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기사
-
"중국산 택만 바꿔 미국행"… 美, 한국 등 40개국 '불법 환적' 단속 강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출업체들이 미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40여개 제3국을 거치는 '불법 환적' 시스템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러한 관행을 '거대한 환적 사기'로 규정한 가운데 한국 등도 중국 환적 위험이 있는 국가로 꼽았다. 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5페이지 분량의 이 문서는 2018년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시작한 이래 중국 기업들이 저관세 국가들을 통해 체계적으로 물품의 경로를 우회시켜 왔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백악관은 "중국 수출업체들이 제3국을 통한 물품 우회를 점점 더 늘리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서 이뤄지는 제한적인 조립, 마무리 작업, 재포장, 라벨 교체 또는 서류 변경이 서로 다른 국가 원산지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불법 중국 환적 위험이 있는 국가로는 캐나다, 인도, 이스라엘, 일본, 유럽연합(EU), 멕시코 등과 함께 한국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불법 또는 의심스러운 환적에 연관된 물품의 규모는 대략 400억달러에서 30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
'비거주 1주택자' 세 부담 강화에..."하루만 전입신고하면 어떡할 거냐"
세제개편안 보완에 나선 정부가 전문가 의견수렴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1주택이라하더라도 비거주일 경우 세 부담이 크게 확대되는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1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6년 세제개편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세제개편안 입법예고 기간 중 접수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수정안을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참여입법센터엔 이날 오후 2시 기준 종부세법 개정안 5875건, 소득세법 개정안 2769건 등 이들 법안에만 8600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부동산 세제 개편과 관련한 우려들이 이어졌다.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이번 세제개편안으로 세 부담이 크게 커지는 '비거주 1주택자'다. 문윤상 한국개발연구원(KDI) 부동산연구팀장은 "주택에 대해 거주인지, 아닌지, 실수요자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게 쉽지 않다"며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장기거주세액공제로 바꾸면서 이 집을 보유한 기간 중 얼마를 살았으니 공제해주는 식으로 사후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
도영태·최수희 누리에에이아이 대표 "AI 전환의 병목은 모델 아닌 데이터 인프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적용에는 또 다른 장벽이 있다. 기업이 축적한 문서·보고서·계약서·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만드는 일이다. 2024년 4월 설립된 '누리에에이아이'는 한국과 미국, 홍콩에 법인을 두고 'AI 네이티브 문서 인프라'를 개발한다. 대표 제품 'VaultSage(볼트세이지)'는 여러 문서를 연결해 자연어로 검색하고 질문할 수 있게 하는 AI 에이전트 드라이브다. 도영태·최수희 공동대표는 "기업의 AI 전환(AX)이 어려운 이유는 모델 성능보다 회사 안의 지식을 AI에 전달하는 과정에 있다"며 "복잡한 개발 없이 파일을 올리는 것만으로 AI가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두 대표와의 일문일답. -두 공동대표가 함께 창업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도영태 대표(이하 '도')=혼자 창업해 본 경험을 통해 좋은 파트너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전 직장에서 최 대표와 함께 일하며 내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을 잘하는 파트너라고 느껴 창업을 제안했다.
-
테슬라 2배 사려면 5시간 공부?…서학개미 발목 잡은 레버리지 규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제약이 강화되면서 서학개미들이 거래해온 해외 상품 투자까지 덩달아 까다로워졌다. 해외와의 '비대칭 규제'를 해소하겠다며 문을 연 정부 정책이 정작 투자자 선택권을 넓히기는커녕 기존 투자 방식에 새로운 제약을 더하는 역설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나오기 전부터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엔비디아 등의 미국 상장 상품을 상당한 규모로 거래해 왔다. 그러나 국내 상품 출시 후 투자 과열과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외 상품도 투자 문턱이 높아졌다. 당국은 국내외 상품의 구조와 위험이 같은 만큼 동일한 보호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 서학개미들은 국내 투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시작한 정책이 결과적으로 해외 상품의 신규 투자 절차까지 까다롭게 만들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규제 문턱 함께 높아져━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ETF·ETN) 신규 투자자에게는 이미 시행 중인 현금 3000만원 기본예탁금과 총 3시간 사전교육에 더해 오는 19일부터 모의거래라는 또 하나의 절차가 추가된다.
-
"혈압계 넘어 의료데이터 플랫폼으로…韓 원천기술로 세계 1등 도전"
"단순한 혈압계 회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료기기를 통해 의료 데이터를 생산하는 플랫폼 기업이 목표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나 회사의 정체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현재 사업의 중심에는 반지형 커프리스(비가압대)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있지만, 의료기기로 양질의 생체정보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인공지능(AI)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연결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AI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수단은 많아졌지만 의료에 필요한 데이터가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는 않는다"며 "의료 데이터를 직접 만들려면 의료기기가 필요하다. 의료기기는 스카이랩스가 지향하는 데이터 플랫폼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랩스가 첫 번째 데이터로 선택한 것은 혈압이다. 혈압은 심장, 뇌, 신장질환 등과 밀접하게 연관됐지만 병원에서 한두 차례 측정한 수치만으로는 하루 동안 계속 변하는 상태를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다. 가정혈압도 수면 중 혈압까지 확인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
30년간 지역농가와 상생한 햇반, '쌀' 소비진작..."1년에 6.5만톤 구매"
국내 1인당 쌀 소비량(연간)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간편식(HMR) 브랜드 '햇반'을 앞세운 CJ제일제당이 국산 쌀 구매를 대폭 늘리며 쌀 소비 진작과 지역 농가 상생을 이끌고 있다. 13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양곡소비량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평균 53. 9kg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 4%(1. 9kg) 줄었다. 1962년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수치이자 41년 연속 감소세다. 30여년 전인 1995년(106. 5kg)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1인당 하루 평균 쌀 소비량도 147. 7g으로 전년 대비 3. 4%(5. 2g) 감소했다. 이처럼 가구 내 직접 쌀 소비는 급감하는 분위기다. 반면 식료품과 음료 등 원료로 쓰이는 가공용 쌀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즉석밥 제조업계의 쌀 구매 확대가 쌀 소비 절벽을 막는 대안으로 떠올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과 햇반컵반 생산 등에 사용할 국산 쌀 구매량을 대략 6만~7만톤 규모로 책정했다.
입력하신 검색어 하루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입력하신 검색어 하루 와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
다른 검색어를 입력하시거나 검색어 수를 줄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검색 필터를 조정하여 결과 범위를 넓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