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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최종 인가…메리츠 담보신탁 전액 변제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에 대해 인가 결정을 내렸다. 이는 홈플러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된 데 따른 것으로 홈플러스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라 변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2일 "채무자회생법이 정한 회생계획 인가요건이 구비됐음이 인정된다"며 "채무자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 계획을 인가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최초 신고기간 이후 추가·보완 신고된 회생채권 등에 대한 특별조사를 진행한 뒤 회생계획안 심리를 진행했다. 심리 과정에선 법률상 관리인이 회생계획안을 설명하고 이해관계인들의 질의와 의견 진술이 진행됐다. 이후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주주(지분권자)가 각각 부여받은 의결권에 따라 조별로 찬반 표결했다. 관리인으로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 등이 출석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법정에서 전날 제출한 4차 회생계획안 수정본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수정된 회생계획안에 따라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메리츠캐피탈의 담보신탁 채권은 원금과 회생절차 개시 전까지 발생한 이자를 인가일로부터 10일 안에 전액 갚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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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기로 놓인 홈플러스, 관계인집회 문턱 넘을까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운명의 날을 맞이했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이 2일 관계인집회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업계에서는 대주주의 보증과 긴급운영자금(DIP) 확보, 재개장 이후 양호한 영업실적 등을 고려해 회생계획안이 관계인집회의 문턱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5000억원이 넘는 납품대금 등 공익채권 분할상환에 대한 동의율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2일 유통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후 3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과 관련한 관계인집회를 연다. 관계인집회는 회생담보권자·회생채권자·주주 등 각 조별로 회생계획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다. 회생담보권자조는 75% 이상, 회생채권자조는 66. 7% 이상, 주주조는 50% 이상이 동의해야 회생계획안이 가결된다. 법원은 관계인집회 결과를 토대로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이 관계인집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0억원 규모의 DIP 마련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보증 제공으로 회생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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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운명의 날'...'5000억' 납품 대금 변제, 최대 변수 떠올랐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의 운명을 가를 관계인집회가 오늘 열리는 가운데 5000억원이 넘는 납품 대금 변제 문제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익채권자 대상 분할상환 동의를 받고 있지만 채권자들은 여전히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유통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후 3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의결을 위한 관계인집회를 연다. 관계인집회는 기업회생 절차에서 채권자와 담보권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회생계획안을 심리하고 동의 여부를 밝히는 자리다. 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조(75% 이상), 회생채권자조(66. 7% 이상), 주주(50% 이상)가 조별로 표결을 진행해 동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회생계획안의 최대 변수는 납품업체와 임직원 등 공익채권자의 분할상환 동의 여부다. 납품업체 미지급 대금(상거래채권)은 회생절차와 상관없이 홈플러스가 우선 갚아야 하는 공익채권이다. 납품업체들은 이번 관계인집회에서 찬반 의결권을 갖지는 않는다. 다만 공익채권은 다른 회생채권보다 우선 변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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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은 지분 싸움, 고려아연은 표 대결... 다시 불붙는 경영권 분쟁
최근 코스피 상장사들인 한진칼과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주가도 영향을 받는다. 8월 이후 양사 모두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지만 시장에서 보는 주가 전망의 분위기는 다소 차이가 난다. ━한진칼 지분 늘리는 2대주주…"경영권 프리미엄 더 붙는 이벤트 있을 수도" ━ 1일 한국거래소에서 한진칼은 전거래일 대비 2. 41% 빠진 12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말 10만원대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린다. 최근 유류비 부담 완화와 환율안정, 국제선 여객수요 회복 등의 호재도 있지만 시장에서는 경영권 분쟁이슈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라고 본다. 2022년 한진칼 2대주주로 오른 호반건설이 보유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왔고 최근 20. 15%까지 늘린 점이 지분 싸움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한진칼 1대주주 조원태 회장 측과의 지분율 격차는 불과 0. 41%포인트에 불과하다. 아직 구체적으로 호반건설이 한진칼 경영권을 노리고 있다는 발언은 없다. 여전히 투자목적이란 주장이다. 조 회장 측 지분 외에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 등 40% 이상인 조 회장 우호지분을 고려하면 경영권 분쟁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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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DIP 대출, 공익채권 제외 안갯속…대신 금융지원 늘린다
홈플러스를 살릴 것인지 말 것인지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판단을 앞두고 MBK파트너스·메리츠금융그룹의 DIP 파이낸싱(긴급자금대출)을 공익채권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DIP 대출이 다른 회생채권에 비해 우선 상환되는 공익채권으로 유지돼 여당에서 주장해왔던 'MBK·메리츠의 분담 책임 강화'는 어려워진 것이다. 금융당국은 회생계획 인가 여부가 나오면 협력업체와 근로자·퇴직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로 대응할 방침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던 DIP 대출을 공익채권에서 제외하는 방안은 법 개정 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공익채권에서 제외하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지만 채무자회생법상 명확하게 규정돼 있어서 쉽지 않다"며 "채권자 스스로 안 받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제3자가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일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의 동의·판단을 받는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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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상 칼럼] 왜 3% 룰이 자본시장의 판도를 바꿨나
2024년 9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손잡고 주당 66만 원에서 시작해 83만 원까지 매수가를 올리는 적대적 공개매수를 전격 감행하면서, 대한민국 산업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74년 동업 신화는 파국을 맞이했다. 수조 원대의 자본이 난무하는 적대적 M&A가 시작되자 자본시장의 관심은 오직 하나의 숫자, 즉 양측이 확보한 총지분율로 몰렸다. MBK·영풍 연합이 약 41. 1%의 지분을 끌어모으며 약 37. 9%를 확보한 최윤범 회장 측을 수치상으로 앞서 나가자 경영권을 집어삼키는 것은 시간문제처럼 보였다. 실제로 최 회장 측은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대항 공개매수를 감행하고 2. 5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가 철회하는 등 사력을 다해 수조 원대의 '쩐의 전쟁'을 치렀다. 그러나 결과는 시장의 예상을 깼다. 그간의 주주총회에서 MBK·영풍 측이 추진한 이사회 장악 시도는 무산되었으며, 경영권 방어 표 대결에서 최 회장 측이 연이어 승리했다. 숫자의 우위가 곧 경영권 장악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판단은 지배구조 규제의 틈새에 숨어 있던 특수한 금융공학 메커니즘 앞에서 산산조각 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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