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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증장애청년 자립지원 '이룸통장' 가구원 중복 가입 허용
서울시는 중증장애청년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이룸통장 사업에 가구원의 중복가입을 허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룸통장은 일을 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청년이 자립할 수 있게 홀로 서는데 필요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룸통장 참가자는 매월 10만원, 15만원, 20만원 중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저축한다. 저축을 완료하면 시가 지원하는 추가 적립금(월 15만원)을 받는다. 3년 만기 시 참가자는 본인 저축액과 지원금을 합산해 최대 1260만원과 이자를 받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지난 4일) 기준, 시에 거주하는 만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장애의 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청년이다.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시가 올해부터는 가구원(부·모·형제·자매)의 중복가입 제한이 해제함에 따라 자격만 갖추면 가족 모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생계·의료급여, 서울형기초보장, 보장시설 수급자(단, 주거·교육급여 수급자는 신청가능) △소득재산조사가 불가능한 경우 △신용유의자거나 본인의 통장개설이 불가능한 경우 △기타 자산형성지원사업 참가중이거나 참가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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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4050' 공약 발표…"조기 은퇴 소득공백, 서울시가 책임진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조기은퇴와 부모 부양, 자녀 교육 부담을 동시에 겪는 40~50대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노후 준비와 돌봄, 재취업·전직, 주거 부담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오 후보는 9일 서울 종로구 대왕빌딩에서 '삶의 질 특별시 서울' 4050 공약을 발표하고 "위아래를 돌보며 가장 열심히 살아온 세대가 가장 홀대받아온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는 서울시가 4050의 짐을 나눠 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노후 준비의 막막함 △이중 돌봄 부담 △일자리 위협 △주거 걱정 등 4050세대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담았다. 공약의 핵심은 조기은퇴 등으로 소득이 끊기는 시점부터 국민연금 수급이 시작되는 65세 전까지의 '소득 공백기'를 지원하는 '서울형 낀세대 연금(서울형 IRP)'이다. 오 후보는 노후 연금 취약자 20만명을 대상으로 가입자가 10년간 매달 8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2만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만기 적립액은 최대 1640만원으로, 이를 60~65세 사이 5년간 나눠 받을 경우 매달 약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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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주려고" 생활고에 빵 5개 훔친 할머니...경찰이 조사 후 한 일
생활고로 남편에게 먹일 단팥빵을 훔치다 적발된 80대 여성에게 경찰이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8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일 오후 2시쯤 고양시 한 빵집에서 단팥빵 5개를 훔치다 붙잡혔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약 20년 간 지병을 앓은 남편을 홀로 돌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단팥빵을 좋아해 먹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안타까운 사정에 경찰은 단순 처벌에 그치지 않고 A씨의 주거지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 지자체 긴급 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긴급 생계비 지원은 생계 곤란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에게 구호 물품과 돌봄서비스 등을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해당 사건을 경미범죄 심사위원회에 회부해 감경 조치한 뒤 즉결심판에 넘겼다. 즉결심판은 비교적 가벼운 범죄를 정식 재판 대신 간이 절차로 처리하는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는 원칙적으로 대응해야 하지만, 생계형 범죄와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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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에 허덕이던 난민 소년, 공기에서 물 뽑는 마술사로[월드콘]
습도 20% 미만의 건조한 환경에서도 공기에서 물을 뽑아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 야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 버클리 교수가 2020년 창업한 스타트업 '아토코'는 금속-유기골격체(MOF)를 이용한 '대기 수분 수확 기술'(AWH)을 앞세운 기업이다. 나노 단위로 설계되는 MOF는 아주 많은 구멍을 가진 소재로, 기체나 액체를 잘 저장한다. 불과 1g 분량으로 축구장 크기의 표면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 MOF로 공기를 흘려보내면 MOF가 공기 중 물 분자를 붙잡아 물을 모아낸다. 이렇게 뽑아낸 물은 간단한 여과만 거치면 바로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다. 아토코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화물 컨테이너 크기의 기기를 통해 하루 1000리터 넘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가정용으로 집안 에어컨 정도 크기의 기기를 상용화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야기 교수는 지난 1월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MOF는 물을 포집할 뿐만 아니라 필터 역할도 하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며 "누구나 개인용 '물 수확 장치'를 갖고 어디서든 깨끗한 물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수자원 독립을 꿈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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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흔드는 'AI 해고'…한국 상황은?
미국 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주도 대규모 감원이 주택시장을 흔들고 있다. AI 해고가 단순한 고용 통계의 문제가 아니라 주택 구매층의 핵심인 화이트칼라 중산층을 직격하면서, 주거 수요 기반 자체를 뒤흔드는 구조적 충격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종덕 머니투데이 북미지역 총괄 담당 기자는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 'Let美Inside' 코너를 통해 AI 해고가 미국과 한국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 ━메타·마이크로소프트 2만명 감원…흔들리는 중산층, 美 주택시장도 '혼돈'━지난달 23일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같은 날 합산 약 2만 명을 해고했다. 2026년 들어 미국 테크 업계에서는 하루 평균 870명이 해고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 전체에서 14만 1000명 이상이 해고됐으며 이 중 3만 1000명 이상이 AI 구조조정과 직접 연관된다. 3~4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하면 35만~40만 명의 생계가 흔들린 셈이다. 문제는 해고되는 대상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마케터, 재무 담당자 등 미국 주택 구매층의 핵심인 화이트칼라 중산층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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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여전히 아이 기다려"…친부모 동의 없는 해외입양, 조사 촉구
아동 해외 입양 피해자들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에 입양기관의 불법 행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해외입양·아동권리 진상규명 연대(TRACE)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진화위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입양기관이 만든 거짓 기록이 어머니들을 죄인으로 만들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입양기관의 허위 서류 작성과 불법 입양 행위에 대한 진상 규명 △양친부모 동의 없이 이뤄진 해외입양에 대한 국가 차원 전수 조사 △해외입양·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조사 전담기구 설치 △피해 어머니들과 해외입양인에 대한 정부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했다. 단체는 이날 해외입양으로 피해를 입은 5인의 사연을 전했다. 어머니 5인은 자녀들의 액자를 손에 쥔 채 아이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들은 "어머니들은 아이를 잃었고 아이들은 자신이 버려진 줄 알고 평생을 살았다"며 "어머니들이 가출하거나 병원에 유기했다는 허위 입양 기록과 달리 이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보육원 문을 두드렸으며 유괴당한 시장 자리를 40년 넘게 지키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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