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켓 스포츠를 향한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서울에서 열린 국제 테니스대회에는 1만 50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고,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출전하는 코리아오픈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일 막을 내린 '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에는 8일간 총 1만 5200여 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유진투자증권이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이번 대회는 지난해 ATP 챌린저 100에서 올해 챌린저 125로 한 단계 승급해 열렸다.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대회 예선 첫날 약 4000명이 방문했고, 준결승이 열린 지난달 31일에는 무려 54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결승전이 열린 1일에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약 2600명이 대회장을 방문했다. 대회에서는 테렌스 아트망(프랑스)이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아트망은 결승에서 콜맨 웡(홍콩)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부산오픈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챌린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복식에서는 핀 레이놀즈(뉴질랜드·복식 78위)-제임스 와트(뉴질랜드·복식 79위) 조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