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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인데 검증 없이 AI 답변 활용"…'가짜' 참고문헌 14만건 발견
논문에서 언급한 참고문헌 가운데 발견된 가짜 인용이 2025년 한 해에만 14만693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인 이앤 코넬대 정보과학 교수 연구팀이 사회과학·생명과학·의학 등 250만편의 논문에서 언급한 참고문헌 1억1000만편의 출처를 검증한 결과 참고문헌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짜 논문을 14만개 이상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는 논문 작성자가 별도의 검증 없이 AI(인공지능)의 답변을 활용하다 보니 나타난 결과로 해석됐다. 특히 소규모 연구그룹이나 2022년 이후 연구를 시작한 초기 경력자 그룹, AI 활용이 빠른 학술분야 등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SSRN'(사회과학연구네트워크)에 게재된 사회과학분야 논문에서 AI가 만들어낸 허위 출처를 인용한 사례가 1. 1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물리분야 0. 39% △의학분야 0. 27% △생명과학분야 0. 21% 순으로 나타났다. AI는 주로 학계에서 잘 알려진 신뢰도 높은 연구자의 이름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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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는 28일쯤 SK실트론 인수 마무리
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 인수를 마무리짓는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오는 28일쯤 SK그룹이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지분 19. 6% 등 70. 6%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지난해 12월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리밸런싱 과정에서 SK실트론을 매물로 내놨다. 비주력 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 것이다. 두산그룹은 미래 성장축을 반도체와 소형모듈원전(SMR), 신재생에너지, 로봇·인공지능(AI)으로 재편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인수한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다른 매물 인수도 검토해 왔다. SK실트론의 경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지분 29. 4%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두산 측이 추후 별도 계약을 체결하는 방한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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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 1만500선까지 오른다…버블 붕괴 가능성 작아"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5월 둘째 주(11일~15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의 '코스피 10,500: 천장은 열려 있다'△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의 '기울어지고 있는 운동장: EV(전기차)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폼팩터, Chemistry(화학)까지 난항 증' △엄민용·윤석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의 '탑픽인 이유(알테오젠)' 등 입니다. ━"코스피, 올해 7500포인트 넘어 1만500포인트까지 간다"━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올해 코스피 목표 지수를 7500포인트에서 1만500포인트로 상향했습니다. AI(인공지능) 투자 확대로 AI 관련 업종들의 실적 전망치를 높인 게 목표 지수를 40% 상향한 근거입니다. 이 연구원은 버블 붕괴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 경기 사이클 붕괴와 금리 급등 중 하나라도 신호가 나와야 증시 랠리가 멈추지만 약 3~6개월 이내에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코스피 랠리가 어느 시점까지 이어질지 시장이 주목하는 상황 속에 리포트가 코스피 목표 지수를 1만500포인트로 제시하자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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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택'부터 '재개발'까지…오세훈 '서울 부동산 민심' 적극 구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집값 20%만 내면 청년들이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을 8000호 공급하겠다고 약속하고 수도권재건축재개발연합회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6·3 지방선거를 17일 앞두고 서울 부동산 민십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오 후보는 17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시 개발이익이 미래세대 자산으로 흘러가는 시스템을 서울이 만들겠다"며 '서울내집'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내집은 무주택 청년이 12억원 이하 주택 가운데 원하는 집을 선택해 신청하면 서울주택도시개발공가(SH)가 이를 직접 매입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은 20%만 내고 나머지는 SH가 부담한다. 오 후보는 매년 2000채씩 4년 동안 8000채의 서울내집을 보급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부모찬스'를 쓸 수 없는 서울 무주택 청년세대 약 30만 가구를 대상으로 공약을 준비했다"며 "서민 가정과 1인 가구 등에 두터운 지원이 돌아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공약 실현에 필요한 재원은 개발이익 청년자산화 기금'을 조성해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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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학회, 삼성전자 노사에 호소…"원만하게 협상 마무리해야"
국내 반도체 학계를 대표하는 반도체공학회가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갈등과 관련해 "부디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17일 밝혔다. 학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가 경제와 반도체 산업 전체에 미칠 치명적인 파급 효과를 깊이 고려해달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협상이 장기화되거나 생산 차질이 누적될 경우 삼성전자 내부를 넘어 협력사와 연구계, 인력 양성 분야까지 영향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학회는 "기업의 노사 갈등은 자율적인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순리라는 생각으로 개별 기업 문제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삼성전자의 임금 협상이 장기 교착 상태에 이르고 총파업 가능성이 거론되는 국면에서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학회 회원들의 우려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국가 수출을 20% 넘게 담당해 왔고, 지금은 40%에 육박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해 온 버팀목"이라며 "삼성 반도체는 버팀목의 중요한 축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는 물론 학회 교수와 학생들 또한 삼성 반도체 생태계 안에서 연구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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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소고기 내세웠지만…미중 정상담판 결론은 '다시 평행선'
"미국과 중국이 다시 '안정'이라는 이름의 경제적 대치 상태로 돌아갔다. " '세기의 회담'으로 관심을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 정상회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이 16일(미 동부 현지시간) 내놓은 평가다. 지난해 관세전쟁과 휴전 이후 양국 정상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댄 첫 회담을 두고 갈등 해소의 기대가 컸지만 이틀 동안의 회담 결과는 미중 관계가 다시 한번 '관리된 경쟁'과 '예측가능한 대치' 국면으로 돌아갔음을 확인한 수준에 그쳤다는 진단이다. 회담 이후 양국의 발표가 미묘하게 엇갈리면서 이런 평가에 더 힘이 실린다. 중국의 보잉 항공기 구매, 미국산 소고기 수입 확대, 양국간 무역위원회·투자위원회 설치 등이 거론된 가운데 구체적인 규모와 이행 방식을 두고 양국의 발표에 온도차가 상당하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길 전용기에서 중국이 보잉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대대적으로 과시한 데 대해 중국 상무부는 구체적인 규모를 언급하지 않은 채 '일정한 합의'에 도달했다고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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