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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서 '독도는 우리땅' 현수막…한국인 남성, 일본 경찰에 체포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야스쿠니 신사에서 '독도는 우리땅'이 적힌 현수막을 내건 혐의로 한국 국적의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22일 NHK, NNN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64세 박모씨는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박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춘계 예대제(봄 제사)가 진행 중이던 야스쿠니 신사에서 '독도는 우리땅', '전쟁 범죄자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지하라' 등이 쓰인 현수막을 일왕의 대리인이 탄 차량 앞에 내걸려다가 신사 직원에 제지당했다. 해당 현수막은 세로 약 40㎝, 가로 약 110㎝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박씨는 한국에 거주 중이며 지난 20일 일본에 단기 체류 비자로 입국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야스쿠니는 일본 수도 도쿄도 지요다구 구단키타에 있는 일본 최대 규모 신사로, 도조 히데키 등 제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을 비롯해 근대 100여년간 일본이 일으킨 주요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민간인 등 246만여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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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의원 54명 "쿠팡 등 美기업 차별 중단해야" 한국에 서한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54명이 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을 중단하라고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 공화당 연구위원회(RSC) 소속 하원의원 54명은 마이클 바움가트너 의원 주도로 21일(현지시간)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이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 차별적인 규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애플, 구글, 메타, 쿠팡과 같은 미국 기업들을 조직적으로 겨냥하는 것이 특히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밀어낸다면 그 공백을 테무, 알리바바 등 중국 플랫폼이 채울 것"이라며 "이들 기업은 중국 공산당의 지배를 받고 있어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은 미국과 수십년간 긴밀한 안보 동맹을 유지해왔다"며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에 반복적으로 차별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쿠팡 문제는 올 들어 한미 갈등 사안으로 부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쿠팡 문제 해결을 한미 외교안보 협의와 연계해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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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정상회담…李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 내일 철도차량 수출 계약"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달러(약 222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교역, 투자 협력을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호치민 도시철도 차량 계약 체결될 것…열처리가금육 상호 수출에 첫 합의"━이 대통령은 22일 "한국은 베트남의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 비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베트남이 5년 단위로 사회경제개발계획을 세워 국가 대개조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인프라 분야에서 건설 기술력을 갖춘 한국이야말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23일) 베트남의 호치민시 도시철도에 대한 한국의 철도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이 베트남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길 바라며 베트남이 추진 중인 대형 교통·물류 인프라 사업에서 양국 간의 협력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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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베트남 1인자'와 쌓은 신뢰…'원전·인프라' 활로 뚫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원전(원자력 발전), 인프라 분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베트남 최대 도시 호치민의 도시철도 차량 수주를 이끌어내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대통령이 주도하는 '톱-다운'(Top-down·상부 주도)식 경제 외교로 민간기업을 포함한 '팀 코리아'의 베트남 국책 사업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트남 실권자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쌓은 두터운 신뢰의 결과물이란 분석도 나온다. ━원전개발 협력 MOU에 철도차량 수출계약…100조 이상 대형 국책사업 노린다━한국과 베트남은 22일(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이 대통령과 럼 서기장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개발 MOU' 등 12건의 합의 문건을 체결했다. 양국은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관련 MOU도 체결했다. 베트남 정부는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국가 개조 전략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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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쉬다가 깜짝"…주택 뒷마당에 13명 탄 대형 열기구 불시착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메큘라(Temecula)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 13명이 탑승한 대형 열기구가 불시착하는 일이 발생했다. 조종사의 대처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30분쯤 테메큘라에 위치한 헌터 페린 부부의 자택 뒷마당에 승객 12명과 조종사 1명을 태운 열기구가 비상 착륙했다. 당시 집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페린 부부는 이웃의 알림을 듣고 밖으로 나와 마당에 착륙한 열기구를 발견했다. 해당 뒷마당의 폭은 약 3미터(10피트)에 불과했으나 열기구는 주택 펜스나 나무 등 주변 시설물과 충돌하지 않고 안착했다. 비상 착륙은 비행 중 바람이 잦아들고 연료가 부족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열기구에 탑승했던 승객 브리아나 아발로스는 "조종사가 바람이 멈추고 연료가 거의 남지 않았다며 착륙을 예고했다"며 "모두 다친 곳 없이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승객들이 모두 하차한 뒤 조종사는 열기구를 인근 도로로 이동시켰으며, 안전하게 해체 및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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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닦고 또 닦고' 매너 중고 거래?…남성에게 다가온 건 경찰들
훔친 자전거를 중고로 판매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고 했던 남성이 위장한 사복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고가의 전기 자전거를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씨는 자신의 자전거를 한 길가에 세워뒀지만 새벽 사이 없어진 걸 발견했다. 이후 A씨는 중고거래 앱에서 자신의 자전거가 170만원에 팔리고 있는 걸 발견했다. 판매자는 "자전거 배달용 판매한다"며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이고 배달 가방이 부착돼 있다"고 상품에 대한 설명을 남겼다. A씨는 곧바로 파출소를 직접 찾아 신고했다. 경찰들과 머리를 맞댄 끝에 중고거래를 시도하기로 했다. A씨는 경찰관과 함께 판매자에게 "안녕하세요. ㅎㅇㅎㅇ(하이하이)"라고 대화를 걸었고 판매자도 "안녕하세요"라고 답했다. 판매자가 만날 위치와 시간을 정하며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지만 돌연 "못 갈 것 같다"는 답이 왔고, 결국 1차 시도는 실패했다. A씨와 경찰관들은 다른 계정을 이용해 판매자와 재차 접촉했다. A씨는 "제가 구매해도 될까요?", "가방도 주시는 거 맞나요?" 등의 말로 실제 구매 의향이 있는 것처럼 판매자를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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