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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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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EG그룹 회장(58)의 자택 초인종을 눌렀다. 큰아들이 문을 열어 천진난만한 눈망울로 맞았다. 그 뒤로 박 회장이 씁쓸하게 웃으며 나왔다. "(인터뷰) 안 돼 안 돼." 문이 닫혔다. 하나만 물어보자는 요청에도 박 회장은 "이거 왜 이러세요"라며 완강히 거부했다. #박 회장을 자택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만난 적도 있다. 인터뷰 요청에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는 답이 돌아왔다. 초유의 국가적 비상 사태를 맞아 잠깐만 시간을 내달라고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기자의 어깨를 한 번 두드린 후 "따라 들어오지 말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함께 만난 부인 서향희 변호사(42)와 큰아들은 별 말이 없었다. 이른바 '최순실 사태'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는 가운데 머니투데이는 파문이 본격적으로 확산된 직후인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박 회장에게 인터뷰를 시도했고 두 차례 대면했다. 박 회장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아들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이다. 이번 사태를 예견한 듯 수십
'최순실 쇼크'에 따른 국정공백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정국혼란의 영향으로 박근혜 대통령 주재 회의들이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전격적인 청와대 인적쇄신 과정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책조정수석, 정무수석 등 요직이 공석으로 남음에 따라 재난 등 비상사태 발생시 대응체계에도 허점이 우려된다. 31일 청와대와 관련 부처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는 당초 11월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회의를 12월로 연기할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시했다. 명목상으론 보고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사유로 내세웠지만 실제론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정국혼란 수습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무역투자진흥회의 보고 주제도 당초 예정됐던 '산업구조 고도화' 등 중장기 정책 대신 국정지지도 회복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단기 대책 중심으로 대체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초 박 대통령의 참석을 전제로 준비돼온 한 공기업의 지방 행사도 박 대통령의 참석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30일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는 이런 나라에서 살기 싫습니다" '늘품체조'를 만든 정아름씨(35·여)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2014년 11월26일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새로 만든 체조를 시연했다. 애초 계획대로였다면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코리아체조'를 따라 했어야 했다. 뒷말이 무성했지만, 당시에는 그냥 넘어갔다. 그러나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가 국정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연이어 터져 나오자 뒷말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진실 게임 속에 언론이 주목한 인물이 바로 정씨다. 항간에는 정씨가 차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코리아체조를 밀어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정씨는 그래서 억울하다. 없는 사실을 '그렇다'고 우기는 것만큼 사람이 억울한 일도 없다. 그가 입을 열었다. ◇"친분이 없었으니 작업을 한 적이 없죠" 28일 오후 케이블방송 건강프로그램을 촬영하는 파주에서 정씨를 만났다. '기자'라고 소개하자 그의 표정이
삼성전자가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미국 휴렛패커드(HP)에 매각할 예정인 가운데 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7500만원(현금 및 현물 포함)씩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7일 협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5년간 고용을 보장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이날 오전 수원공장에서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분할해 HP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자로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한 다음 1년 안에 HP에 매각하는 작업을 끝낼 방침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HP로의 매각 종결 후 5년간 인위적인 고용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HP와 5년간 고용보장, 처우개선 등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국내외 임직원은 6000여명 수준이다. 직원들에 대한 위로금은 1인당 평
정부가 현대자동차 세타Ⅱ 엔진 제작결함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5년 동안 5건에 불과했던 (제작결함) 의심신고가 한달도 채 안 돼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대차로부터 제작결함 은폐 의혹에 대한 소명자료를 받고 정밀 검토할 예정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자동차리콜센터에 신고된 현대자동차 세타Ⅱ 엔진 제작결함 의심 신고는 총 125건이다. 이중 소음 관련 신고는 83건이다. 차종은 쏘나타(YF), 그랜저(HG), K5(TF), K7(VG), 스포티지(SL) 등이다. 다만 정밀 조사를 위한 제작결함 차량이 확보되지 않았다. 현재 일부 세타Ⅱ 엔진 장착 차량 소유주들은 주행 중 엔진 소음과 시동꺼짐 현상 등이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자동차리콜센터에 신고된 관련 결함 내용은 5건에 불과했으나 제작결함 조사 착수 언론 보도 이후 120건이 추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정치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섰다. 최순실 게이트와 개헌, 내년 대선 등으로 혼란해진 정국을 틈타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28일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와 내년 대선 관련해 현재 급등 중인 문재인 테마주와 반기문 테마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일차적으로는 이상급등 종목을 예의주시하고 계좌 거래내역을 살피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정치테마주를 포함하는 이상급등 종목을 조기에 잡아내는 태스크포스(TF)도 준비중이다. 한국거래소와 금감원, 금융위가 협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를 포함하는 테마주 관련 TF를 준비 중"이라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뿐 아니라 금융위, 금감원과의 협업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에서도 정치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다만 주가추이보다는 정치테마주 관련 루머를 퍼트리는 세력이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이후민 기자 =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60) 측근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고영태씨(40)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던 빌로밀로는 '박근혜 대통령 가방', '김남주 가방' 등으로 유명해졌고 이 때문에 고씨는 '패션 전문가'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고씨는 최순실씨의 영향력을 활용해 빌로밀로를 키우려 했던 '얼굴마담' 역할뿐이었으며 실질적인 대표는 따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확인 결과 2014년 8월 폐업한 빌로밀로의 대표자로는 최모씨가 단독으로 기재돼 있었다. 고영태씨의 이름은 없었으며 빌로밀로의 사업자 번호는 법인이 아니라 개인사업자였다. 빌로밀로가 위치해 있던 서울 청담동 B빌딩 사무실에는 현재 '공자연구소'라는 표지만 남아있다. 이 건물의 관리인은 "(빌로밀로가) 나간 지 3년 정도 됐다"며 고영태씨 사진을 보여줬더니 "그 사람은 본 적 없고 여기 있던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최모씨의 사진을 보고는 "낯이 익다"고 말했다. 최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P2P대출(개인 대 개인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인뿐 아니라 기관(법인) 투자자도 돈을 빌려줄 수 있게 된다. 다만 법인 투자자 한 곳만 참여하는 P2P대출 영업은 할 수 없다. 법인 투자자 한 곳만 돈을 빌려주는 구조는 사실상 대부업체와 다를 바 없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P2P대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해 투자 한도가 설정되고 P2P대출업체는 일정 수준 이상 자본금은 마련해야 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주쯤 이런 내용이 담긴 P2P대출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P2P대출업체들은 지난 7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3개월여 논의 끝에 가이드라인을 내놓는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P2P대출에 기관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대신 유사 '대부업'이 되지 않도록 2개 이상 복수 기관이 참여한 대출만 허용해 줄 방침"이라며 "투자 한도도 별도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이드라인은 이행 강제
유한양행의 고혈압 복합제 임상이 중단됐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임상 1상 단계인 고혈압 복합제 'YH22189' 임상시험 중단을 결정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약물의 임상 승인을 받고 성인을 대상으로 투약 시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해 왔다. 'YH22189'는 혈관 수축 물질 분비를 막는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와 혈관수축 근육을 이완시키는 '칼슘채널차단제(CCB)', 고지혈증 지료성분 '로수바스타틴' 등 세 가지 혈압 상승 원인 차단 성분을 섞은 '3제' 복합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YH22189 임상을 중단하고 성분들의 비율을 조정한 뒤 새로운 물질(YHP1604)로 임상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고 말했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단일제에서 2제 복합제를 거쳐 3제 복합제로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2제 복합제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7.6% 줄어든 반면, 3제 복합제로 국내 최초 출시된 일본 다이이찌
국내 맥주 업계 1위인 오비맥주가 다음 달 1일부터 '카스' 등 국산 맥주 전 제품의 출고가를 6% 올린다. 맥주값 인상은 2012년 8월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 27일 주류 도매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주류 도매상, 대형마트 등 전국 거래처에 "11월 1일 0시부터 카스 등 국산 맥주 전 제품 출고가를 평균 6.01% 올린다"고 통보했다. 시장에선 지난해 말 소주 값이 오를 때부터 맥주 가격 인상설이 제기됐지만 업계 1위인 오비맥주는 1년 가까이 시기를 조율하다 연말을 앞두고 전격 인상 결정을 내렸다. 한 주류 도매상 대표는 "오비맥주가 지난해말부터 가격 인상을 검토했으나 올 4월 총선 이후로 시기를 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매업계에는 올 상반기부터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는데 결국 해를 넘기기 전에 가격 인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현재 오비맥주 카스 500ml 병 제품 출고가격은 1082원으로 6%를 인상할 경우 1146.9
한 60대 남성이 청와대로 가는 길목에서 문구용 칼로 할복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40분쯤 서울 종로구 궁정동 무궁화동산 앞에서 심모씨(62)가 문구용 칼로 본인 복부를 긋는 등 자해를 시도했다. 무궁화동산은 효자동 삼거리를 사이에 두고 청와대로 가는 길목에 있다. 이날 현장을 본 202경비단은 119에 신고한 이후 곧장 심씨를 신변보호 조치하고 인근 청운파출소로 인계했다. 202경비단은 청와대 외곽 경호·경비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부대다. 심씨는 현재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심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VIP(대통령)를 존경했는데 최근 빚어진 여러 사태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위로하려는 차원에서 찾아 뵙고자 마음먹었다"며 "그런데 청와대 초소 직원들이 검문하며 막아섰고 이에 화가 나 할복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보호 조치 당시 심씨는 술에 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