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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폭염에 美 건국 250주년 행사도 멈췄다…퍼레이드 대거 취소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가 폭염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열리고 있는 '위대한 미국 박람회' 행사가 이날 오후 5시까지 중단됐다.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으로 여러명이 구급대 치료를 받자 방문객과 자원봉사자, 공연팀 관계자 등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중단한 것이다. 미국의 독립선언문이 채택되고 헌법이 제정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미 전역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하려던 퍼레이드가 폭염으로 취소됐다.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리스버그와 메릴랜드주 타코마파크 지역에서 예정됐던 퍼레이드 행사도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이날 미 동부와 중부에 걸쳐 1억8000만명이 사는 지역에 폭염 경보나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독립기념일인 오는 4일에는 워싱턴DC 내셔널몰 일대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치러질 예정이지만 폭염이 5일까지 예보돼 행사가 제대로 치러질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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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키이우에 11시간 대규모 공습…민간인 21명 사망·90명 부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전역에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대대적 공습을 감행해 민간인이 최소 21명 숨졌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11시간 동안 이어진 러시아의 공습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21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부상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밤사이 약 500대의 드론과 70발 이상의 미사일을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발사했다.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요격됐으나 총 33개의 발사체가 방공망을 뚫고 시내에 낙하했다. 이로 인해 키이우 전역의 주거용 아파트, 구급차 기지, 연구소, 호텔 등 30여곳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남동부 다르니츠키 구에서는 9층 아파트의 6개 층이 붕괴돼 잔해 아래 고립된 주민들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이 최근 러시아 내 연료 부족을 야기한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타격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한 달간 러시아 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한 장거리 드론 공세를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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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건물서 8일 버텼다"...베네수엘라 강진, 쇼핑몰 직원 '기적의 생환'
베네수엘라에서 연쇄 강진이 발생한 지 8일 만에 무너진 건물에 갇혀 있던 남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베네수엘라 구조당국은 라과이라에 있는 쇼핑센터 갈레리아스 플라야 그란데 지하에서 에르난 알베르토 길 플로레스(43)를 구조했다. 쇼핑몰 보안요원인 플로레스는 지난달 24일 강진이 발생한 후 8일 동안 잔해 속에 갇혀있었다. 코스타리카 적십자 구조팀은 지난달 28일 생명징후를 포착하고, 플로레스를 발견했다. 플로레스는 지진 당시 쇼핑몰 야간 근무조로 작은 경비초소 안에 머물고 있었다. 건물이 무너졌음에도 초소가 무너지지 않고 버텨주면서 플로레스가 버틸 수 있는 공간과 공기가 남겨졌다고 한다. 코스타리카 적십자 소속 미냐르 콜라도는 "우리가 그를 발견했을 때, 그는 살아남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아내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플로레스는 3미터 길이의 터널을 통해 구조됐다. 마지막 단계에서 칠레, 미국, 포르투갈, 멕시코 등 여러국가에서 온 구조대원 약 30명이 건물 주차장에서 잔해를 제거하는 동안 두명이 터널을 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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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포천 예비군 사인은 '췌장염'…입소 전 지난 3월 발병"(종합)
육군이 경기 포천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다 숨진 20대 남성의 사망 원인이 췌장염이라고 2일 발표했다. 최장식 육군참모차장은 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 입회 하에 부검을 실시한 결과 고인이 훈련 입소 전부터 치료를 받고 있던 췌장염이 사망의 원인이라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법의 자문기관 2개소에 의뢰해 해당 질환이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소견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육군에 따르면 20대 예비군 A씨는 경기도 포천 제73보병사단에서 지난 5월 13일 저녁식사 후 야간 훈련장소로 이동하다 오후 6시 58분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주변 안전통제 간부들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군 응급환자 신고 앱으로 오후 6시59분에 의료종합센터·119구급대에 신고했다. 당시 군 구급차량이 5. 8㎞ 떨어진 거리에 자리잡고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민간 119구급차량이 현장에 오후 7시20분쯤 도착했다. A씨는 민간병원에 오후 7시51분에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육군 관계자는 "민간 구급차량은 군 구급차량과 달리 심정지 환자를 조치할 수 있는 고도의 장비·약물을 갖췄다"라며 "이에 따라 (민간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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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포천 예비군 사인은 '췌장염'…대부분 의혹 사실 아냐"
포천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망한 20대 예비군의 사인이 췌장염이라고 육군이 2일 밝혔다. 육군은 '사단장 드론 감시 논란' 등 대부분의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장식 육군참모차장은 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유가족 입회 하에 부검을 실시한 결과 고인이 훈련 입소 전부터 치료를 받고 있던 췌장염이 사망의 원인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 법의 자문기관 2개소에 의뢰해 해당 질환이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소견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20대 예비군 A씨는 경기도 포천 제73보병사단에서 지난 5월 12~14일 진행된 쌍룡훈련 2일차에 저녁식사 후 야간 훈련장소로 이동하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육군에 따르면 주변 안전통제 간부들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군 응급환자 신고 앱으로 의료종합센터·119구급대에 신고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차량에 의해 민간병원에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고인은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훈련에 참가해 열외하지 않고 모든 과정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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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체험' 폐모텔 간 중학생들, 쓰러진 남녀 3명 발견…2명 사망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한 폐업한 모텔에서 남녀 3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3분쯤 충남 아산시 한 폐모텔에서 남녀 3명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40대 A씨와 30대 B씨, 의식은 없지만 호흡이 있는 20대 여성 C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와 B씨는 사망했으며 C씨는 반혼수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자는 공포 체험 목적으로 폐모텔을 찾은 중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모텔이 '공포 체험 명소'라는 사실을 접하고 이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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