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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반대파', 연준의장 되자마자 맹공…금리 결정에 쏠리는 시선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취임하자마자 반대파들의 견제를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목했다. WSJ는 25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마이클 바·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이 워시 의장이 자리를 잡기까지 기다리지도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고 했다. 워시 의장은 지난 22일 취임했다. 우선 바 이사는 워시 의장의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에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워시 의장은 6조7000억달러(한화 약 1경95조원)까지 부푼 연준 자산이 지나치게 비대하므로 이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내왔다. 바 이사는 이에 대해 지난 14일 뉴욕대 연설에서 "대차대조표 축소는 잘못된 목표"라며 "이를 추진하면 은행의 회복력이 약해지고 자금 시장 기능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WSJ는 바 이사가 금융 안정성 위협을 언급한 것에 주목했다. 바 이사가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을 맡았던 시기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이 잇따라 파산하면서 연준이 부실 감독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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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시장 참여자 99% "5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 시장 참여자 99%는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인 '2026년 6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응답자 100명 중 99%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1%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고,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와 6월 지방 선거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된 영향이다. 금투협은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6월 종합 BMSI는 81. 0으로 전월(96. 3) 대비 15. 3포인트 하락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 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이란 기대로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한 상황을 뜻한다. 반면 100 이하일 경우 시장 심리가 위축됐다는 의미다. 금투협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 대한 전환 우려와 물가 및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되면서 전월 대비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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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간 가상자산 이전 시 보고 의무…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국경 간 가상자산 이전업무를 하는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사전 등록 의무를 부과한다. 가상자산 유·출입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단 방침이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된 '외국환거래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을 활용한 국경 간 거래가 확산되면서 이를 활용한 외환규제 우회 또는 불법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개정은 이러한 국경 간 거래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외환거래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국경 간 가상자산 이전업무를 하는 가상자산사업자(가상자산이전업자)에게 '재정경제부 장관 사전 등록 의무'를 부과한다. 등록 가상자산이전업자는 국경 간 가상자산 이전 내역을 한국은행 외환전산망에도 보고해야 한다. 정부는 보고된 정보를 국세청·관세청·금감원·FIU(금융정보분석원)와 공유해 불법거래 조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등록 의무를 위반하거나 보고·검사 불응 시에는 기존 외국환업무취급기관과 유사한 수준의 제재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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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사·연기금, 사모대출 55.9조 투자..정부 "관리 가능하다"
미국발 사모대출 투자 부실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와 연기금이 총 55조9000억원을 해외 사모대출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험사·상호금융·증권사·은행 등 금융권이 30조5000억원, 국민연금·한국투자공사 등 연기금이 25조4000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총 자산(운용자산) 대비 투자 규모는 금융권은 0. 42%, 연기금은 1. 2% 수준으로 투자 리스크(위험)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금융당국은 판단했다. ━금융권 투자규모 30. 5조원. 총자산의 0. 42%·IT 투자 비중은 14. 8%로 낮은수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말 기준 해외 사모대출 투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금융권과 연기금(14곳)의 투자 규모가 각각 30조5000억원, 25조4000억원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미국발 사모대출 투자에 대한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금융권과 연기금 등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전수조사를 해서 투자 규모를 첫 공개했다. 앞서 금감원은 개인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으로 4797억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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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SK해운·호반·동국제강, '주채무계열' 신규 편입
대출이 많아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 기업군에 올해 42곳이 선정됐다. 장금상선과 SK해운, 호반, 동국제강 등 4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고 유진, 이랜드, 애경 등 3개 계열은 제외되면서 지난해보다 1곳 늘었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해마다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 금액 이상인 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한다.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평가 결과가 미흡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약정 등을 체결하고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신규 편입된 그룹들은 대부분 신규 사업 진행에 따라 총차입금과 신용공여가 증가해 주채무계열에 새롭게 편입됐다. 제외된 그룹들은 은행권 차입금 상환 등으로 신용공여 선정기준을 하회한 경우다. 장금상선의 경우 초대형유조선(VLCC) 시장 확장을 위해 투자를 늘린 결과로, 순차입금이 마이너스였던 우량 재무구조에서 공격적 성장 모드로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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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합의? 다시 공격?…경계심 커지며 지수별 혼조[Asia오전]
2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동 상황을 주시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4% 떨어진 6만4879. 6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가 0. 05% 밀려 약보합 거래 중이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 36% 하락을, 홍콩 항셍지수는 0. 27% 상승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미국과 이란간 60일 휴전 연장 합의가 체결될 거란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남부를 방어적 차원에서 공격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시장의 경계심이 커졌다. 싱가포르 소재 투자은행 RBC캐피탈마켓의 아바스 케슈바니 아시아 거시전략 총괄은 블룸버그에 "이전에도 협상 타결 기대가 번번이 무산됐던 만큼 시장은 경계심을 가질 수 있다"면서 "다만 협상이 진전을 보인다면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 기대, 나아가 국채 금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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