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어지러운 뉴스의 이면 ,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풀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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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 교통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고강도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3%대 급락했다. 이번 조사에 따라서 테슬라 일부 모델에 한해선 리콜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테슬라가 회사의 핵심 기술인 완전자율주행(FSD)과 관련해 미 교통당국으로부터 안정성 여부를 입증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테슬라의 FSD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엔지니어링 분석'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NHTSA의 차량 관련 조사는 크게 2단계로 나뉜다. 첫번째인 '사전 조사'는 안전 결함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수한 뒤 실제로 결함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 조사를 중단하거나 심화 단계인 '엔지니어링 분석'에 나설 수 있다. 엔지니어링 분석마저 끝난 뒤에는 리콜 여부와 조사 중단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 같은 소식에 19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 대비 3.
10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에서 국제유가에 대한 비관론이 쏟아진 것은 그만큼 이란을 둘러싼 전쟁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승리'와 '종전'을 선언할 수는 있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세를 멈춘다는 보장은 없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틀어쥔 채 반격할 수도 있다. 이 해상 길목에서 나오는 원유를 애타게 기다리는 전세계 나라들이 치명적 타격을 입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장기간 고유가 상황을 피할 수 없을 거란 우려가 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체 폭이 약 33㎞ 정도이지만 대형 유조선이 지나야 하는 수심을 고려하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은 양방향 각각 3. 7㎞ 정도로 알려졌다. 합계 약 7㎞의 바닷길이 전세계 경제의 '목숨줄'이 된 셈이다. ━'원유 수도꼭지' 잠긴 세계, 불안 고조━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CEO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공급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인정했다. 아람코의 기존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약 700만 배럴로, 이 가운데 소량만 홍해를 통해 출하되고 나머지 대부분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시장에 공급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의 숨은 승자로 꼽히고 있다. 이란이 국제유가를 인질로 삼아 글로벌 보복에 나서면서 이번 전쟁이 에너지 전쟁으로 확산하고, 대립 구도가 이스라엘 대 이란이 아니라 미국과 이란으로 재편되고 있어서다. 이를 통해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지원으로 오랫동안 설계한 이란 정권 붕괴 실현과 정치적 생명 연장을 노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관심이 분산된 데다 국제유가 상승, 러시아산 원유 제재 해제 움직임 등 다양한 이익을 얻을 거란 분석이다. ━"푸틴, 참전 없이 외교·경제 이익 노려…최대 승자"━10일(현지시간) BBC·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러시아가 이란 전쟁을 통해 외교적, 경제적 이득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을 이번 전쟁의 최대 승자로 꼽았다. 푸틴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갈등 중인 미국, 이란과 각각 소통하며 '전쟁 중재자' 면모를 강조하는 한편 중동산 원유의 빈자리를 러시아산 원유로 메우며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다고 외신은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법원을 "무능하고 멍청하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하는가 하면, 교역국이 이 판결을 이용하려 들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번 판결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과 함께, 관세라는 핵심정책이 흔들리자 무력감을 분노로 표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막말 수위 높아진 트럼프━ 2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을 이용하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나라든 대법원의 터무니없는 결정으로 '장난'을 치려고 한다면, 특히 수년 심지어 수십년 간 미국을 '뜯어 먹어온' 나라는, 그들이 최근에 동의했던 것보다 더 높은 관세와 그보다 더 나쁜 것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는 유럽연합(EU)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U는 관세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트럼프 행정부와 체결한 무역 협정 비준 관련 입법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는 사나짱이라고 불러요. " 지난주 일본 도쿄의 한 유세 현장에서 20대 여대생들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 대해 한 말이다. '짱'은 일본에서 친근한 사이에 쓰는 애칭이다. 학생들은 다카이치 총리의 매력으로 권위주의를 뺀 '미소'를 꼽았다. 한 학생은 총리와 같은 펜을 쓴다며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CNN이 주목한 이 장면은 다카이치 총리 개인의 인기가 자민당 승리를 견인했음을 시사한다. 여기에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과 야권의 분열이 겹치면서 다카이치 총리의 조기총선 승부수는 역대급 승리로 귀결됐다. ━2030 사로잡은 파격 총리…아이돌급 인기━외신 평가를 종합하면 다카이치는 전형적인 일본 정치인과는 거리가 멀다. 오토바이를 즐기고 헤비메탈 드럼을 치는 파격적 이력에 SNS(소셜미디어)로 유권자와 직접 소통하는 모습도 그렇다. 다카이치 총리가 들고 다니는 검은색 토트백, 메모할 때 사용하는 분홍색 볼펜은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다.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에서는 정치 슬로건이 새겨진 수건과 열쇠고리, 문구류는 물론 얼굴이 인쇄된 과자도 판매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일방주의에 맞서 외교 관계를 다변화하려는 유럽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유럽 정상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협력 강화를 약속했고 유럽연합(EU)은 19년을 끌었던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마무리지었다. 뉴욕타임스(NYT)와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유럽 외교 당국자들은 미국을 여전히 핵심 동맹으로 인정하면서도 미국에만 의존해선 안 된단 메시지를 반복하고 있다.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더욱 거세진 관세 협박과 우크라이나 휴전 종용, 그린란드 병합 위협 등은 전략적 자립과 대안적 동맹 구축의 시급성을 일깨웠다. 통상·외교 분야 변화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EU와 인도는 FTA를 통해 자동차를 포함, 90%가 넘는 교역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거나 없애기로 했다. 양측은 또 '안보·국방 파트너십'도 체결하고 방위 산업 협력과 국방 정책 조율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FTA는 2007년 협상을 시작했지만 장기 교착 상태였다. 트럼프 집권 2기 관세 압박이 협상을 자극한 셈이다.
메트로 서지 작전(Operation Metro Surge).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진행중인 대규모 이민 단속 명칭이다. 이민자가 많은 대도시 뉴욕, LA(로스앤젤레스), 시카고가 아니라 중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최대 작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 연방 요원들의 강경 진압과 민간인 피해가 잇따랐고 과잉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 전역으로 퍼졌다. 미네소타는 6년 전에도 미국의 정치적 화약고로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1기이던 2020년, 인종 차별 공권력 남용에 대한 논란을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바로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졌다. 국내엔 비교적 생소한 이 지역이 왜 '트럼프 이민 전쟁'의 최전선이 됐을까. ━'복지 사기' 계기로 대규모 강경 이민단속 ━지난해 말 미네소타주에선 코로나 팬데믹 시기부터 노숙자·자폐아 등을 대상으로 한 급식 보조금 등을 횡령한 사건이 적발됐다. 미 연방 검찰은 미네소타주 비영리단체 '피딩 아워 퓨처'가 팬데믹 시기 아동 급식 보조금 약 3억달러(4326억원)를 횡령했다며 2022년부터 지금까지 관계자 90명 이상을 기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