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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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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전선업계의 담합 행위를 적발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전선업체들은 낙찰자와 낙찰순위, 투찰가격 등을 서로 짜고 순위를 정하는 등 치밀하게 담합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KT가 2008~2013년에 전국 사업지역을 대상으로 발주한 UTP케이블(2개의 구리선을 꼬아서 만든 소규모 네트워크망 구축용 전선) 입찰에 국내 전선업계를 대표하는 9개 업체가 참여해 담합한 증거를 확보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낙찰자와 낙찰순위, 투찰가격, 물량배분 등을 미리 합의했다. 공정위는 최근 법 위반 사실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해당 업체들에 보냈다. 과징금을 비롯해 구체적인 제재수위는 업체들로부터 소명을 받은 후 다음달 전원회의에서 결정된다. 공정위는 지난해에도 LS전선 등 13개 전선업체들이 호남고속철도 전선공급 입찰에서 담합한 것을 적발해 11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전선업계는 최근 5년간 1000억원대 규모의 담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핀테크(금융+기술) 1호로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모바일 전자지갑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가 올해 말까지만 제공되고 내년부터 중단된다. 신규 가입은 당장 이달 말부터 막힌다. 뱅크월렛카카오는 돈을 충전해 놓으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돈을 주고 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도 가능한 서비스다.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로 손을 잡았던 카카오와 시중은행이 결별하면서 전자 송금·결제시장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휴대폰으로 송금하는 '뱅크월렛'에, 카카오는 연말 출범할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에 각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결제원과 카카오, 17개 은행 등이 2014년 11월에 야심차게 내놓은 국내 핀테크 대표 모델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가 내년부터 중단된다. 은행들은 당장 28일부터 신규 가입을 받지 않을 방침이다. 기존 고객에게는 서비스 중단을 알리고 연말까지 뱅크월렛카카오에 충전된 돈을 환불해주거나 다른 서비스로
서울시가 운영을 일원화하고 윤리규정을 신설하는 등 도입 5년째를 맞은 공공건축가 제도 개선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공공건축가 운영 규칙을 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공공건축물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도시 공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건설 기획단계부터 민간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했다. 중진 이상 건축가가 아니고서는 참여가 어려운 공공건축 프로젝트에 젊은 건축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신진 건축가를 육성한다는 목적도 있었다. 공공건축가로 위촉되면 시나 각 자치구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축물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사업계획, 설계안 등의 타당성에 대해 조언하거나 직접 사업 설계를 맡기도 한다. 특히 2000가구 이상 대규모 정비사업의 경우, 공공건축가가 총괄계획가(MP)로서 사업 전반의 자문역은 물론 사업 조정자 역할도 하게 된다. 공공건축가의 사업 참여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제도 도입 첫해인 21건에 불과
최근 교육부가 초등 4학년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민간단체가 집계한 학폭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돼 눈길을 끈다. 자료에 따르면 학생 100명 중 15명이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폭력을 처음 경험하며 학교폭력 유형 중에는 성추행이 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학교폭력예방재단)의 '2015 전국학교폭력 실태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초 3~고 2 6489명 중 14.9%가 학교폭력 피해를 처음 겪은 시기로 초등학교 4학년을 꼽았다. 뒤이어 초등학교 3학년이 12.8%, 6학년이 12.4%로 집계됐다. 2013년, 2014년 같은 조사에서 초등학교 6학년, 초등학교 5학년이 가장 높게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전에 폭력을 겪었다는 답변도 7.1%나 돼 눈길을 끌었다. 청예단이 미취학 시기 폭력경험을 측정한 것은
올여름 휴가철에 여행 상품을 예약한 소비자 200여 명이 단체로 사기를 당했다며 판매자를 고소했다. 피해자들은 사기 피해 규모가 5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6일 강원 강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번 여름 H(여·36)씨에게 100만~1500만 원을 내고 여행 상품을 구매했으나 예약 내역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일부 피해자들이 H씨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H씨는 자신을 국내 대형 여행사 출신 프리랜서 여행 사업자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를 통해 여행 상품을 파는 판매자가 고객의 돈을 들고 달아난 이번 사건의 발단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H씨는 국내외 여행을 알선하는 하나투어 같은 종합 여행사인 '홀세일러'(Whole saler, 여행 도매업자)의 상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여행사에 소속돼 여행상품을 판매해 왔다. H씨는 해당 여행사를 그만둔 뒤에도 일반적인 여행 상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을 고객에게 제안했고, 그를 통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지인에게 추천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폄훼하고 진상규명을 반대하는 글을 조직적으로 확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보수단체 간부 A씨가 "여러 계정을 사용해 글을 올린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보조계정을 사용해도 여론을 조작할 만큼의 확산력은 없다"며 "특히 게시글이 6만여명에게 노출됐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25일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개인으로서 생각을 올린 것인데 마치 보수진영이 세월호 유가족을 폄훼해 엄청난 피해를 준 것처럼 과장된 기사가 나오고 있다"며 "사이버상 여론조작범이 돼 자다가 봉창을 맞은 기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4·16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조위)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참사 1주기 사이 트위터에 '세월호'를 키워드로 작성된 글을 전수 분석한 결과, 세월호 유가족 폄훼 등의 내용이 담긴 게시글이 인위적으로 확산된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국민안전처 119소방센터가 전국에 감염관리실을 설치하면서 수십억원 상당의 무허가 의료기구용세척기기(장비세척기)를 구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의료기구는 식약처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받지 않은 것이다. 아울러 공개경쟁입찰에도 불구하고 동일 제품이 전국 70%에 달할 정도여서 관련 업체들의 담합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감염관리실은 응급환자를 처치·이송하기 위한 각종 구급장비, 기자재, 들것 등을 살균·소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소방서에 설치되기 시작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사태에서 구급대원의 감염을 방지하고 구급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곳이다. 감염관리실은 장비세척기, 플라즈마 멸균기, 청소기, 자동분무소독기, 에어컴프레서(공기압축기), 냉난방시설, 오폐수처리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장비세척기는 주로 들것이나 주들것을 세척하는 것으로 구급활동 중 환자로부터 나오는 혈액
서울 시내 전체 주택의 절반인 180만 가구에 육박하는 다가구 등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의 재건축 길이 열린다. 25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넓은 구역을 전면 철거해 아파트를 짓거나 20가구 이상 주택을 한 번에 정비하는 방식 외에는 제도적으로 재건축이 불가능했던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한 저층주거지 맞춤형 정비사업이 연내 추진된다. 다가구주택을 비롯한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은 이른바 '박원순표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으로 불리는 주거환경정비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방식으로는 사실상 재건축 추진이 불가능했다. SH공사는 단독주택 등의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저층사업기획부'를 신설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시범사업 대상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3층 이하의 단독·다세대주택 가운데 지은 지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을 4~5채 소규모 블록 단위로 묶어 재건축하는 '공동지주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일정 구역 내 주택을 전면 철거하고 다시 공동주택(아파트)을 짓
소문난 '애주가'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계열사 신세계L&B를 통해 한남동에 국내 최대 규모 종합주류 백화점을 선보인다. 24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L&B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이달 26일 와인과 수제맥주, 위스키 등 주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와인앤모어 한남점'을 연다. 이 매장은 지난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여주점에 개장한 종합주류백화점 '와인앤모어' 1·2호점에 이은 3번째 매장이다. 신세계L&B가 아울렛 등 특수상권에 백화점식 전문매장을 운영한 적은 있지만 도심에 일반 가두점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술집·식당에서 마시는 유흥용 시장보다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가정용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주류 시장 트렌드를 감안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와인 전문가로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과 샴페인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정용진 부회장은 위스키와 크래프트비어, 전통주 등에도 관심을 쏟으며 신세계L&B를 통해 주류사업을 확대한다는 해석도 있다. 와인앤모어 한남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61)의 부친인 홍우준 전 의원(11·12대 국회·93)이 미국 하와이의 우리나라 독립운동 유적지인 한국독립문화원을 외국 기업에 매각해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독립문화원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등 해외 독립운동 지도자들의 활동 당시 유물과 사진이 보관돼 있고, 마당엔 '무명 애국지사 추모비'도 세워져 있다. 23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단독으로 입수한 미국 하와이주 당국의 부동산 매매신고 접수서류에 따르면 홍 전 의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하와이 오하우섬 남부 호눌루루시 소재 독립문화원의 건물과 토지를 145만달러(약 16억5000만원)에 매각했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매수자는 루크 드래곤(Rooke Dragon LLC.)이란 미국 유한책임회사다. 독립문화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해외 독립운동을 주도한 대한인국민회의 하와이 지방총회가 있던 곳이다. 이 곳을 홍 전 의원이 2002년 55만달러(약 6억3000만원)에 사들인 뒤 2003
서울시 '하수도 요금'이 내년 1월 10% 인상되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3년 간 평균 33% 오른다. 서울시는 현재 원가보다 낮은 하수도 요금을 현실화 해 노후 하수도관 정비와 하수처리시설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하수도 요금 인상방안을 담은 '서울시 하수도 사용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19일 입법예고 했다. 통상 서울시민이 2달에 한 번 고지서를 받아 납부하는 수도요금은 상수도 요금과 하수도 요금, 물이용부담금이 포함돼 있다. 직접 쓰는 수돗물에 대한 요금이 상수도 요금이고, 사용한 물을 처리하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하수도 요금이다. 하수도 요금은 서울시가 2014년 3월 평균 15% 인상한 뒤 2년 넘게 동결돼 왔다. 서울시는 올해 초 '2016 물가안정 추진계획'을 통해 하수도 요금 뿐 아니라 상수도 요금과 대중교통 요금 등을 동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서민 물가가 오르자 가계에 타격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동결한
금융위원회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초대형IB(투자은행) 육성방안의 적용 기준을 자기자본 5조원 이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 사장단들이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비공식 면담에서 적용 기준에 노골적으로 반대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3조원 이상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반면 일부 7조원 이상으로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9개 증권업계 사장단들과 비공식 금요회를 열고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를 비롯해 삼성, 미래에셋, 현대, 한국투자, 신한금융투자, KB투자, 키움 등 주요 증권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대부분 자기자본 5조원 이상은 형평성 등 논란이 불가피한 만큼 3조원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했다"고 전했다. 다른 참석자는 "일부 참석자는 초대형IB 육성이라는 도입 취지를 살리려