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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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올들어 상승세를 지속하자 증권사들의 증시 전망도 점점 더 낙관적이 되고 있다. 증시가 오를수록 증권사 전망도 밝아진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가 집계하는 셀 사이드(Sell-side) 지표는 미국 주식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지난 6월 전망이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빠르게 밝아졌음을 보여준다. 셀 사이드 지표란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를 통한 수수료를 수익으로 삼고 있는 증권사들의 증시 전망 지표를 말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최고 전략가 중 한 명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에 따르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고객들에게 권유하는 주식 투자 비중은 지난 6월에 0.33%포인트 늘어난 52.9%포인트로 집계됐다. 수브라마니안은 셀 사이드 지표가 신뢰할 만한 반대 지표라고 설명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 고조는 매도 신호이고 비관론 고조는 매수 신호라는 설명이
미국 증시가 이미 강세장에 들어섰다는 낙관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세 둔화로 인해 올 하반기에는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신중론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UBS의 수석 전략가인 바누 바웨자가 이끄는 전략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성장세 약화와 기업 실적 부진 등에 따라 향후 몇주일간 미국 증시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UBS는 "성장세는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약하고 시장에 반영된 것보다는 훨씬 더 약하다"며 현재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2%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장기 평균 성장률인 3.5%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이어 "증시 하락을 목격하기 위해 대대적인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며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과 유동성 소진 가속화 등은 기업 실적이 하향 조정되기 전에 밸류에이션이 낮아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결과 UBS는 S&P500지수가 올해 말 3900선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지수
미국 증시에 대해 신중한 전문가들이 약세론의 근거로 제시하는 대표적인 논리가 주가가 너무 고평가됐다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간) 현재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한 S&P500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9.4배이다. 이는 과거 10년 평균인 16.9배에 비해 높은 것이다. 과거 12개월 EPS를 기준으로 한 후행 PER은 24.6배이다. 하지만 마켓워치의 칼럼니스트로 강세론자인 마이클 브러시는 지난 27일 칼럼에서 현재 S&P500지수의 PER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높은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유는 기업들의 EPS가 지난 몇 분기 동안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PS가 줄어드는 이익 침체기 때는 통상 PER이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그는 선행 PER인지, 후행 PER인지 밝히지 않은 채 현재 S&P500지수의 PER이 21배로 높아 보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28배, 코로나 팬데믹 매도 때는 23배로 더 높았다고 밝혔다. 또 과거 50년 이상
미국 정부가 AI(인공지능) 칩의 중국 수출을 추가 규제할 것이라는 소식에 AI 칩의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률은 1.8%에 그쳤다. 이날 개장 전 3% 넘게 떨어지다 낙폭을 줄였고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0.6% 반등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AI 칩의 중국 수출을 추가적으로 제한해도 엔비디아가 받는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콜레트 크레스는 웨비나(웹 세미나)를 통해 AI 칩 수요가 강해 중국 수출 규제로 인해 실적이 "즉각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크레스는 AI 칩 사업이 속해 있는 데이터센터 매출액의 약 20~25%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중국 매출에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받지 않는 제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지난 2~4월 분기에 홍콩을 포함한 중국 매출액이 15억9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 전체 분기
미국 증시가 올들어 큰 폭으로 뛰어올랐지만 상승세가 대형 기술주 7개에 집중돼 랠리의 지속성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올해 랠리를 주도한 7개 기술주는 팡맨(FANGMAN)이라 불리는 페이스북(메타 플랫폼), 애플, 엔비디아, 구글(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넷플릭스 등이다. 하지만 이같은 소수의 슈퍼스타 기업들이 증시 상승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승자독식은 과거부터 있었던 현상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다만 증시 상승세를 독식하는 슈퍼스타 기업들의 숫자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승자독식 현상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헨드릭 베셈바인더 애리조나 주립대 재무학 교수는 '1926년부터 2022년까지 주주 자산 증식'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지난 96년간 증시 수익률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업의 수는 이상할 정도로 적었고 이 같은 슈퍼스타 기업의 수는 점점 더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
미국 증시가 지난주부터 조정을 받고 있다. 특히 가파르게 올랐던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S&P500지수는 지난 15일에 기록한 고점 4425.84에서 26일(현지시간) 종가 4328.82까지 2.2% 하락했다. 이번 조정의 원인은 무엇이고 조정은 어느 정도 진행될까. 우선 조정의 이유에 대해선 미국 증시가 올들어 거의 쉬지 않고 올랐으니 잠시 숨을 돌릴 때도 됐다는 반응이 많다. 배런스에 따르면 LPL 파이낸셜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제프리 부크바인더는 "미국 증시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새로운 강세장을 형성했다"며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볼 때 시장이 단기적으로 과매수되고 밸류에이션은 높아진 만큼 랠리를 잠시 멈출 때도 됐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동안 주식을 매수할만한 사람들은 다 매수했다는 분석도 있다. 전미 개인투자자 협회(AAII)가 지난주 발표한 투자 심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증시를 낙관한다는 응답이 58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5.5% 급락한 259.4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20일에 9.7% 폭락한 이후 두달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날 주가 하락의 단초는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인 댄 레비가 제공했다. 레비는 이날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20달러에서 260달러로 대폭 높였다. 이는 그의 목표주가가 테슬라의 주가 급등세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한달간 93달러, 52% 폭등했고 시가총액은 3000억달러가 늘었다. 레비는 "테슬라의 최근 주가 급등은 시장이 AI(인공지능) 테마로 오른 가운데 최근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충전망)를 다른 자동차회사들과 공유하기로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테슬라가 AI 관련주 랠리에 동참한 것은 놀랍지 않지만 이제는 테슬라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신중한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레비는 완전자율주행(FSD)과 같은 테슬라의 미래
올해 미국 증시 랠리의 일등공신인 엔비디아가 현재 주가에서 16%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 이사회 멤버들은 6월 들어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도하고 있어 주가 고점 논란에 불을 붙였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1.7% 하락한 430.4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올들어 주가가 거의 3배 가까이 폭등한 것이다. 지난해 말 챗GPT가 출시된 이후 AI(인공지능)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가 된 것이다. 엔비디아는 특히 지난 5월24일 장 마감 후 5~7월 분기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인 7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11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혀 주가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하지만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엔비디아처럼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이처럼 단기간에 주가가 3배 급등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링스의 애널리스트인 KC 라즈쿠마르는 이날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거품 수준에 도달했다"며 목표주가로 360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최근 추가 급등세는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 등 자동차 생산·판매 외에 다른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 기대가 실현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이 전기차 가격 인하에 초점을 맞추면서 떨어지던 주가가 미래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상승 질주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언제든지 전기차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 인하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테슬라는 WSJ가 이 분석 기사를 내보낸 이날도 5.3% 급등한 274.45달러로 마감했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포드와 GM에 이어 테슬라 충전망(슈퍼차저 네트워크)을 이용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테슬라 주가는 6월 들어 34.6% 급등했다. 올들어 수익률은 122.8%에 이른다. ━한달간 50% 폭등, 엔비디아 덕?━WSJ는 테슬라의 최근 급등세를 설명하는 원인들은 많지만
애플이 사상최고가 행진을 계속하면서 밸류에이션도 이례적으로 높아졌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1.1% 오른 186.01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2조9260억달러로 3조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애플 PER, S&P500보다 50% 고평가━배런스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대비 29배 수준이다. 이는 현재 PER이 19배인 S&P500지수에 비해 50%가량 높은 것이다. 애플은 언제나 S&P500지수보다 PER이 높게 거래됐지만 이 정도로 높은 프리미엄은 이례적이다. 특히 지금처럼 기술주가 강세를 보일 때 S&P500지수 대비 애플의 프리미엄이 이렇게 높은 것은 특이하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애플의 PER은 물론 테슬라(73.5배)나 엔비디아(56.1배)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의 전기차나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같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 없다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 14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올 하반기에 금리를 2번 더 인상할 수 있음을 예고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기대는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 오는 7월에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하고 긴축을 중단하는 것이었다. 시장 전망보다 더 매파적인 동결이었지만 이날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별 동요 없이 보합세에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오전에 상승하다 오후 2시에 FOMC 위원들이 올해 안에 금리가 5.5~5.7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 반전했다. 지난 3월에 공개된 FOMC 위원들의 올해 최고 금리 전망치 5.0~5.25%보다 0.5%포인트 더 상향 조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올 하반기에 금리를 더 올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자 증시 주요 지수들은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반전했다. S&P500지
미국의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시장 컨센서스와 일치했다. 지난 5월 CPI는 전월비 0.1%, 전년비 4.0% 올랐다. 지난 4월 CPI가 전월비 0.4%, 전년비 4.9%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대폭 완화됐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비 0.4%, 전년비 5.3% 올랐다. 근원 CPI의 전월비 상승률은 3개월째 0.4%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비 상승률은 지난 4월 5.5%에 비해 소폭 둔화된 것이다. ━이번엔 매파적 동결━지난 5월 CPI가 전망치에 부합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를 5.0~5.25%로 동결하되 근원 CPI 상승률이 빠르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이후 다시 금리 인상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란 예상이다. 캐나다와 호주 중앙은행도 연초 금리 인상을 중단했다가 인플레이션이 생각만큼 빠르게 하락하지 않자 금리 인상을 재개했다. 이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