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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골든타임 확보합니다"
경기 시흥시는 화재ㆍ구급ㆍ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나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정지 없이 교차로를 지날 수 있도록 돕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차량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교통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신속한 통과를 지원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를 접수한 소방본부와 경기도교통정보센터가 교통신호 정보와 긴급차량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각 시군 관계기관에 공유한다. 시는 이 정보를 받아 우선신호 정보를 제공하고 최적 이동 경로를 산출해 최종 목적지까지 안내한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긴급차량의 평균 출동 시간이 기존보다 50% 이상 단축돼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교통 혼잡으로 인한 2차 사고 위험 감소와 시민 안전 강화 효과도 기대한다.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추진되며 시는 현재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요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서비스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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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가락 베였다" 신고했는데…거실엔 흉기 찔린 지인 시신이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자신의 손가락이 칼에 베였다고 신고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마산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단독 주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60대 여성 B씨의 복부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후 A씨는 119에 "손가락이 칼에 베였다"고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주택 거실에서 심정지 상태의 B씨를 발견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두 사람은 과거 병원에 입원하면서 알게 된 지인 사이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B씨에 대한 타살 정황을 확인하고 A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창원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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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 산모 조기진통...전주서 인천까지 '소방헬기' 360㎞ 날았다
소방청은 최근 전북 전주와 강원 영월에서 발생한 긴급 환자 이송 상황에서 전국 단위 소방헬기 통합출동 체계를 가동해 응급의료 대응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생명을 지켜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 전주시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8시 18분경 임신 24주 6일 된 산모가 조기 진통 증상을 호소하는 긴급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산모는 과거 자궁경부결찰술을 받은 이력이 있어 자궁경부 손상이나 파열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즉시 병원 선정에 나섰지만, 수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북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인근은 물론 수도권까지 범위를 넓혀 총 14개 병원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끝에 인천의 가천대 길병원으로부터 수용 확답을 받았다. 이후 전북 1호 소방헬기가 약 360㎞를 비행해 산모를 신속히 이송했다. 산모는 현재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강원 영월군에서는 복강 내 출혈을 보인 13세 소아 환자 이송 과정에서 통합출동 시스템의 장점이 발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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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 계속 나와" 의사도 악취에 놀랐는데...남편 "물 썩는 냄새 정도"
온몸에 구더기가 들끓을 때까지 아내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 남편 재판에 응급처치를 맡았던 의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살아있는 환자 몸에서 구더기가 나온 건 처음 봤다"고 증언했다. 22일 JTBC에 따르면 전날 열린 부사관 남편 A씨 재판에 숨진 아내가 119구급차에 실려 왔을 때 응급처치했던 의사가 증인으로 나왔다. 그는 "15년 의사 생활 중 살아있는 환자 몸에서 구더기가 나온 것은 처음 봤다"며 "식염수로 계속 씻어내도 구더기가 끝없이 나와 현장에서 다 제거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또 방향제 때문에 냄새를 맡지 못했다는 A씨 주장에 대해 "처치실에 시체 썩는 악취가 진동해 의료진 옷에 배어들 정도였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A씨는 아내가 이송되자 응급실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으나 의사는 이 모습에 대해 "진심인지 의심스러웠다"고 회상했다. 피해자 유족 또한 남편이 마치 연기를 하는 것 같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군검찰이 정말 냄새를 못 맡았는지 추궁하자 A씨는 "물 썩는 냄새 정도는 났다"며 일부 진술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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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없으면 과태료" 소방서에서 전화를?..."구매 강요 100% 사기"
소방청은 소방공무원과 소방기관을 사칭해 소화기 구매를 강요하거나 물품 대리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범죄가 확산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소방기관 사칭 시도는 총 130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실제 금전 피해를 입은 업체는 161곳이며, 피해액은 약 29억5000만원으로 30억원에 육박했다. 범죄 수법도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 과거 단순히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하던 방식에서 최근에는 소방 점검과 과태료 부과를 빌미로 사업주의 불안을 자극하는 '협박성 강매' 형태로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소방서 간부를 사칭한 일당이 주유소나 공장 등에 전화를 걸어 "소방 점검 예정인데 리튬이온 소화기가 없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협박한 뒤, 특정 업체에서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꼽힌다. 이후 가짜 안내 문자를 보내 수천만원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또 소방서 명의를 도용한 위조 공문서를 철물점 등에 보내 구급함이나 사다리 등 소방 용품의 대리 구매를 요청한 뒤 대금을 가로채는 '노쇼 사기'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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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방서, 구조대 신속 대응으로 월출산 추락사고자 구조
전남 강진소방서가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일원에서 등산 중 추락한 요구조자를 항공구조로 신속히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 21일 오후 3시11분쯤 발생했다. 월출산 등산 중이던 등산객이 약 10m 아래로 추락해 허리 통증과 발가락 감각 이상을 호소하며 자력 하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강진소방서는 즉시 구조대 및 구급대 차량 3대, 인원 10명을 현장으로출동시키고 항공대와의 협업 구조를 추진했다. 이날 오후 5시경 수색 중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특히 강진구조대는 헬기 접근이 용이하게 사고지점 주변 수목을 신속히 제거하고, 연막탄을 활용해 항공기 유도 및 위치 식별을 지원하는 등 호이스트 작업 여건을 확보했다. 항공대와 공조 아래 인양 장치를 활용해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현장 응급처치 후 전남대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됐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이번 구조는 산악지형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접근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구조대의 신속한 수색과 현장 판단, 그리고 항공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안전하게 구조했다"며 봄철 등산객 증가로 인해 실족 및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안전장비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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