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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에 2억 쓰고 난동…"저도 끊고 싶어요" 청소년 1777명 자진신고
3개월간 운영된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기간에 1700명이 넘는 청소년이 도박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청소년의 평균 연령은 15. 5세로 평균 10개월 동안 300만원을 도박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려 불법 대출에 손을 대거나 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확인됐다. 경찰청은 교육부와 성평등가족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지난 5월18일부터 8월31일까지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1777명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2024년 대전경찰청을 시작으로 8개 시도청이 자체 시행해오던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자진신고가 접수되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전문상담사가 초기 면담을 하고, 도박 문제 수준에 따라 전문기관의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신고자 가운데 청소년 본인이 직접 신고한 경우는 1501명(84. 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호자 신고는 276명(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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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가상자산 범죄 차단, 단절된 정보 연결이 해법"
북한의 가상자산 범죄를 막으려면 코인을 훔치는 순간보다 훔친 코인을 법정화폐로 바꾸는 과정을 추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금융안보센터의 앨리슨 오웬, 노에미 탐베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 '북한의 암호화폐-법정화폐 활동(North Korean Crypto-to-Fiat Activity)'에서 "북한의 가상자산 범죄는 블록체인 해킹을 추적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가상자산 거래소와 장외거래상, 자금세탁 조직, 차명계좌, 은행이 연결되는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의 접점'을 들여다봐야 북한의 사이버 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먼저 최근 북한의 가상자산 범죄가 북한과 제3자 자금세탁 조직의 활동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형태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최소 28억 달러(약 4조 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자들은 다수의 가상자산 기업과 블록체인 분석업체의 조사 자료 등을 토대로 북한이 해킹으로 확보한 가상자산을 끝까지 직접 관리하기보다 전문 자금세탁업자와 장외거래상(OTC), 개인 간 거래(P2P) 업자, 범죄조직 등에 넘겨 세탁과 현금화를 맡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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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육군장관 대행에 텔레 지명...이란전 속 펜타곤 리더십 흔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댄 드리스콜 육군장관의 사임에 따라 애덤 텔레 차관보를 대행으로 지명했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이같이 밝혔다. 드리스콜 육군장관의 사임은 미 육군 및 군 내부에서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해임 사태 중 하나다. 드리스콜 전 장관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과의 거듭된 갈등 끝에 물러났다. 몇 달 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랜디 조지 전 육군참모총장도 해임했으며 크리스토퍼 라니브 장군이 현재 차관 직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참모총장 대행을 맡고 있다. 미 국방부 고위층의 잦은 인사이동은 의회 내 고위 공화당 의원들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앨라배마주의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 하원의원은 이번 주 초 의사당에서 기자들에게 "이런 식의 끊임없는 인사이동에 지쳤다"며 "어느 정도 안정을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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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정청래 세력' 언급 윤리감찰단 신뢰못해…중앙당 혁신해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강민구 전 윤리감찰단 부단장 텔레그램 메시지와 관련해 "중앙당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최고위원은 2일 SNS(소셜미디어)에 "김민석 대표가 신속히 강 부단장을 해임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윤리감찰단에 대한 의구심은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민주당 당직자들의 줄서기 관행을 지적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강민구 텔레그램으로 실체를 확인한 건가 싶다"며 "공정성과 독립성이 생명인 윤리감찰단이 사사롭게 운영될 수 있겠구나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이어 "특정지도부와 윤리감찰단 부단장이 '정청래세력' 운운하며 사적 텔레그램을 주고받고 인사관련 언급을 할 정도이니 무슨 말이 필요한가"라며 "이런 윤리감찰단이 이중잣대·표적 감찰을 안하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겠느냐. 중앙당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전날 강 부단장이 박선원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보낸 메시지 사진을 보도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강 부단장이 '정청래 세력들이 작업 들어온 듯 하다'고 보내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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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6500억? 돈 없다" 감옥 간 50대, 2년8개월 뒤 풀려난다...왜
6500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지 않고 도주한 남성이 7년 만에 검찰에 붙잡혔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1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장기 벌금 미납자인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금괴 4만여㎏을 홍콩에서 일본으로 밀반출한 일당의 운반 총책이다. 앞서 2019년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약 1조3000억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단일 사건 기준 역대 최고 벌금액이었다. 같은해 열린 2심에서 A는 감형을 받아 석방됐다. 벌금도 6623억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A씨는 벌금을 내지 않고 약 7년간 검찰 추적을 피해 잠적했다. 검찰은 최근 관련 기록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A씨 주변인 동선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7월 A씨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주변 인들과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동선을 역추적해 은신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재산정 절차를 거친 A씨의 미납 벌금액은 총 6537억원으로 역대 미납 사례 중 최고액이다. A씨는 공기계를 포함한 휴대전화 여러 대를 돌려쓰거나 외국인 명의 텔레그램 계정을 활용하며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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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서 '딥페이크 성범죄 의혹' 신고…경찰 수사 착수
중앙대학교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입건 후 수사 중이다. A씨는 텔레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여러 학과 재학생들을 상대로 사진과 실명,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유포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반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A씨는 해당 채팅방에서 딥페이크 성범죄물을 요구하는 대화 참여자들의 요구에 "만들어볼게요"라고 말하는 등 딥페이크 성범죄 게시물 제작을 시도한 의혹도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해당 사실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전해 들은 뒤 지난달 5일 은평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사건은 관악서로 이첩됐다. 이 사건 피해자들은 최소 10명 이상으로 전해진다.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관련 글이 잇따라 게시된 상태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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