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크라쿠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의 자택에서 용의자 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발견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크라우프의 한 광장에서 20대 남성이 차량에 탑승한 채 불특정다수를 향해 총기를 난사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당국은 현장에서 여성 4명과 남성 2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6명 중 1명은 영국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경찰관 2명을 포함해 총 17명이었다. 부상자 중 5명은 오스트리아, 독일, 포르투갈, 러시아, 영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총기를 사용해 용의자를 제압했으며 용의자는 수차례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친 키에르빈스키 내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극우 이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분을 자세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날드 투스크 총리는 용의자의 주거지는 크라쿠프에서 북쪽으로 200km쯤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이곳에서 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과 남성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