구 신길동 39-3번지 일대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육·환경·교통 5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구역은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이 처음 적용된 사례다. 대상지는 1호선 신길역에 인접한 노후 저층주거지로 공동주택 획지 24,384. 2㎡에 아파트 8개 동, 지하 4층 ~ 지상 최고 45층 규모의 총 999가구(장기전세주택 304가구, 재개발의무임대 67가구) 신규 공동주택 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2018년 최초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1년 조합설립 인가, 2024년 정비계획 변경 등이 이뤄졌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던 중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이 적용되면서 사업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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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신반포2차, '2056가구' 한강변 랜드마크 대단지로 변신
서울 서초구 신반포2차아파트가 최고 48층, 205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대 신반포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강변 입지 특성을 극대화하고 한강변관리기본계획에 따른 입체적 수변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건축계획을 통해 주변 도시 맥락과 어우러지도록 했으며 사업지 북측 한강과 반포한강공원을 고려해 충분한 개방감과 통경축도 확보했다. 반포대로변에는 광역 통경축을 따라 문화공원을 조성해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보행 공간을 마련한다. 시민 누구나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반포한강공원까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내부에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단지를 지나 한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수변 특화 공공개방시설로 아트·북라운지와 갤러리 카페,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휴식과 여가가 어우러지는 생활가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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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베네핏 AI 헬스케어 솔루션, 조달청 혁신제품 2연속 지정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마이베네핏은 자사가 개발한 AI 헬스케어 솔루션 '버추얼메이트 3-SN(VM3-SN)'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이 가능해져 공공 조달 시장 진입이 수월해진다. 마이베네핏은 이전 모델 VM2N에 이어 두 제품을 연속으로 혁신제품에 등재했다.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VM3-SN은 3D 카메라 센싱 기술로 사용자의 자세와 관절 가동성을 분석하는 제품이다. 노인 복지시설과 시니어 센터를 주요 타깃으로 개발됐으며, 인지 개선 및 치매 예방 운동 콘텐츠와 함께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키오스크 교육 기능도 탑재했다. 마이베네핏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이 필요한 산업 현장으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VM3-SN은 근로자의 신체 데이터와 체성분, 혈압, 악력, 스트레스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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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중동전쟁에 "경기, 하방위험 증가"...정부 '회복 흐름' 지웠다
정부가 최근 경제 상황을 평가하며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했다"고 평가했다. 6개월 만에 '경기 회복 흐름'이란 표현을 삭제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라 달라진 정부의 경기 인식을 보여준다. 재정경제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중동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됐다"고 진단했다. 재경부가 매달 발표하는 그린북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 진단이 담긴다. 표지가 녹색이어서 그린북으로 불린다. 재경부는 지난해 11월 그린북에서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한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경기 회복 흐름' 표현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동전쟁 발발 이후인 지난달 '경기 하방 위험 증대 우려'라는 문구를 함께 담았고 이달에는 '우려'라는 표현을 뺀 채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됐다고 진단했다. 경기 회복 흐름 문구도 사라졌다. 재경부는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세를 이어왔으나, 중동전쟁 영향으로 소비·기업심리가 둔화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상승과 민생 부담 증가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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