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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한찬식 인선에 "책임의 영역…당원 목소리 가볍게 여겨선 안 돼"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찬식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 인사에 대해 "인사는 그 조직을 규정한다"며 "인사는 옳고 그름의 영역이 아닌 책임의 영역"이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22일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한 신임수석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것은 공직자들의 기강, 측근들의 비리,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서 거리낄 것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자신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청와대는 당을 컨트롤하려 해선 안 되고 당은 청와대의 국정과제를 입법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면서도 "현실은 정반대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는 당원들의 목소리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될 것이고 당은 대통령의 인사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했다. 한 수석은 2019년 서울동부지검장 재직 당시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이 사건으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확정됐다. 여권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겨냥했던 검사 출신 인사가 민정수석에 기용된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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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서울시장 대리전 "GTX 철근 어쨌나" vs "행안위를 왜 지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서울시장 선거 대리전이 됐다. 여당 위원들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GTX 철근 누락 의혹을 집중 제기했고, 야당은 여당이 상임위를 열어 정원오 후보를 감싸고 있다고 맹공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부시장)에게 "철근 누락이 발견되면 즉시 상부에 보고하고 대안을 만드는 게 상식인데, 안 해놓고 이제와 했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며 "서울시는 정상 행정을 하지 않았으면서 오세훈 전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버티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경종 민주당 의원도 "국민 생명 직결 인프라에서 철근이 빠진다는 건 중대 안전 범죄에 준한다"며 "오세훈 후보는 현대건설의 단순 실수라고 주장하는데 김 대행도 같은 입장이라면 오세훈을 살리려 서울시 공무원 전체를 매도하는 행위"라고 했다. 같은 당 채현일 의원은 "삼풍백화점이 붕괴한 사건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김 대행에게 물었다. 김 대행이 "여러 부실시공에 원인이 있었다"고 답하자 채 의원은 "무단 설계 변경과 부실시공, 감리 부실 등이 원인인데 삼성역 철근 누락과 너무 유사하다"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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