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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엔저 끝나나…"엔/달러 150엔도 가시권"
일본 엔화 가치가 달러를 상대로 사흘 만에 5엔 넘게 급등하면서(환율 하락) 엔저 국면이 전환점을 맞았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선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150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7일 오후 4시50분 기준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5. 66엔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은 지난 2일 160엔대 초반에서 4일 오전 155엔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환율이 떨어졌다는 건 엔화 가치가 달러를 상대로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엔/달러 환율은 7월만 해도 164엔대를 위협하면서 약 40년만의 최저에 근접했지만 9월 들어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에 엔저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을 주문했고 일본은행도 이에 호응하겠단 손짓을 보내면서 엔화 매도에 본격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이달 통화정책 정례회의에서 현행 1%인 기준금리를 1. 25%로 올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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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70% 수도권에 있는데…금융공기업 지방이전 우려 목소리
정부가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책금융 공공기관은 그 기능과 성격상 수도권 잔류가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정부가 '수도권에 꼭 있을 이유가 없는 공공기관'을 이전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만큼 이전 대상 선정시 수도권 소재 필요성에 대한 고려도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잔류 최소화 원칙에 따라 올해 4분기 중 지방으로 이전할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대상과 이전 지역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전국 공공기관 355곳 중 수도권에 본사를 둔 기관은 168곳으로 전체의 47. 3%를 차지한다. 특히 서울에는 주요 기업들이 몰려있는 지역 특성상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들이 대거 본사를 두고 있다. 이 같은 점 때문에 국책은행과 수출지원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수도권에 갖춰진 금융·산업 네트워크에서 벗어나면서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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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된 신의 직장?…은행 신입채용 20% 줄어든 이유는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이어가는 은행권이 신입 채용은 날로 줄이고 있다. AX(AI 전환) 가속화와 영업점 축소 등 영향으로 대규모 신규 채용의 필요성이 감소하면서다. 호실적이 고용 확대로 연결되지 않는 셈이다. 공개채용에서도 신입보다는 AI와 IT(정보기술) 전문인력 채용을 늘리는 추세가 강화되면서 청년들의 '은행 취업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으로 선발한 신입 행원은 총 48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95명)과 비교하면 110명(18. 5%) 감소했다. 하반기 채용에서도 이같은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160여명과 경력직 20여명 등 180여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규모다. 우리은행은 올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두 자릿수 규모로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 195명을 채용한 데서 2분의 1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부터 신입 행원 120명 채용을 목표로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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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공시 다이어트' 시작…"중복 덜고 투자정보 연결"
일본 금융당국이 상장사의 공시를 투자자 관점에서 다시 뜯어보고 있다. 중복되는 정보는 덜어내고 투자판단에 중요한 정보는 쉽게 찾고 연결할 수 있도록 공시체계를 손질하기 위해서다. 유럽연합(EU)도 지속가능성 의무 공시항목을 60% 이상 줄였다. 잇따르는 해외시장 공시개혁은 무게중심이 '더 많이'에서 '더 유용하게'로 옮겨가고 있다. 2028년 지속가능성 법정공시 도입을 앞둔 한국도 '공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큰손'에 공시제도 뜯어보게 한 일본━7일 일본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지난 4일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정부연기금 글로벌(GPFG)을 운용하는 노르웨이은행투자관리청(NBIM)을 초청해 금융심의회 '디스크로저 워킹그룹' 제6차 회의를 열고, 중복되는 기업공시는 줄이면서 투자자에게 중요한 정보의 질과 연결성을 높이는 방향의 공시제도 개편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NBIM은 일본 상장사들이 공시량은 많지만 중복된 내용들이 많고 정작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구체성과 접근성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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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년 11개월 만에 최저…"1320원대 추가 하락 가능"
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에 장중 1330원대까지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달러 공급 우위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1320원 부근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 9원 내린 1340. 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24년 10월 4일(1333. 7원)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다. 환율은 1347. 8원에 출발한 뒤 오전 한때 1334. 7원까지 하락했다. 장중 1330원대에 진입한 것도 2024년 10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최근 고점인 지난 7월 1일(1559. 2원)과 비교하면 두 달여 만에 최대 224. 5원 떨어졌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지만 국내 수급상 달러 공급 우위가 환율을 끌어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37분 기준 99. 09로 전 거래일보다 상승했다. 그럼에도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반도체 기업 등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이어지면서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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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1% 띄운' 국민참여펀드, 2차도 통할까…판매일 조율
2차 국민참여형 성장펀드(이하 국민참여펀드) 판매가 조만간 진행된다. 다만 1차 때 11% 가까이 코스닥을 끌어올렸던 흥행이 재현될지는 미지수다. 최근 코스닥 지수가 한 달여간 800대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을 목표로 2차 국민참여펀드 판매일을 저울질하고 있다. 판매를 담당할 금융투자업계와 의견을 조율 중이다. 국민참여펀드는 성장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의 일부다. 일반 국민이 직접 투자금 조성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투자 위험을 정부가 일부 보전하고 펀드가 성공하면 과실은 공모 투자자들이 우선 배분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지난 5월22일 1차 국민참여펀드가 6000억원을 목표로 판매가 개시돼 5영업일 만에 종료될만큼 흥행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당시 증시 상승 흐름과 국민적 관심에 힘입어 은행이 2거래일, 증권사가 5거래일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1차 국민참여펀드 판매 개시를 전후한 5월21일부터 3거래일 동안 당시 성장기업이 모여 있는 코스닥 지수도 11% 가까이 상승하며 펀드 조성 관련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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