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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최고가격제 3개월 유가 안정세…정부 비축유 방출·출구 전략 모색
시행 3개월 차에 접어든 석유 최고가격제 효과로 국내 유가가 뚜렷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29일 민간 비축유 방출을 시작으로 최고가격제 종료 등 출구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10. 94원이다. 경유는 2005. 72원을 기록했다.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가격 상승을 억제하면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20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판매량 자체는 감소세다. 5월1주차부터 4주차까지 휘발유 판매량은 전년 대비 1. 1% 줄었고 경유 판매량도 7. 5% 감소했다. 최고가격제로 가격을 억누르고 있지만 현재 기름값 자체가 중동 사태 이전과 비교해 20% 가까이 급등하면서 소비 위축으로 이어졌다. 산업부는 시장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고가격제 조정 주기를 4주로 연장한 상태다. 국제 유가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조 속에 전반적인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향후 제도 종료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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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라이브 국정'에 "정책속도 빨라져" vs "신중 또 신중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월 생중계 국무회의에서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폭등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제재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말했다. 정부여당은 정유사·주유소를 만나 한 달 만에 사후정산제 폐지를 이끌어냈다. 대통령은 지난달 X(엑스·옛 트위터)에 브라질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의 이스라엘 규탄 발언 영상을 공유했다가 삭제했다. 룰라 대통령이 "이스라엘 대통령은 여성과 아동에 대한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한 내용을 담은 영상이었다. 국민의힘은 "어떤 의도로 X에 영상을 공유했느냐"며 "대한민국 외교는 대통령의 SNS로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신세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생중계와·SNS 소통 등 '라이브 국정' 방식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평가는 갈린다. 여당은 발빠른 의사소통이 정책 효능감을 높였다고 본다. 반면 야당은 대통령 말의 무게감을 감안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발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민주당 소속 A의원은 27일 "SNS 소통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대통령 의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사후정산제 폐지의 경우)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직접 발언해 문제의식이 빠르게 공유됐고 기업을 설득할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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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제2회 추경 4744억 증액 편성 도의회 제출
전라남도가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지역경제 성장, 인구소멸 대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기정예산 13조3826억원보다 4744억원(3. 5%) 증가한 13조8570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안은 전남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확정 예정이다. 전남도는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2855억원을 신규 편성하고,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업인을 위한 '어업용 면세유(휘발유) 유가연동 보조금' 9억3000만원을 반영했다.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112억원) △지역산업 위기대응 지원사업(5억원)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R&D,11억원)을 확대 반영하고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3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농·수산 분야에는 △노지스마트 농업 육성 지원사업(49억원) △국가농업AX 플랫폼 조성사업(20억원) △전남형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사업(3억원) △청정어장 굴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14억원)을 새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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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강등되지 않는다' 수원 삼성 다큐멘터리 공개
수원 삼성의 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로드 투 원: 사랑은 강등되지 않는다'가 전격 공개된다. 축구 콘텐츠 전문 기업 '팀트웰브'의 27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다큐멘터리는 회당 약 40분 분량으로 총 4부작으로 구성됐다. 오는 6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사랑은 강등되지 않는다'는 지난해의 연속성을 잇는다. K리그1 복귀를 향해 치열하고 처절하게 도전하는 수원 삼성의 전 과정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승격 경쟁 속에서 마주한 다양한 변화와 선택, 팀 내부의 내밀한 비화 등을 중심으로 서사가 박진감 있게 전개된다. 이번 작품은 단순히 경기 결과를 나열하는 영상물이 아니다. 감독, 코치진, 선수단, 프런트, 서포터 등 수원 삼성을 구성하는 각 주체들의 시선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지난 시즌 팀 내부에서 소용돌이쳤던 분위기와 가감 없는 감정, 서로 다른 방식으로 팀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녹여냈다. 제작진은 이번 '로드 투 원'을 "팀이 어려울 때 더 간절해지는 사람들, 그리고 서로 다른 방식의 사랑이 충돌하는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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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비자신뢰지수 3개월만에 하락…전쟁 여파 고물가에 지출 축소
미국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신뢰지수가 5월 들어 악화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충격이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3. 1(1985년=100 기준)로 전달 수정치 93. 8보다 0. 7포인트 하락, 3개월 연속 상승세 끝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응답자의 3분의 2가 물가 상승에 대응해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답했다. 대부분은 전체적인 구매를 줄이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품목의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에 따른 휘발유 가격 폭등과 식료품비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면서 구매력이 줄어든 여파로 풀이된다. 현재 사업 및 노동시장 여건을 반영한 현재상황지수가 121. 2로 전달보다 3. 2포인트 하락하면서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게 지수 악화를 주도했다. 소비자의 단기 미래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는 74. 4로 전달보다 1. 0포인트 상승했지만 향후 경기침체 진입을 시사하는 영역인 80선 이하에 지속해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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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사무역기구 "오만 앞바다 유조선 근처에서 폭발"
호르무즈 해협 근처 오만 앞바다에 위치한 유조선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OT)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선원과 선체는 무사하나 기름 일부가 해양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UKMOT는 이날 오만 수도 무스카트 앞바다에 있던 유조선 근처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인명 피해, 선체 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벙커유 일부가 해양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벙커유는 원유에서 경유, 휘발유를 생산하고 남은 기름을 가리킨다. UKMOT는 "현재 관계당국에서 조사 중"이라며 "주변을 항행하는 선박은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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