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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도 돌아오게 만든 '실적'… 세계서 가장 활짝 핀 코스피
코스피지수가 6380선을 돌파하며 두 달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쓴 것은 우선 돌아온 외국인투자자 수급영향으로 분석된다. 기관투자자 중 금융투자부문 수급도 순매수로 돌아섰다. 여전한 미국-이란 전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상장법인들의 실적 기대감이 국내 주식시장의 매력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전쟁 이전에 전고점을 돌파한 만큼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21일 한국거래소(KRX)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9. 38포인트(2. 72%) 오른 6388. 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26. 4% 상승했다. G20(주요 20개국) 중 상승률 1위다. 주가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5조9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약 55조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비되는 상황으로 외국인 수급변화 흐름이 감지된다. 지난달 최고조였던 중동전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는 가운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외국인 '리턴'의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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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2배 ETF 나온다" 설레는 개미들
# 주식투자 2주차인 대학원생 A씨(26)는 중간고사 기간이 끝난 뒤 레버리지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출시가 유력하다는 소식 때문이다. 급전이 필요하거나 여윳돈이 생길 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를 시도할 예정이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단일종목을 기초로 한 ETF 도입을 허용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오는 28일 공포·시행되고 관련상품은 증권신고서·상장심사 등을 거쳐 빠르면 다음달 22일부터 거래된다. 금융당국은 국내 증시 변동성,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 거래 안정성 등을 고려해 기초자산 종목요건으로 △시가총액 10% 이상 △거래량 5% 이상 △적격투자등급 △파생거래량 1% 이상으로 정했다. 올해 1분기 기준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상품유형은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인버스 ETF·ETN(상장지수증권) 외에 단일종목 커버드콜 ETF도 허용한다. 이란전쟁 종료 기대감 속에 코스피지수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상황에서 시장에서는 A씨처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뛰어드는 투자자가 많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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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공포? 겁없는 코스피 사상 최고
코스피지수가 21일 6388. 47을 기록,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6307. 27)를 54일 만에 넘었다. 이는 종가는 물론 장중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다.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에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1조3295억원과 737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920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이날 반도체주와 이차전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3일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가 4. 97% 상승했다. 장중 122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11. 42% 급등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협상 재개와 실적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대형주 중심의 상승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을 기초자산으로 일일 등락률을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다음달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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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도 투자 '붐'… 1년간 실적배당형 76% 증가
퇴직연금 적립금이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원리금 비보장형, 즉 실적배당형 투자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가 6000을 넘어서는 등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퇴직연금에서도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은 508조7343억원으로 전년 말(496조7952억원) 대비 2. 4% 늘었다. 처음으로 500조원을 넘어섰다. 적립금 증가와 함께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1분기 퇴직연금 가운데 원리금 비보장형, 즉 실적배당형 투자 금액은 145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9% 증가했다. 전체 퇴직연금 가운데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비중도 28. 6%로 전년동기 대비 9. 5%p 높아졌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 활황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커지면서 퇴직연금을 투자로 굴려 수익률을 높이려는 수요가 높아져서다. 실제 최근 1년 DC(확정기여형)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평균 수익률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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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400 넘나… 하이닉스에 쏠린 눈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타결 기대감과 함께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증권가는 코스피지수가 전고점(6307. 27)을 넘어 신고가 경신 가능성에 주목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333. 05포인트(5%) 오른 6191. 92로 마무리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지난 16일 종가기준 6226. 05로 62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6200대를 기록한 건 전쟁발발 전인 지난 2월27일(6244. 13) 이후 48일 만이다. 투자자들은 전쟁충격에서 벗어나 다음 단계를 바라본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과 함께 실적시즌, 유동성 회복 등이 맞물리며 상승장세를 위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미국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스피지수도 6000선을 넘어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6200선 돌파에도 선행 PER(주가순수익비율)는 7. 55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선행 PER 8배는 6600선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에도 코스피는 여전히 딥밸류(Deep Value·초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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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포모 올까 겁나, 이번엔 나도 좀 먹자"…빚투 사상 최고치 찍었다
이란전 종전 기대감으로 국내외 증시가 상승세를 재개하며 빚투(빚을 내 투자하는 것)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고 대기자금도 늘어나고 있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종전 이후 증시 랠리가 재개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 미국-이란 협상 과정에서의 잡음으로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는 데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16일 기준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33조872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27조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초 코스피가 랠리를 펼치며 빠르게 늘어 지난달 5일 33조6945억원의 최고치를 찍고 미국-이란전 이후 증시 약세에 주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란이 휴전에 돌입하며 빠르게 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6000선을 다시 돌파하며 빠르게 반등한 영향이다. 신용거래가 늘어나는 것은 향후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신용 거래로 레버리지 일으키는 효과를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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