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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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전인 1987년 10월19일은 하루만에 다우존스지수가 22.6% 폭락한 블랙먼데이였다. 블랙먼데이 기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8일(현지시간) 월가에서는 불길한 모양의 주가 차트가 공유되며 증시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주가 폭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의 수석 시장 에디터인 존 오더스는 지난 4일 '아무도 1987년을 기억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제목의 칼럼에서 1987년과 올해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유사하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최근 잇달아 받아 당혹스러웠다고 전했다. ━1987년과 비슷한 국채 금리 상승━올해와 1987년이 비슷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올들어 국채수익률이 급등했음에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실현한 후 잘 버티고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제시한다. 스트래터개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크리스 베론은 지난 9월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금리 동결 이후 국채수익률이 급등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1987년 8월27일
테슬라가 1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9일 오전 5시 이후다. 테슬라의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은 올 4분기 전기차 인도량 가이던스와 이익률, 사이버트럭 출시일 및 생산량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3Q 매출, 전분기 대비 3% 감소 전망━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올 3분기에 242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분기 매출액 249억달러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다. 공장 업그레이드로 일부 가동 중단이 발생하며 지난 3분기 인도량이 전분기 대비 줄어든 결과다. 올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43만5000대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5만5000대를 2만대가량 밑돌았다. 전분기(2분기) 때 46만6000대보다도 크게 줄었다. 다만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215억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34만3830대였다. ━EPS는 이익률 하락으로 감소세━올 3분기 주당순이익(EPS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서 진행 중인 전쟁을 미국이 모두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자금이 있다는 뜻이다. 미국은 전세계 기축통화인 달러 보유국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전쟁 자금은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안 그래도 막대한 미국의 재정적자는 양쪽의 전쟁으로 인해 더 늘어날 수 밖에 없게 됐고 이는 국채 금리를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다. ━50년전 중동전쟁 땐 1차 오일쇼크━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간의 군사적 충돌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은 유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50년 전인 1973년 10월, 아랍 연합군의 이스라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욤키푸르 전쟁, 제4차 중동전쟁 때는 1차 석유 파동(오일 쇼크)으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4달러에서 12달러로 3배 폭등했다. 이 결과 미국은 유가 급등에 따라 인
미국의 지난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끈적끈적해(sticky) 떨쳐 내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지난 9월 CPI는 전월비 0.4% 올라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0.3% 상승을 웃돌았다. 다만 지난 8월의 0.6% 상승에 비해서는 둔화됐다. 전년비 상승률은 3.7%로 지난 8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역시 시장 컨센서스인 3.6%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비 0.3%. 전년비 4.1%로 시장 컨센서스와 일치했다. 전월비 상승률은 지난 8월과 같은 것이고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8월의 4.3%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지난 9월 CPI가 금융시장에 시사하는 작지 않은 의미를 3가지로 정리한다. ━①인플레 2%, 쉽지 않은 미션━첫째, 추가적인 경기 둔화, 심하게는 경기 침체 없이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연방준비제도)이 목표로 하는 2%로 떨어뜨리기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다. 월
현재 미국 금융시장은 금리 하락세가 막을 내리는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어 주식 비중을 줄이고 채권 투자를 늘리는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크트리 캐피털의 창업자로 억만장자 투자자인 하워드 막스는 11일(현지시간) 지난 40년간의 금리 하락세가 멈추는 거대한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에 투자자산을 신용, 즉 채권으로 대폭 옮겨야 한다는 의견을 메모를 공개했다. 이 메모는 이미 지난 5월에 작성한 것이다. ━비싸진 돈값…어려워진 자금 조달━그는 이 메모에서 장기간 지속됐던 채권 금리 하락세가 끝나면서 대출 금리가 오르고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가 투자 지형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 금리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연준이 연방기금 금리를 대폭 인상했던 1980년대 초부터 2022년 3월까지 40여년간 하락 추세를 지속했다. 막스는 지난 5월 메모에서 "내가 생각하는 대변혁에서 중요한 주제는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덕분에 우리가 장기간에 걸
미국 증시가 10일(현지시간) 국채수익률 하락에 따라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국채수익률이 지난 6일 장 중에 4.89%로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그 때부터 이날까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는 10년물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지난 5일까지 3주일간 5.5% 하락했다. 이후 6일부터 10일까지는 미국 하원의장이 부재한 정치적 혼란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에도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총 2.3% 반등했다. S&P500지수는 10일 한 때 1% 이상 오르다 0.5%로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국채 금리 하락 반전, 이유는?━증시 하락과 뒤이은 반등은 모두 국채수익률의 변화에 따라 이뤄졌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8월과 9월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6일 장 중에 4.89%로 고점을 찍은 뒤 하락 반전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7월 말부터 지난주말까지 1%포인트 가량 급등했다. 지난 6일 국채수익률이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을 줄인
미국 국채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이 국채에 대해 원리금을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거나 새로 발행한 국채를 다 팔지 못해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을 것이란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가 늘면서 국채 발행이 계속 증가하면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에 요구하는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을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는 논리다. ━재정적자 증가, 위기에 빠진 美 국채━월스트리트 저널(WSJ)의 칼럼니스트인 그렉 입은 5일(현지시간) 미국의 부채 규모와 증가세,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조정력의 부재 등이 미국 국채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주일간 미국 국채 금리가 급격히 올라간 것도 미국 정부의 늘어나는 빚으로 국채 발행이 계속 증가하는데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연준(연방준비제도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하자 증시는 기술주 위주로 반등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0.4% 올랐고 S&P500지수는 0.8%, 나스닥지수는 1.3%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최근 국채수익률 급등에도 비교적 잘 버티고 있지만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향후 증시의 운명이 달린 국채수익률이 언제 하향 안정될지 주목된다. ━7월 말부터 국채 금리 상승, 왜?━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날 최근의 국채수익률 급등은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지난 7월 말부터였는데 이 때는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7월 말에 있었던 변화는 2가지였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너무 강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점과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로 국채 발행이 증가한 반면 수요는 약화됐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세를 지속하면서 증시가 1987년 블랙먼데이 같은 폭락세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987년에는 미국 금리 상승과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증가로 주식시장이 고평가됐다는 우려가 고조되던 중 1987년 10월19일 월요일에 S&P500지수가 30% 폭락하는 블랙먼데이가 발생했다. 국채 금리 상승세와 미국 정부의 재정수지 악화, 증시 고평가론 등은 현재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블랙먼데이 직전과 유사한 상황━이와 관련해 소시에테 제네럴의 전략가인 앨버트 에드워즈는 3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채권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증시가 1987년 블랙먼데이 때처럼 붕괴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는데도 증시가 현재 탄력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주식 투자자들이 낙관론을 고수하다 결국에는 무참히 깨졌던 1987년 블랙먼데이를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또 "현재와 1987년의 또 다른 유사점은 새로운 경기 사이클의 시작을 기대하고 있던 증시에 19
엔비디아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특별한 악재가 없었음에도 지난 9월에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장 중 한때 410달러마저 깨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8월31일 493.55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뒤 지난 9월21일 410.17달러로 16.9% 급락했다. 이후 반등하기 시작해 2일(현지시간)에는 447.82달러로 마감하며 저점 대비 9.2%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상승세를 지속해 전 고점을 뚫고 올라갈 수 있을까. ━ '시스코 리스크' 우려━엔비디아를 둘러싼 가장 큰 우려는 2000년 초 닷컴 버블이 끝나면서 주가가 폭락한 시스코 시스템즈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AI(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다. 시스코는 닷컴기업에 웹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네트워킹 장비를 만든다. 엔비디아는 AI 투자가 늘면서 매출액이 급증하고 있고 시스코는 닷컴 혁명으로 기업들의 네트워킹 장비 구매가 늘면서 매출액이 급증했다. 하지만 시스코는 닷컴 버블
빅테크기업들이 반도체 자체 설계를 늘릴 것으로 전망돼 생산설비가 없는 팹리스 반도체기업들의 성장성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0000 데이즈 펀드 자산관리의 창업자인 코디 윌러드는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기고한 글에서 기술기업들이 반도체를 내부에서 자체 설계하면서 반도체산업이 혁명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팹리스 반도체회사들의 위기━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등의 빅테크기업들은 매년 수십억달러의 반도체를 구매해 휴대폰과 PC 등을 제조하고 사내 서버를 구동한다. 이들 빅테크기업에 반도체를 판매하는 인텔과 엔비디아, 브로드컴, 퀄컴 등의 반도체회사들은 대부분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생산은 TSMC나 글로벌파운드리 같은 파운드리업체에 맡긴다. 최근 반도체산업에는 빅테크기업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구매회사들이 높은 이익률을 남기는 팹리스 반도체 설계회사를 거치지 않고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설계해 직접 파운드리업체에 생산을 맡기는 추
미국 금융시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온 당일보다 다음날인 21일(현지시간) 더 크게 요동쳤다. 이날 미국 증시는 전날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날 잠잠했던 장기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1.1%, S&P500지수는 1.6%, 나스닥지수는 1.8% 급락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133%포인트 뛰어오르며 4.479%를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고조되던 2007년 10월18일 이후 최고치다. ━시장 급락 원인① 침체 우려━이날 금융시장이 받은 충격에 대해서는 2가지 해석이 제기됐다. 첫째는 전날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점도표를 통해 금리를 올해 한 번 더 올리고 내년에 금리를 예상보다 덜 낮춰 금리 상단을 5%로 유지할 수 있다고 시사함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점도표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한 표를 말한다. 연준 위원들은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