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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웃는 즐거움, 극장 코미디의 가치…'수능, 출제의 비밀' [영화있슈]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최대한 배제하고 작품의 핵심만 담았습니다. 대학 시절 담당 과목 교수님이 갑자기 바뀐 적이 있다. 학계에서 워낙 유명한 분이었기에 학생들 사이에서는 '수능 출제위원으로 들어가신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왔다. 그럼에도 교수님이 복귀하셨을 때 누구 하나 실제로 수능 문제를 출제하고 오셨느냐고 묻지 않았다. 당시 수능을 치른 지 몇 년이 지난 대학생이었지만 그만큼 수능이 얼마나 민감한 사안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에서 매년 치러지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그 과정이 철저히 베일에 싸인 출제위원들을 소재로 삼는다. 코미디를 표방하지만, 작품을 관통하는 것은 웃음만이 아니다. 수능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회의 단면을 비추는 풍자와 블랙코미디의 색채가 짙다.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만큼 캐릭터 하나하나가 뚜렷한 인상을 남긴다. 국어과 출제위원장 문주열을 연기한 유재명은 데뷔 이래 가장 얄미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렇게까지 미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얄미운 인물이지만, 그 과정에서도 코미디 영화가 갖춰야 할 웃음의 미덕을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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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거절할까 생각"…유재명이 '수능, 출제의 비밀' 고민한 이유는
배우 유재명이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 출연을 고민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용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빈,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가 참석했다.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선빈 분)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미션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유재명은 극 중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출제본부 실세 '문주열'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문주열 캐릭터에 대해 유재명은 "어른이 너무 정의롭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며 "저도 이미지가 있는 사람이라 사실 작품을 거절할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악역은 많이 했지만 이런 못된 역할까지 해야 하나 고민했다"면서도 "(작품이 수능을 다루고 있기에)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줄 거 같아서 이미지 변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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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만? 수시 논술서도 등장했다…교육부가 경고한 'AI 안경'
교육부가 대학 수시 논술시험에서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르자 각 대학에 관련 유의사항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학별로 고사 감독관이 참고할 수 있도록 지난 15일 스마트안경 관련 구체적인 부정행위 사례와 감독 시 참고사항 등을 담은 공문을 각 대학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그동안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 관리·감독을 맡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각 학교에만 안내됐다. 그러나 최근 수시 논술시험에서도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연이어 적발되면서 대학에도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0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치러진 2027학년도 자연·통합계열 수학 논술시험에서는 감독관이 스마트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을 적발해 퇴실 조치했다. 서울시립대도 지난 3일 실시한 2027학년도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스마트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적발했다. 교육부는 대학별 고사에서 스마트안경을 이용해 부정행위 판정을 받을 경우 제재는 해당 대학의 입학 전형에 한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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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 수학 성적보니...서울 2등급 이내는 16.7%인데 꼴찌는 4.7%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고등학교 3학년들의 수학 상위권 학생 비율의 지역 간 격차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최저 지역의 수학 2등급 이내 비율 차이는 12%p(포인트)에 달했다. 반면 영어는 '불영어' 여파로 지역 간 격차가 오히려 줄었다. 18일 종로학원의 수능 성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 수학 2등급 이내 비율은 서울이 16. 7%로 가장 높았고, 최저 지역은 4. 7%로 집계됐다. 두 지역 간 격차는 12%p로 최근 5년 중 최대였다. 서울에 이어 수학 2등급 이내 비율이 높은 곳은 경기(10. 7%)와 세종(10%)이었다. 수학의 지역 간 격차(최고 지역과 최저 지역)는 2022학년도 11%p, 2023학년도 10. 7%p, 2024학년도 11%p, 2025학년도 10. 2%p였다. 1등급 비율에서도 수학의 지역 간 격차는 5. 5%p로 최근 5년 중 최대를 기록했다. 최고 지역은 6. 3%, 최저 지역은 0. 8%였다. 국어 역시 2등급 이내 학생의 지역 간 격차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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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극장가 치열한 흥행 3파전...누가 왕좌를 차지할까?[시네마 리포트]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11월 극장가를 정조준한 한국 영화 세 편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김윤석과 구교환 베테랑과 대세 배우의 묵직한 만남을 예고한 '폭설'부터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 청춘 라이징 스타들의 잔혹한 데스매치 '최종면접', 그리고 수능 시즌을 겨냥한 이선빈 유재명 주연의 유쾌한 미션 코미디 '수능, 출제의 비밀'까지, 독창적인 소재로 무장한 세 작품이 '암살자(들)'의 뒤를 이어 가을 극장가 흥행 바통을 쥐기 위해 치열한 삼파전에 돌입한다. 김윤석 VS 구교환의 서늘한 미스터리, '폭설' 가장 먼저 묵직한 서스펜스로 관객을 압도할 작품은 김윤석과 구교환의 첫 연기 호흡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영화 '폭설'(배급 쇼박스)이다. '폭설'은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와 새로 온 후임 현택(구교환)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과 보도스틸에는 폭설로 뒤덮인 설오역의 차가운 풍광과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가 고스란히 묻어나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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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판매 게시물 1882건…수능 앞두고 '공부 잘하는 약' 집중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올해 9월까지 온라인에서 적발된 ADHD 치료제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만 1882건에 달하는 가운데 의료기관의 과다처방과 온라인 불법 유통을 함께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처방량이 많은 청소년 등이 방문한 의료기관을 집중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음달 19일 치러지는 수능을 앞두고 ADHD 치료제가 학습 능력이나 집중력을 높이는 약으로 잘못 인식돼 오남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치료에 사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의학적으로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되는 치료제지만 허가된 용도 외로 사용할 경우 불면과 식욕 감소, 두통, 심박수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축적된 처방 데이터를 분석해 ADHD 치료제 처방량이 상위권인 청소년 등이 방문한 의료기관을 점검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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