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주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미국 증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신 이슈, AI·반도체 등 기술주 동향, 금리·고용지표 등 경제 변수, 주요 기업 실적과 정책 변화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심층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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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프린스의 노래 중에 '1999년인 것처럼 파티?'(Party like it's 1999?)란 곡이 있다. 1982년에 발표된 곡인데 1999년은 지구 멸망의 날을 상징한다. 세상이 끝난다 해도 지금은 일단 파티를 즐기겠다는 내용이다. 주식 투자자들에겐 1999년이 닷컴 버블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나스닥지수가 폭등했던 시기로 기억된다. 닷컴주는 2000년 3월 버블 붕괴 직전인 1999년에 가장 많이 올랐다. 그렇다면 지금은 일단 기술주 상승 파티를 즐기는 편이 나을까. 실제로 최근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너무 많이 올라 버블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투자자들 사이엔 아직 버블이 터질 만큼 부풀려진 것은 아니라며 조금 더 파티를 즐겨도 된다는 심리가 있다. 문제는 파티가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 기술주와 투자 심리가 너무 과열된 것은 분명하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 QQQ, 닷컴버블 때보다 더 올라━우선 현재 미국 증
미국의 지난 6월 민간 고용이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늘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조정을 받았다. 다우존스지수가 1.1% 하락하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8% 남짓 떨어졌다. 고용시장이 호조세를 이어가면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가 늦어져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6일 발표된 ADP의 지난 6월 민간 부문 취업자수는 49만7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대 폭의 증가이며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22만명 증가를 2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반면 이날 발표된 다른 2건의 경제지표는 고용시장이 식고 있다는 상반된 신호를 보냈다. 지난 5월 미국 전체의 구인 규모는 1000만건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4만8000건으로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일 오후 9시30분)에는 가장 중요한 고용지표인 노동부의
미국 증시가 올들어 상승세를 지속하자 증권사들의 증시 전망도 점점 더 낙관적이 되고 있다. 증시가 오를수록 증권사 전망도 밝아진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가 집계하는 셀 사이드(Sell-side) 지표는 미국 주식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지난 6월 전망이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빠르게 밝아졌음을 보여준다. 셀 사이드 지표란 투자자들의 주식 매매를 통한 수수료를 수익으로 삼고 있는 증권사들의 증시 전망 지표를 말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최고 전략가 중 한 명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에 따르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고객들에게 권유하는 주식 투자 비중은 지난 6월에 0.33%포인트 늘어난 52.9%포인트로 집계됐다. 수브라마니안은 셀 사이드 지표가 신뢰할 만한 반대 지표라고 설명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 고조는 매도 신호이고 비관론 고조는 매수 신호라는 설명이
미국 증시가 이미 강세장에 들어섰다는 낙관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세 둔화로 인해 올 하반기에는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신중론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UBS의 수석 전략가인 바누 바웨자가 이끄는 전략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성장세 약화와 기업 실적 부진 등에 따라 향후 몇주일간 미국 증시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UBS는 "성장세는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약하고 시장에 반영된 것보다는 훨씬 더 약하다"며 현재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2%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장기 평균 성장률인 3.5%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이어 "증시 하락을 목격하기 위해 대대적인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며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과 유동성 소진 가속화 등은 기업 실적이 하향 조정되기 전에 밸류에이션이 낮아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결과 UBS는 S&P500지수가 올해 말 3900선에서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지수
미국 증시에 대해 신중한 전문가들이 약세론의 근거로 제시하는 대표적인 논리가 주가가 너무 고평가됐다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간) 현재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을 기준으로 한 S&P500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9.4배이다. 이는 과거 10년 평균인 16.9배에 비해 높은 것이다. 과거 12개월 EPS를 기준으로 한 후행 PER은 24.6배이다. 하지만 마켓워치의 칼럼니스트로 강세론자인 마이클 브러시는 지난 27일 칼럼에서 현재 S&P500지수의 PER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높은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유는 기업들의 EPS가 지난 몇 분기 동안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PS가 줄어드는 이익 침체기 때는 통상 PER이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그는 선행 PER인지, 후행 PER인지 밝히지 않은 채 현재 S&P500지수의 PER이 21배로 높아 보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28배, 코로나 팬데믹 매도 때는 23배로 더 높았다고 밝혔다. 또 과거 50년 이상
미국 정부가 AI(인공지능) 칩의 중국 수출을 추가 규제할 것이라는 소식에 AI 칩의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률은 1.8%에 그쳤다. 이날 개장 전 3% 넘게 떨어지다 낙폭을 줄였고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0.6% 반등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AI 칩의 중국 수출을 추가적으로 제한해도 엔비디아가 받는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콜레트 크레스는 웨비나(웹 세미나)를 통해 AI 칩 수요가 강해 중국 수출 규제로 인해 실적이 "즉각적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크레스는 AI 칩 사업이 속해 있는 데이터센터 매출액의 약 20~25%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중국 매출에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받지 않는 제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지난 2~4월 분기에 홍콩을 포함한 중국 매출액이 15억9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 전체 분기
미국 증시가 올들어 큰 폭으로 뛰어올랐지만 상승세가 대형 기술주 7개에 집중돼 랠리의 지속성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올해 랠리를 주도한 7개 기술주는 팡맨(FANGMAN)이라 불리는 페이스북(메타 플랫폼), 애플, 엔비디아, 구글(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넷플릭스 등이다. 하지만 이같은 소수의 슈퍼스타 기업들이 증시 상승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승자독식은 과거부터 있었던 현상으로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다만 증시 상승세를 독식하는 슈퍼스타 기업들의 숫자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승자독식 현상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헨드릭 베셈바인더 애리조나 주립대 재무학 교수는 '1926년부터 2022년까지 주주 자산 증식'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지난 96년간 증시 수익률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업의 수는 이상할 정도로 적었고 이 같은 슈퍼스타 기업의 수는 점점 더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
미국 증시가 지난주부터 조정을 받고 있다. 특히 가파르게 올랐던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S&P500지수는 지난 15일에 기록한 고점 4425.84에서 26일(현지시간) 종가 4328.82까지 2.2% 하락했다. 이번 조정의 원인은 무엇이고 조정은 어느 정도 진행될까. 우선 조정의 이유에 대해선 미국 증시가 올들어 거의 쉬지 않고 올랐으니 잠시 숨을 돌릴 때도 됐다는 반응이 많다. 배런스에 따르면 LPL 파이낸셜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제프리 부크바인더는 "미국 증시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새로운 강세장을 형성했다"며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볼 때 시장이 단기적으로 과매수되고 밸류에이션은 높아진 만큼 랠리를 잠시 멈출 때도 됐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동안 주식을 매수할만한 사람들은 다 매수했다는 분석도 있다. 전미 개인투자자 협회(AAII)가 지난주 발표한 투자 심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증시를 낙관한다는 응답이 58
테슬라가 21일(현지시간) 5.5% 급락한 259.46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20일에 9.7% 폭락한 이후 두달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날 주가 하락의 단초는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인 댄 레비가 제공했다. 레비는 이날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20달러에서 260달러로 대폭 높였다. 이는 그의 목표주가가 테슬라의 주가 급등세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한달간 93달러, 52% 폭등했고 시가총액은 3000억달러가 늘었다. 레비는 "테슬라의 최근 주가 급등은 시장이 AI(인공지능) 테마로 오른 가운데 최근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충전망)를 다른 자동차회사들과 공유하기로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테슬라가 AI 관련주 랠리에 동참한 것은 놀랍지 않지만 이제는 테슬라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신중한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레비는 완전자율주행(FSD)과 같은 테슬라의 미래
올해 미국 증시 랠리의 일등공신인 엔비디아가 현재 주가에서 16%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 이사회 멤버들은 6월 들어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도하고 있어 주가 고점 논란에 불을 붙였다. 엔비디아는 21일(현지시간) 1.7% 하락한 430.4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올들어 주가가 거의 3배 가까이 폭등한 것이다. 지난해 말 챗GPT가 출시된 이후 AI(인공지능)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가 된 것이다. 엔비디아는 특히 지난 5월24일 장 마감 후 5~7월 분기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인 7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11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혀 주가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하지만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엔비디아처럼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 이처럼 단기간에 주가가 3배 급등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링스의 애널리스트인 KC 라즈쿠마르는 이날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거품 수준에 도달했다"며 목표주가로 360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최근 추가 급등세는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 등 자동차 생산·판매 외에 다른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 기대가 실현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이 전기차 가격 인하에 초점을 맞추면서 떨어지던 주가가 미래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상승 질주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언제든지 전기차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 인하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테슬라는 WSJ가 이 분석 기사를 내보낸 이날도 5.3% 급등한 274.45달러로 마감했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포드와 GM에 이어 테슬라 충전망(슈퍼차저 네트워크)을 이용하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테슬라 주가는 6월 들어 34.6% 급등했다. 올들어 수익률은 122.8%에 이른다. ━한달간 50% 폭등, 엔비디아 덕?━WSJ는 테슬라의 최근 급등세를 설명하는 원인들은 많지만
애플이 사상최고가 행진을 계속하면서 밸류에이션도 이례적으로 높아졌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1.1% 오른 186.01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시가총액은 2조9260억달러로 3조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애플 PER, S&P500보다 50% 고평가━배런스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대비 29배 수준이다. 이는 현재 PER이 19배인 S&P500지수에 비해 50%가량 높은 것이다. 애플은 언제나 S&P500지수보다 PER이 높게 거래됐지만 이 정도로 높은 프리미엄은 이례적이다. 특히 지금처럼 기술주가 강세를 보일 때 S&P500지수 대비 애플의 프리미엄이 이렇게 높은 것은 특이하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애플의 PER은 물론 테슬라(73.5배)나 엔비디아(56.1배)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것이다. 하지만 테슬라의 전기차나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같이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